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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4학년 자주방~~~6월9일(목)

  • 클라라벨
  • |
  • 2011-06-09
30

 요즘 큰 아이에게 신경을 더 써줘야하는데 작은 아이를 쫓아다니다가 하루가 휘리릭 가버리는 나날들입니다. 얼마전부터 작은 아이가 조금 예전하고 달라져서(그냥 아기인줄로만 여겼는데요..이제 아니네요)요즘은 큰아이보다는 초점이 작은 아이에게 좀 맞춰져있는 거 같아 큰 아이에게 덜 신경쓰게 되네요.

어제는 제가 작은 아이 친구들이랑 집에서 놀아주는 날이였어요.(얼마전부터 작은 아이 친구들이랑 품앗이비슷한거 시작을 했거든요.)저희 집에서는 제가 미술을 가르쳐주고 놀아줍니다.

어제 같이 하고 한컷 찍었어요.

 작은 꼬맹이들하고 아주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근데 하도 끝나고 서로 안헤어지려해서요.수업은 1시간 남짓하고 집에서 좀 놀다가 또 밖에나가서 같이 노는게 기본 2-3시간..어제는 놀이터에서 다 맨발로 놀다가 집에 또 6시 넘어서 오고요..아고..(우리 아이가 젤 안 헤어지려해서 떼어내기가 아주 힘이 들어요)그런데 몰랐는데 우리 작은 아이가 제가 작년까지 직장다니느라 이런 기회가 없어서-오흐에 유치원갔다가 집에 오면 대부분 할머니하고 집에서 티비보고 놀았지요..그래서 그런지 이제 좀 커서 그런지 이런 걸 아주 아주 갈망하고 있었단 느낌이 듭니다. 넷 중 제일 많이 놀고싶어하고 제일 까다로운데(좀 완벽주의성향,,꼼꼼한 구석이 있어서)확 덤비지 않고 첨에 굉장히 주변을 탐색하고 자기 눈에 모든게 들어와야 하는 타입이라.. 이렇게 친구들하고 털털하게 놀고 어울리는게 너무나도 절실히 필요한 아이임을 요즘 더 느끼고 있답니다. 놀이터에서 맨발로 노는게 남의 집에서 양말 안신고 노는게 너무도 스스로 너무 힘겨웠던 아이가 오늘은 처음으로 양말도 벗었고 놀이터에서 맨발로 발이 시커멀때까지 신나게 놀았답니다.

 

제가 큰아이 방인데  작은 아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요..

어릴적에 많이 놀려준 아이의 경험.. 그게 정말 무엇보다도 중요한 거 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예요.

큰아이의 경우 제가 직장맘이었던 관계로 어쩔 수 없이 저학년때 학원을 많이 다니게 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렇게 어릴적 친구들과 실컷 노는 경험이 없었던지라 이제 4학년인데도 지금도 노는 것에 갈망합니다. 이렇게 실컷 놀아봤던 친구들은 자기가 스스로 놀기를 주도했었기 때문에 다른 일도 주도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 (큰아이는 남자아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어릴적 이렇게 자기 주도적으로 놀았던 경험이 별로 없어서 그랬던 것인지 지금도 제가 보기엔 4학년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많이 어리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행동이 아직은 덜 어른 스럽고요..)그래서 작년, 올해라도 아이에게 조금은 많이 놀라고 풀어줍니다.

여기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엄마들이 조금 극성인데 비해 저희 아이는 조금 반대로 가고 있지요.

하지만 저는 올해 작은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아~ 저렇게 실컷 놀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배워가는 게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에 앤님네 딸래미들이 알아서 '자기주도놀이'를 매일 해나가고 있는 모습이 확-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큰아이는 기대치가 있기도하고 학년성이 있기도 해서 마냥 놀고 있는게 엄마가 보기에 완전히 편한 맘일 수는 없더라구요. 그래서 좀 놀았다 싶으면 잔소리아닌 잔소리..이제 그만 좀 놀고 뭐 좀 하지..이렇게 되는 것 같아요.

