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육게시판이 따로 없어 영어게시판에 올리네요. 초등2학년남자애가 있어요. 예민하지만 책을 좋아하고 쓰기 좋아하고 내성적이면서도 활달한, 말 많고 잘 웃는, 모방을 좋아하는 울아이.. 순진하기만 한 2학년인데.. 느릿느릿한 행동과 밥먹는 태도가 너무 나빠서 많이 혼내고 벌도 세우고 했는데요. 준비물을 챙겨달라며 가져온 바생책을 훑어보았는데 동생과 오빠가 대화하는 내용을 쓰라는 글에 다가.....너무나 끔찍하고 충격스런 욕설이 써있었어요. 오빠가 동생을 해하는 그림과 ....진지하게 물어봤더니 이웃집 형이 한 말과 동네 공원에서 다른 형이 한 말을 둘 다 써 놓았더라구요. 그 말 듣고 깜짝 놀랐다면서도 책에 직접 그리고 쓰기까지 하다니... 밤늦게 온 아빠는 충격을 받아 몇시간 말이 없었어요. 늦게 얻은 아들 하나 정성을 다 했는데.... 호기심과 단순한 재미인것 같으면서도 너무 심한것 같은데 엄중한 훈육만으로 넘어가야 할 지... 저도 눈물이 자꾸 나네요. 경험있으신 분이나 도움글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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