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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 남- 이날씨에 긴팔상의, 겨울 하의 입는거 귀댁 아이들은 어떤지요??

  • 조이그랜맘
  • |
  • 2011-06-17
4

초3 남아 엄마입니다.

아침 또 한바탕 큰소리...지금 감정조절중입니다.

 

요즘은 옷 미리 제가 안챙겨주고, 스스로 입으라고 하니까,

거의 전날 항상 옷, 양말 다 꺼내놓았거든요. 과목, 날씨 보면서

 

오늘아침 7부 청바지 입길래, 더우니까 짧은 바지 입자 했더니 아주 긴 겨울 청바지(두꺼운) 를 입고 나오네요.

(시댁 내력으로 봄가을에도 다한증-아주 땀으로 목욕하는 스타일) 본인도 들어오면서 덥다고 한대요.

지난주엔 긴팔 상의를 입고 나와서 제 속을 뒤집더니만.

 

아침엔 눈뜨자 마자, 불도 안켜고(커튼쳐져 어두운) 책을보는 것입니다.

0.4 시력인데

 

수도 없이 불켜는 필요성, 환절기 옷 조절하는 법 설명해도 안되, 아침 급기야 매를 들었어요.

한 예)  

환절기 아침은 쌀쌀해서 얇은 잠버 입고, 더우면 벗어라 알려줘도

귀가시엔 땀을 뻘뻘 .... (유치원 때부터 많이 지적당하고, 선생님도 다 못챙겨서 미안하다고...

선생님 탓이 아니라, 본인이 더우면 벗고, 추우면 입어야죠)

 

지난 1월 영하 13도 일때는 패딩 조끼 달랑 입고 등교(제가 일해서 먼저 나가거든요)

오늘 같은 날씨 두꺼운 겨울 청바지 입고 나오는 아들 어떻게 해야 되는지?

 

원래 10살때 이러는게 정상인가요? 어떻게 고쳐야 되요?

그냥 두면 나이들면 좀 나아질까 하고 기다려야 되나요?

아주 생활 습관이 문제인지,  공부보다 이런게 더 속을 썩이네요.

 

제발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좋은 조언/의견/ 멘토들 되어주시길...

 

부글부글거리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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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1-06-20 11:03
답댓글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상식이나, 세상 일에 대한 판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당연하다고 여기지 마시고 매일 연습한다고 생각하시고 함께 하세요.

저와 남편은 아이 데리고 초등 6년 내내 옷입기 훈련했습니다.

계절이 바뀌어도 입던 옷만 입으려고 울어서 옷 바뀔 철에는 미리 옷을 꺼내

눈 앞에 걸어놓고 익숙해 보이도록 했고요.

옷장에는 그 계절에 입어야만 하는 옷을 모아놓고 그 서랍과 칸에서만 꺼내도록 선택권을 좁혀주고요.

모든 계절 옷이 다 들어있는 옷장을 열어 아무 옷이나 꺼낼 수 있게 하지 마세요.

남자 아이들을 스스로 하도독 할 때는  지시가 구체적이어야 하고 경우의 수를 줄여주어야 합니다.

참고로 제 아이는 지금 패셔니스타입니다. ㅋㅋ

 

불 안 켜고 책 읽으면 눈이 나빠진다는 추상적 표현보다 시력을 잃어 앞을  잘 못 보는 사람의 일화를

과장해서 만들어 들려주거나, 그림 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피해를 실감나게 해주세요.

아이들이 모자란 게 아니라 실제 보지 않으면 느끼지 못하는 발달단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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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내
  • |
  • 2011-06-17 14:11
답댓글

삼복 더위에 양말에 운동화 신고 가는 아들,

반바지 입히면 짧다고 끌어내리는 아들,

외출 시 양말 안주면 몰래 들어가서 신고 나오는 아들,

반팔 입힐 때 싫다고 긴팔 입는 아들,

긴팔 주면 입이 헤 벌어지는 아들,

 

늘 실랑이 하다가 좀 익숙해 지면 괜찮아지네요.

그러러니 해요.

새로운 것이 싫은가 봐요.

좀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예요.3학년이고요.

 

제가 옷을  챙겨 주는 데 싫다고 하면 바꿔줘요

엄마 보기에는 좋아도 본인이 불편하면 절대로 안입더라고요.

열 받지 마시고 그러러니 하세요.

철 들면 나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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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집백호
  • |
  • 2011-06-17 11:56
답댓글

울애도 아무리 더워도 땀 뻘뻘흘려도 점퍼까지 고스란히 다 입고 옵니다.

어두운데서 불켤줄 모르고 책읽고요

그나마 불켜도 불빛등지고 책읽고요

그때마다 잔소리하지만 소용없구요

전 그냥 제가 챙겨줘요. 티셔츠 이건 어때? 반바진 너무 서늘할까? 친구들은 샌들신고 오니?하며 물어가며

아들의견 반영시키주고요.

 

멋부리는 스타일 아니라면 (주는데로 입는) 옷투정 안하는 착한 아들같은데요.

차라리 그냥 보냈으면 7부 바지라도 입었을텐데 싶네요.

 

옷장안에 그 계절에 맞는 옷들만 두시고

너무 계절에 안 맞는 옷은 아예 아이눈에 안 띄게 치워버리시고요

엄마가 허용하는 영역안의 옷들 중에서

아드님이 스스로 맞춰서 입고 가도록 하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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