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1학년 엄맘표 영어맘입니다. 학원을 보내야하나..심란해서 조언을 구하려구요.이미 이 과정을 다 마스터하신 고학년 엄마들의 충고가 필요해요
제가 책을 읽어준건 거의 2살때부터였죠 꾸준히해왔고 지금은 작년에 오알티 9단계를 끝내고 아서어드벤처 로켓북 마이티로봇등등의 어얼리 챕터북을 어느정도 잼있게 보구있어요.리딩레벨 2 정도니깐 또래들보단 보는 책 수준이 낮은것 같진않아요.학원가는 친구들 보니깐 리딩레벤 1정도 오알티로치면 4,5단계정도 나가는것 같더라구요.근데...
문제는 순전히 제가 읽어주고 있단점입니다. 스스로는 잘 읽지도 못하고 제가 읽히려는 적극적인 시도를 안했어요. 한글책처럼 자연스럽게 스스로 읽기를 바라는 마음에 넘치게 읽어주면 언젠간 읽겠지하는 바램으로 걍 읽습니다. 어릴적 몇년을 외국서 살아서 발음은 괜찮은편이라 제가 읽는것이 집중듣기하는것이겠거니..하고 읽고있어요. 듣고 이해는 70-80%해요. 하지만 리딩은 완전 더듬이에요. 그래도 읽으라고하면 흥미를 떨어뜨릴까봐 간단히 제목정도만 읽어보라고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매일 어일리 챕터북 한권정도를 진행하고있어요.
고수님들 상담해주세요. 읽기 연습에 적극적으로 들어갈필요가 있을까요? 하루 한권이면 넘 적은건 아닌가요? 그래머나 보케를 따로 짚어주며 워크북같은거 동원해야할까요? 차라리 학원을 보내면 더 잘할 아이를 집에서 어맣게 잡고있는건 아닐까요?
어젠 잠도 안오더이다...제가 영어에 자신이 있었기에 학원선생보단 낫겠지하는 자만심이 있었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어찌할지 겸손하고도 철저하게 뒤돌아봐야할것 같아서요.
너무 울음이 나오네요..6년을 하루도 빼먹지않고 읽어줬어요..근데 왜 읽지를 못할가요? 한글은 책을 계속 읽어줬더니 어느날 문장을 줄줄 읽더라구요. 영어라고 다를건없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아이들 스트레스주지않고 영어를 공부라 생각하지않게끔 하고 싶어요. 하지만 제가 아이들을 잘못 지도하고 있는건 아닌지... 긴 푸념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엄마표 영어공부..길고도 외로운 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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