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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아이들 롸이팅소개(K-4)

  • literacy
  • |
  • 2011-04-01
42

요즘 주울님 덕에 소개되는 12기 북클럽 친구들보고 감탄사 연발하면서 한국아이들의 글쓰기가 미국현지 애들과 견주어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는 생각에 현지 친구들 롸이팅을 올려봅니다.

미국은 킨더부터 초등교육이 시작되고 제가 소개하는 딸아이 학교는 K-4까지가 초등교육이랍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했던 롸이팅을 복도에 전시한 것들인데

교장샘 허락하에.. 사진을 찍어서 올려드립니다.

어린 킨더는요..여기 현지 애들도 처음엔 소리나는대로 적으면서 많은 실수도 한다는걸 알 수 있을거에요..

사진은 그냥 무작위로 찍었고.. 게중 아는 아이들도 좀 있긴 있네요..

물론 여러번 교정작업을 거쳐서 적는 에세이는 훨씬 세련되게 다듬어진 글들이지만

보통 복도에 진열하는 액티들은 학습과 연계된 즐거운 액티차원이기도 하고

어린아이들의 글에 선생님들은 크게 터치를 하지는 않기때문에 스펠실수는 많이 보이실거에요.

글구 초등 4학년 애들의 글씨는 거의다가 필기체로 되어있는것도 보실 수가 있을겁니다.

제가 요즘 한국아이들 영어하는걸 보면서 느끼는 바는요.

우리 한국아이들의 실력이 미국 현지아이들에게 견주어도 결코 뒤처짐이 없다라는거네요..

그럼 한 번 가벼운 마음으로 보시고 잘하고 있는 자녀분들에게 거침없는 칭찬세례 날려주시기 바래요.

 

먼저 킨더입니다.

만약 내가 황금단지가 있다면인데 그 밑에 글쓴거 보면 너무 웃겨요.. .

글구 Would buy를 쓴 것 보면.. 완죤 귀여워요..

킨더애들은 입학시에는 만 5세시점인데.. 지금 생일이 지난아이들은 만 6세정도가 되었겠네요..

 

 

그리고 이것 역시 킨더인데 다른 반걸 찍어봤더랬어요..

내가 누구게? 하고 맞추는건데.. 역시 Whisker스펠한것 보면.. 넘 귀엽습니다..ㅋㅋ

 

여기는 Grade 1이에요.. Friends라는 단어로 짧은 글짓기를 한 것 같은데. 복도에는 친구들 사진과 함께 애너그램 글짓기 한걸 전시해 둬서 찍어봤더랬어요..감상해보세요..

 

요 아래도 Grade 1이에요. 얼마전 Saint Patrick's Day 액티로 한것 같은데.. 여기 아래있는 아이 글씨가 깔끔한 거 보이시죠.. 부모님이 인도출신인데.. 무지 공부 많이 시키는 집이고 아이도 아주 영특해요. 그래서 글씨도 잘쓰는 거죠.. 보통 미국애들은 이렇진 않아요..그리고 같은 반 친구의 글씨를 보면 Brother같은걸 소리나는대로 brather라고 쓴것 보이시죠.. 미국애들이나 한국애들이나 다 비슷한 것 같지 않으세요? 근데 저는 어린애들이 너무 정확하게 쓰는것보다 요렇게 소리나는 대로,, 그래서 스펠도 좀 틀리고 이런 글씨가 훨씬 정감가고 예쁘더라구요..

 

 

자 여기는 Grade 2입니다.

아마 사이언스 시간에 했던 액티를 복도에 전시한것 같은데.. 보통 사이언스 시간에 만약 곤충을 배운다면요... 각자 좋아하는 곤충을 하나씩 선택해서 조사를 하고 마지막에 액티로 롸이팅을 한답니다. 아래친구는 Ladybugs에 관해서 썼는데 문장을 4개를 적었네요..나무를 올라가는 Ladybug그림이 너무 앙증맞지 않나요?.. 남자아이인데도 글씨가 깔끔해보이네요..

요것도 2학년 글쓰기인데.. 자세히 보시면.. 생활에서 쓰는 표현 me가 I 대신 쓰인것도 볼 수 있죠.. 물론 맞는표현은 아니지만..선생님들은 수정하지 않고 전시를 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리고 여기 아래는 Grade 3이에요.

딸아이 반에서 적은 걸 찍었는데.. 읽은 책에 대한 간단한 책소개입니다. 3학년 아이들이 많이 읽는 책은

구스범프, 더 시크릿 오브 드룬, 로알드 달.. 이런책들이구요.. 리딩레벨이 높은 아이 몇명들은 나니아. 해리포터를 읽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학급에서 개인마다 주어진 리딩레벨에 맞는 책을 읽어야 해서...  제 딸아이는 나니아까지가  읽을 수 있는 레벨이고 반에서 남학생 딱 한명만이 해리포터 레벨이래네요..

 

그리고 Grade 4입니다.

Grade 3은 필기체를 배워가는 단계라서 롸이팅 액티는 인쇄체, 필기체 중 원하는 걸 선택하면 되지만

Grade 4는 거의 필기체가 의무라서 아이들의 롸이팅도 모두 필기체로 되어있어요.. 근데 의외로 아이들은 필기체쓰기를 너무나 즐겨한답니다..

 

 

감상 잘 하셨나요?

우리 아이들의 경쟁력과 무한 잠재력에 희망을 가져보시길 바래요.^^

 

긴급공지: 가진 카메라가 골동품이라 화질이 좀 안좋아요.. 3학년걸 좀 더 찍었느데.. 올릴 수가 없네요.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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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디맘
  • |
  • 2011-04-04 01:29
답댓글

다른 분이 하신 말씀인데 저도 똑같아요.