저희처럼 둘째가 있는 집에서는 더 늦기전에 어릴적에 많이 놀려주라고...놀이터에서 흙바닥에서 뒹굴고 만지고 하면서 놀게해주라고 그렇게 꼭 이야기를 하고 싶답니다. 그게 어릴적엔 젤 큰 공부이고 나중에 공부외의 일에도 그 힘이 원천인 것 같기도 해요.

이상 어릴적에 덜 놀려서 이제사 덜 놀린 것을 회회하고 작은 아이라도 어릴적에 놀리자..라는 주의로 맨날 작은 아이 좇아당기기 바쁜 엄마의 넉두리 였습니다.ㅋㅋ큰아이 덩달아 방치인데 좀 올해는 큰 아이에게도 그러고 싶어요.

 

여기 3,4학년 자주방 엄니들은 저처럼 안하시고 어릴적에 많이 놀리셨겠지요?(저도 그러고 싶었는데 그게 좀 직장맘의 한계예요. 직장맘들은 그냥 아이를 놀리자니 시야에서 멀어지는게 불안해서 마냥 방치되는 것 같아서 그럴바엔 학원에서 놀아라..그러면서 학원보내는게 어쩔 수 없게 되어버리는.)내년에 직장에 복귀해야해서 올해가 제겐 더없이 고귀한 한해랍니다. 그래서 이래 저래 생각도 많고 아이들과 하고픈거 해소하고 싶은 것도 많네요.(근데 욕심만 많아서 다 제대로 안되는 것도 많답니다.그래서 맘을 좀 여유있게 가집니다.나도 아이도 행복한 한해를 보내자고요..)

오늘은 오전에 도서관에서 제가 그림책강의를 들으러 갑니다. 봄학기에 이어 여름학기도 신청..내일은 그램책 강의 들으면서 바뀐 여러가지 마음들로 이야기를 풀어볼께요.

 

아~ 요즘 날도 덥고하여 오늘은 시원한 아이스모카치노와 아이스카라멜마끼야또 예요~

 

  오늘은 시원한 커피드시고 쿨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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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라벨
  • |
  • 2011-06-09 14:27
답댓글

서울은 비가 오나봐요. 여기는 그냥 하늘이 약간만 찌부둥하고 여전히 덥네요.

도서관 나갔다 책을 한창을 골라서 잔뜩들고 오니 진이 빠져서 뭐 좀 챙겨먹고 진짜 냉커피한잔들고 앉았어요.

오랜만에 낮에 컴에 앉아보네요.

도서관다녀오면서 운동을 갈려했는데 시간이 애매해져버려서 오늘도 못갔네요. 화요일에는 갈려햇는데 갑자기 반모임이 있었고 어젠 제가 수업을하고 오늘은 도서관다녀오니 힘이 들고..하루에 두가지는 좀 무리인듯해요.

그래도 아침에 좀 서두르면 다 챙겨나가서 운동하고 오면 딱인데..낼은 기필코 가야지요.

3시까지 데리러가면 되니(오늘은 우리 아파트라인 엄마차례거든요^^)잠시 쉴틈이 있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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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다섯
  • |
  • 2011-06-09 21:49
비 안와요...오전에만 날이 흐리더니 말짱하게 해가 비치네요..
오늘은 정신없이 보낸 하루였어요...이제 애들은 책보고...짬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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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딩동댕
  • |
  • 2011-06-09 13:48
답댓글

계속 유령처럼 떠돌다가 뭐 하나 올리면서 인사드리나 하다가...ㅎㅎㅎ

주말 글짓기대회 받은 상장하나 들고 인사드려요~

우리 학교는 내일 중간고사 겸 기말고사여서...학교공부하고 있어요

그나마 하던 집중듣기도 쉬고 ㅜ.ㅜ

2학년때까지는 안하니까 잘 몰랐는데 할려고 드니 다 부족한거 같고...

마음만 급해서 애한테 자꾸 소리만 지르게 되네요

그럼 안되는 줄 알면서...

