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Morning Korea!!!
드디어 월요일이네요
세상이 온통 물기로 가득합니다..
뽀송뽀송 이불이 넘 그리운 날입니다.
저는 어제 저녁 ebs에서 하는 역사이야기라는 프로그램을 봤답니다. 우연히요..
사도세자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영조의 아들인 사도세자는 어렸을 때 엄청 뚱뚱했다더군요..그래서 영조가 그 애는 넘어지면 크게 다치니 조심해야 한다고 했을 정도라네요..그리고 공부보다는 다른 분야를 좋아했었다네요. 글을 읽고 외우는 것보다는 쓰는 것을 좋아했고 야외활동을 좋아했던 인물이었답니다..
항간에 사도세자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알려져있는데..그것이 어떻게 보면 교육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버지 영조와는 달리 어려서부터 세자교육을 받았던 사도세자는 옷입는 것부터 모든 것을 남의 손으로 빌어 했으며 오로지 공부만을 강요 받았다지요..아버지인 영조가 아들에 대한 기대가 커서 아마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었을 것같아요..사사건건 본인과 비교하며 아들을 닥달하니 많이 주눅이 들었을 것같아요..일화로 어느날 사도세자가 영조의 테스트를 받게 됐는데 보통 때와는 달리 잘 답했다고 합니다..그런데 영조는 질문의 강도를 높이며 아들의 실력을 칭찬하기보다는 코너로 몰았답니다..제겐 아주 비정한 아버지의 모습으로 비치더군요..
저도 가끔 제 아이를 보고 이것도 모르나 싶을 때가 있어 분통이 터진 적이 있었습니다..30여년의 인생을 더 산 제가 보기엔 하찮은 것이라도 아이에겐 생소할 수 있다는 걸 가끔 잊는 것이지요..저도 비정한 엄마로 보일 수 있었겠다 싶어 뜨끔했었네요..
여하튼 배울 점이 아주 많은 시간이었답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우리 rose에게 살짝 보여주며 방청할 수 있다고 했더니 가고 싶다고 아우성..ㅋㅋ
기회가 되면 방청을 하자고 약속을 했네요..
여러분도 기회되심 한번 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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