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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3.4 자주방 -5월 16일

  • 빨강머리앤
  • |
  • 2011-05-15
45

나그네는 길에서 '뛰지' 않는다

 

갈 길 멀어 조바심으로 달려가고 있을 때

제 옆으로 자전거 한 대가 뒤뚱이며 지나갑니다.

잇달아 택시, 승용차, 버스, 트럭도 지나갑니다.

그들은 나보다 빠르지 않습니다.

빠르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그 이유는

내 갈 길이 다르고, 그들 갈 길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가는 목적, 여정도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와, 무엇과, 어느 것과

비교할 대상이 아님을 잘 알면서도

사랑. 행복. 성공의 의미도 이와 같음을 인정하면서도

또 무심히 빨라지는 걸음을 봅니다.

그것도 모자라 누군가에게 독촉까지 합니다.

 

우리 인생살이. 다만 나그네라면서요.

만약 도착하는 것만이 목적이라면

'나그네는 길에서 쉬지 않는다.'에 동의하겠지만

잘 가는 것도 목적이라면

'나그네는 길에서 뛰지 않는다.'라고 믿겠습니다.

 

 

 

시가 좋아서 찰칵 사진으로 찍었는데 아뿔사. 작가 이름을 알 수가 없네요...이런..

간혹 우리 아이들이 같은 목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착각을 하지만

우리들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으면서 행복을 느끼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의 목적도 사실은 전부 다른 것이겠지요.

왜 뛰는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채 그저 옆 사람이 뛰니 너도 뛰어라 재촉하진 않았는지...

인생은 나그네 길...

나만의 길에서 나만의 경치를 보고 나만의 가치를 찾고

그렇게 먼 길 다 갔을 때 '아~! 참 구경도 잘했고 즐거웠구나. 행복했구나~~' 느낄 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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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inzzang
  • |
  • 2011-05-16 23:18
답댓글

아이 속상해라. 심혈을 기울여 작성을 했는데 시간이 오래걸렸나...로그아웃이 되면서 날라가버렸네요..

암튼, 화가라앉히고 다시 작성해봅니다. 으~~~~

이번주 좋은글로 문을 열어주신 빨강머리앤님 한주동안 수고많이 해주시고요,^^

 (5월 16일)

재

석

1. 쎈수학 P112-114

1. 우등생국어 P112-119

2. 우등생사회 P86-89

2. 쎈수학 P115-117

3. 우등생국어 P108-111

3. 기적초등수학 P126-129

4. 인칭격변화(소유대명사포함) 외우기

4. Mentor Grammar 1장

5. ORT Snow Troll(엄마가 읽어줌)

5. Mentor Voca 20개(복습) 암기

6. Reading 2권

 

저녁 6시 좀안돼 집에 와보니 둥이들이 안보이네요.

책가방도 없고, 늦은시간까지 안들어온적이 없는데...

걱정돼서 친한친구 엄마한테 전활 해봤어요.

에고, 동네에 스카이팡팡이 새로 생겼는데 피아노학원 끝나고 모두들 하겠다고 우르르 몰려갔는데

아마 도착할 시간이 됐을거라는...

6시 조금 넘어 아이들이 들어옵디다.

실컷 놀땐 몰랐는데 집에 올때되니 걱정이 됐었겠죠

절 보자마자, 울먹울먹?? "엄마, 죄송해요. 지금부터 쉬지않고 할일 할께요' -,.-;;

혼내긴 했어도 아이들 샤워할때 스파게티 맛있게 해놓구 함께 먹었네요.

솔직히 이런날도 있어야쥐~ 남자아이들이 너무 곧은길로만 가도 좀 그렇죠? ㅋㅋ

그래도 찔리는게 있어 위에 써놓은 양만 하고 집듣 패스, 리딩 대충 넘기고...

처음에는 다끝낼때까지 잘생각말라 말은 했지만, 실컷 뛰노느라 얼마나 피곤했겠어요?

그냥 재웠습니다. ^^;;

 

오늘 아이들 혼을 냈지만, 여기선 둥이들 자랑좀 해야할까봐요~ ㅋㅋ

어린이날 전날 둘째가 학교에서 각반 1명씩 주는 모범상을 받아왔었어요.

오늘은 첫째가 4월에 했던 과학의 날 그림대회, 교내예능대회(미술), 직업세계체험행사 '나의 꿈 가꾸기'

부문, 3개 모두 상장을 받아왔더라구요. 4월부터 시상을 미뤄왔었는데 오늘 한꺼번에 줬나봐요.

3개부문 모두 상을 받은 첫째는 의기양양...사실, 미술이나 꿈발표대회부문에서 둘째가 항상 최우수상을

받아 첫째가 기?가 죽어있곤했었는데 이번에 반대가 되버렸네요.

