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맘이에요. 큰아이는 큰딸기라 부를께요. ㅋㅋ
며칠전에 너무 우울해서 글을 올렸다가 맘들의 조언을 듣고, 다시 힘을 내었구요.
그로부터 며칠동안 아이에게 push하는 방식으로 수업 전혀 안했구요,
놀테면 놀아라~~ 하고 보냈답니다.
그랬더니, 정말 놀더군요. ㅋㅋ
let's go step1을 인터파크에서 주문해서 어제 도착했는데,
큰딸기가 보더니 너무 신나하며 당장 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으잉? (속으로 깜짝 놀랬답니다.)
step1은 우리 큰딸기한테는 너무 쉽긴 하지만, 쉬운것 부터 정리해서 올라가야
아이가 자신감이 붙을거 같아서요.
한가지 느낀거, 이 녀석은 영어CD 틀어주면 흘려듣기는 굉장히 성가셔 한다는 거죠.
차라리 수업하는 방식으로 집중듣기를 한다거나, 학습지를 붙여서 같이 풀어보면 더 잘한다는 거죠.
아이마다 기질에 따라 공부방식을 잘 선택해야 하는가 싶습니다.
어제 the giant's garden을 외갓집에서 읽어보게 했답니다.
사촌동생들을 옆에 앉혀놓고 제 딴엔 선생님역할을 하냔 냥,
한줄씩 먼저 읽어주고, 동생들이 읽게 하더군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영어를 어쩜 그리 잘하냐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집에와서 제가 물었죠.
<너 오늘 영어책 읽고 나서 기분이 어땠어? 할아버지가 너 실력 대단하다며 깜짝 놀라시던데?>
<응...뿌듯했어>
제가 원하는 답이었습니다. 그래서 따로 설명을 덧붙여 주진 않았어요.
아이가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고, "뿌듯함"을 느낀것이야 말로, 공부의 매력이 아닐까싶었습니다.
사실은... 영어동화책 리딩을 며칠전부터 시작했는데, 아이가 더듬거리면서 자신없어 하는 단어며, 파닉스를
제가 교정해 주던 중이었답니다.
집에서 몇번 연습해 보고, 사람들앞에서 리딩해보니, 자신감이 배가 되는건 당연하겠죠.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라면 이런 방법도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오늘은 let's go 1수업 들어가고, 한자익히기 수업 들어갑니다.
오늘 하루도 아이와 싸우지 않고, 참을 인자를 가슴속에 여러버 그려야 할거 같습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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