리터러시님 덕분에 미국아이들글사진도 보고...호호호

제가 무식하다는 걸 다시한번 느낍니다.

필기체...저는 미국에서도 요즘은 안쓰는 구닥다리..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얼마전 필기체도 접하게 해줘야 하지 않느냐는 누군가의 조언에

요즘도 필기체를 쓰나???

하면서 못들은척했었거든요.

필기체....시간이 좀 더 지난 뒤에 시작해봐야겠어요.

덕분에 지구반대편 아이들 글씨구경도 하고

몰랐던 것도 배우고...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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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teracy
  • |
  • 2011-04-05 02:42
반가워요 하이디맘님^^,
여긴 봄비가 오는데 거긴 날씨가 어떤지요?
저도 미국오기전까진.. 요즘 잘 안쓰는 줄 알았더랬어요.. 요즘은 컴퓨터로 워낙 많은 문서들을 처리하기도 하고.. 님의 말씀대로. 그냥 구닥다리인줄 알았는데.. 웬걸요.. 요게 복병이더라구요.. 담임샘들도 필기체로 메모하는 경우가 많아서.. 못 읽었더라면 큰일 날 뻔 했다라는 생각도 했구요..ㅎㅎ
필기체 시작해보면 은근 재밌고 .. 자꾸 쓰고 싶어한다라는 걸 알게 될거에요..
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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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하형제
  • |
  • 2011-04-03 00:27
답댓글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작가 Louis sachar 의 책

Marvin Redpsot 에서도 주인공 3학년  Marvin이 필기체를 배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리터러시님을 통해 그곳의 문화도 많이 배우게 됩니다. ^^

그곳 아이들 쓴 글솜씨를 보고 어릴적 꽃도령이 한글로 쓴 글과 오버랩됩니다. ㅎㅎㅎ

 

마침 아이 아빠가 학회땜시 미국에 갔는데,  꽃도령 아버님도 그곳 어딘가에 있겠군요.^^

아이들은 일찌감치 재우고 컴질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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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teracy
  • |
  • 2011-04-03 20:02
예전에 어디선가 남편분께서..역사학자..라는 걸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 딸도 역사에 너무 관심이 많아요.. 지난 여름 한국에 있을때 도서관에서(어린이 방에서 주로 있었는데) 애가 잠시 사라지길래 찾아보니 삼국유사. 삼국사기.. 이런 그림책 코너에 가서 책 읽고 있는거에요.. 너무 많이 읽은 책이라. 역시 제가 금지항목으로 정하고.. 저와 함께 조선사를 읽었더랬는데..
조선사는 좀 설명할게 많더라구요.. 근대사는 더더욱 그렇구요..

요즘 딸아이가 읽고 있는 책이 미국역사와 좀 관련있는 그런책이에요..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 시대배경으로 돌아가서 진행되는 픽션인데.. 담임 샘이 추천해주셔서 읽고 있어요..
근데 자주 물어보네요.. 역사속에 그런일이 진짜 있었냐요..
어린아이들의 가슴으로는 이해하기 힘들정도로 그런 아픔들이.. 우리역사건.. 어느나라 역사건.. 존재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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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하형제
  • |
  • 2011-04-03 21:33
등잔 밑이 어둡다고~~~
저희 아이는 아직 역사에 관심이 없어요. ㅠ.ㅠ
저희는 아이가 관심있어 할때까지 기다려주는 편인데 아직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아 요즘은 주로 수학관련 책들만
빌려다 보고 있어요.
그렇지만 아이에게 한 시대의 역사, 개인의 역사...는
늘 강조하는 편입니당ㅎㅎㅎ

리틀리터러시는 다방면에 관심도 많고 재주가 많아서
무척 부럽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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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벳
  • |
  • 2011-04-02 22:31
답댓글

리터러시님 글은 어제보고 댓글은 오늘 답니다~^^*

사진까지 찍어서 오시고 정말 쑥에 대한 리터러시님의 마음이

어떠하신지 짐작할수 있겠어요~

감사합니다~!!

아래 주울님네 따님처럼 손가락 힘이 많이 부족한 우리딸의 글씨도

예술작품이거든요~ㅋㅋㅋㅋ

그동안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리터러시님 글로 많은 도움 받아야겠어요~^^*(부담팍팍~!@)

4학년아이들의 멋진 필기체 글씨가 마냥 부러워요~^^*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셔요~!!!!!!!!

추천도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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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teracy
  • |
  • 2011-04-03 19:49
예전에 쓰기를 힘들어하는 아이들 팁에.. 필기체를 간단히 언급한 경우가 있었더랬어요..(다른분 댓글에서요.) 좀 놀라운건.. 인쇄체의 글씨는 흔히 말하는 정자체에서 날림체까지.. 차이가 많이 나는데. 필기체는 오히려 차이가 좀 덜 하더라구요.. 제가 사진 찍는 날 .. 4학년 교실에 가서 주욱 읽었더랬는데.. 위의 사진에 보이는 글씨와 거의 다 비슷하게 적었더라구요..

그나저나 따님 초등학교 생활은 어떤지요?
이제 슬슬 적응도 하고 친구도 사귀고.. 자리도 잡혀갈 듯한데..
좀 있으면 봄소풍 갈 때도 된것같은데.. 김밥.. 유부초밥.. 그런거 넘 먹고 싶네요.ㅎㅎ

시인 누군가는 4월을 잔인하다고 했지만.. 벨벳네님의 4월은 아름답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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