요즘 저희아들 집듣 안할라 합니다.
뭐 집듣이 문제가 아니라.
받아쓰기도, 그림일기도. 독서록도.
뭔가 할라치면 아주 실갱이를 시작하게 되더군요...
그러던차에 남편이 팥빙수 기계를 사왔어요...
저는 그런걸 왜 사오냐고 짐만 되고 귀찮다고..누가 해줄거냐고 했지요...
그렇게 사온날 딱 하루 남편이 팥빙수를 해주었지요...
그다음은 다 제차지가 된 겁니다..
아이도 아는지..엄마는 팥빙수 만드는 것을 무척 귀찮아 한다는 것을...
엄마가 대단한것을 해주는 것이라는 것을!
엄마가 팥빙수 만들동안 민이는 집듣할까...?
팥빙수 만들께.. 그림일기 써라...
팥빙수 먹으면서 받아쓰기 해라...
오마오마 다 통합니다...
아쉽게도 하루에 한번밖에 쓸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지만...
다가올 더위에.. 아이에게 잘 먹히는 영양만점 팥빙수가 있어서...
전 그렇게 든든할수가 없네요...

집집마다 숙제 쉽게 하게 해주는 당근, 집듣하게 해주는 당근
얼렁얼렁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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