담주부터는 저도 영어진행사항이랑 뭐 그런 도움되는거 들고 인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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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라벨
  • |
  • 2011-06-09 14:29
글짓기상 축하해요. 벌써 시험기간이군요.
수도권은 시험이 사라졌다는데 여기도 그러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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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빈사랑
  • |
  • 2011-06-09 17:11
벌써 시험인가요? 우린 중간고삿 본지도 얼마 안지났는데...ㅎㅎ
상받은거 축하해요~~~~~~~~~(문인협회 우수상이면 실력이 상당하겟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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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하형제
  • |
  • 2011-06-09 20:45
글짓기 상... 축하드려요.
경주에 사시나봐요. ~~~ 경주는 눈에 보이는 곳이 다 유적지던데...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데.. 정말 멀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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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딩동댕
  • |
  • 2011-06-10 14:11
놀러오셔요~
제가 안내해드릴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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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1-06-09 10:13
답댓글

6월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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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수행

수학

왕수학 p130-132

왕수학 p13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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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책읽기 단숨에 읽고 박식하게 깨치는 한국사 (조선후기부분)

사회.과학.한자

사회숙제--창덕궁 조사해가기.

영어

영어책 읽기

*The Ink Drinker 3-5챕터 읽음 (절반 read aloud)

*DVD-Agust Rush 후반부

기타

리코더 연습 (시험이라네요..)

자기주도놀이

 

컴퓨터로 안전장치 설치하기 (학교에서 선생님이 적어주신 거라는데 꼭 해보고 싶다며.. 숙제는 아니었나본데..)

독서

 

사람이 죽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책 썸네일--버섯을 캐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아무렇지도 않던 게 시각을 다르게 하여 버섯 입장에서는 학살을 당한 것이란 글을 읽고 놀라워 하네요. 삶과 죽음에 관한 철학책이에요.

방과후 심화 수업과 방문미술이 있는 수요일은 언제나 놀 시간이 부족한 날이에요.

그래도 본인이 너무나 하고 싶어하는 것들을 하는 날이라 군소리를 안 하네요. ^^

 

어릴 때부터 많이 놀게 해서.. 저희집 아이들은 참 잘~~~ 놀아요. 없으면 만들어서도 놀고 상상해서도 놀고.

자매라서 더 죽이 잘 맞는 듯... 놀면서 창의력도 생기는 것 같도 둘이 타협하는 방법. 의논하는 과정. 결과에 수긍하는 법 등을 배우는 것 같네요.

지금 시기에는 이런 것들이 공부보다 더 중요하게 배워야 하는 것들이라 놀 때는 공부하라 안 합니다.

작은 아이가 학교를 가니 꼬맹이들이 모두 바쁘네요. 다들 방과후에 학원에.. 같이 놀 친구가 없네요.

큰 애는 학교에서 많이 놀았는데..

그래도 놀이터에 풀어놓으면 모르던 애랑도 놀기도 하고 그러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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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다섯
  • |
  • 2011-06-09 12:11
자매는 더 잘 놀겠지요...
우리도 잘 놀았는데 크면서 점점 싸우는 시간이 많아지네요.ㅎㅎ..
서로 동생이나 누나보다 친구를 훨 좋아하고...^^;;
둘다 어디가면 모르는 또래애하고 잘 놀아요..
뭐..찜질방 탕속에서도 사귀던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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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라벨
  • |
  • 2011-06-09 14:30
자기주도놀이를 해내가는 앤님의 자맴들이 너무 이브고 기특해보여요.
가끔 보이는 놀이속에 창의적인 힘이 나타나 있다는 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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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빈사랑
  • |
  • 2011-06-09 17:15
프로젝트 수업이 곧 마무리 지어지겟네요
꾸준히....부럽사와요
방학때 한번 권해봐야겟어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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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하형제
  • |
  • 2011-06-09 20:48
저희 아이도 학원 안 다니는데 방과후 친구랑 놀려고 해도
친구들이 학원가느라... 놀 친구들이 없다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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