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안 좋아서 누워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또 할 수 있는 일도 한정이 되다보니.. 참 시간이 더디가고 지루하더군요..
병원에 치료 받으면서 햇살을 받고
힘차게 걷고 있는 사람들보면서 너무 부럽고..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고비는 넘기고.. 이제 정말 아주 조심하고 잘 관리해야할 숙제가 남았습니다.
아픈 동안.. 통증 때문에도 힘들었지만..
큰수술을 해야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늘 집안일은 전혀 하지 않던 남편도 설거지도 거들고..
아이도 설거지며 집안일 제 심부름을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이제는 가까운 공원에 살살 산책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아이는 4학년 생활을 너무 즐거워합니다.
정말 처음 만나보는 너무나 좋은 선생님입니다. 제가 바라던 선생님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업시간에 저희 아이가 뒤에 아이가 수업 내용을 물어봐서 대답하다 걸렸다고 해요.
당연히 떠든 것이죠.. 그런데 선생님이 노래를 시키셨답니다. 벌로..
참 아름다운 벌이죠. ^^
학교 시험도 없어져서 한결 편안하면서도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주말에 조금씩 국어나, 사회 등 과목들을 하고 있습니다.
쪽지로 또 게시글로 또 문자로..
안부를 걱정해주신 분들, 염려해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늘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는 허리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하고, 목도 상태가 좋지 않아서..
당분간 게시글이나 댓글 쓰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들어와 글들을 보고 나가긴 할 것 같습니다.
아들녀석은 늘.. 매일매일 조금씩 과제를 해나가고 있고,
여전히 책은 그리 좋아하지 않네요.
학원은 즐겁게 다니고 있고, 영어책은 묵독으로 휘리릭... 잘 봅니다.
어려운 책들은 아니지만.. 예전엔 좀 버거워하던 책들이 확실히 편안해지는 걸 느낍니다.
어제 오늘은 볼케이노에 대해서 책을 읽고 있는데..
매직스쿨버스 챕터북을 편안하게 볼 정도가 되었습니다.
학원에서 배우게 될 볼케이노에대한 배경지식을 쌓기 위함인데..
학원 단어장에서 모르는 단어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욕심 많이 내지 않고 하면.. 그리 힘겨운 것들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몸이 더 좋아지면..
다시 게시글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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