전 아이들이 상장을 받아오면 이쁘게 코팅을 해서 거실벽에 붙여놓곤 하는데요

상장 1-2개에서 초1-3학년 3년간 벌써 30개가 됐네요.(맨밑2개는 한자5급자격증)

상장을 보면서 학교에 잘 적응하고 열심히 생활해주는 둥이들이 대견스럽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빨강머리앤님이 올려주신 글을 마음속에 다시 되새기며 오늘하루 행복하게 마무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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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1-05-17 09:35
보기만 해도 뿌듯하시겠어요. 코팅까지..
상장들을 구석에 쳐박아두고 있는 엄마로서 참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저는 왠지 집에 오는 다른 사람들이 보는 게 자랑 같아 싫었는데 아이들 입장에서도 한 번 생각해 볼 걸 그랬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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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하형제
  • |
  • 2011-05-16 23:03
답댓글

월요일은 바쁜날이네요~~

영어책도 읽어야하고 사회가 들은 날이어서 노트필기도 하고...

오늘 드뎌 저번 홍박샘님 강의에서 배워온대로 쓰기를 시켜봤어요. ^^

 

 다섯문장 정도를  처음이라 5분정도 시간을 주고 문장을 읽고 기억하게 한후

써보고 빨간펜으로 스스로 틀린 부분 고쳐보라고 했어요.

요즘 Because of Winn-dixie에 빠져 살더니 Because of the wind를

Because of Winn-dixie라고 썼네요. ㅋㅋ

 

책은 넌픽션인  four corners로 시작했는데 넌픽션이라 문장이 문법에 맞게

친절하구, 간결하여 처음 시작하기도 좋고 넌픽션을 다룰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거 같아요.~~

 

한페이지만 하자고 했더니, 재밌다고 한페이지 더 하자고 해주셔서...

앗싸~~~~이거이 웬떡이냐~~~~하구 두 페이지 해봤답니다. ㅋㅋㅋ

 

사회노트필기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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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inzzang
  • |
  • 2011-05-16 23:25
오호~~ 5줄정도 익히게 한후 외워 쓰는거란 말이죠?
그러잖아도 책 베끼기 한번 해보려구 했는데 이것과 병행해도 괜찮을거 같네요.
four corner로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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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다섯
  • |
  • 2011-05-17 09:32
또 따라쟁이 마음 도졌습니다..
ㅎㅎ..나도 간단한 넌픽션 책으로 해봐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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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다섯
  • |
  • 2011-05-16 19:11
답댓글

주간계획표 올려요.

이번주 다음주는 4교시만 하고 끝납니다. 일찍 오니까 엄마는 좀더 많이 하기를 바라지만..^^::

 

계획표에는 이것저것 많은것 같은데 시간이 짧아서 얼마 안걸리더라구요.

화상영어는 30분, 단어외우기 10분, 영어책읽기도 좀더 읽었음 하지만 20분정도 읽으면 힘들다고 하네요.=.=

집듣도 레인보우매직이 짧아서 이걸로 합니다. 세번째 들은것 같아요.

 

요즘은 재밌어하는게 없어서 뭘 넣어주면 재미있어할까 고민중입니다.^^

그래도 짬짬히 리틀팍스도 틀어놓고 dvd도 틀어놓고 하기는 합니다.^^

 

지난주에 여기서 독서록 올라온거 보고 처음으로 써보라 했습니다..^^;;

영어일기는 아주 가끔 썼었는데 독서록은 처음입니다. 뭐..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써라 했더니 짧게 써놨네요...흠.. 일주일에 한번씩은 일기와 독서록 쓰게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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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inzzang
  • |
  • 2011-05-16 21:12
울둥이들 아직 영어일기와 영어독서록은 시도조차 안해봤기에 전 마냥 부러울따름입니다.
Writing하면서 짧은 문장들은 주제별로 해보긴했는데 일기나 독서록은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따라쓰기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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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하형제
  • |
  • 2011-05-16 21:41
다음엔 티아라클럽을 읽고고 글을 더 써보겠다는 야무진 다짐이
귀여워요. ^^ 책을 많이 읽으면서 규칙적으로 쓰보다보면 롸이팅이 늘긴
하는거 같은데... 계속 이어지지가 않네요. ㅠ.ㅠ
처음써보는 독서록인데... 정말 잘썼어요. 느낌까지...
칭찬하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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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1-05-16 22:22
뭐든 시작이 중요하고 자신감이 중요하지요.
이렇게 시작했으니 이제 쭉쭉 뻗어나갈 일만 남았네요. 홧팅!!!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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