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두려움에 노출이 되고 또 극복을 하는지 잠시 생각을 해봣더랬습니다.
건강을 잃을까 두렵고,
젊음을 잃고 늙고 쇠약해질까 두렵고,
생활을 불편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물질의 풍요를 잃을까 봐 두렵고,
소중한 사람들이 하나 둘 우리곁을 떠날까봐 두려운 우리의 삶,,
어쩜 하나를 두려워하기 시작하면 그 두려움의 끝은... 없는 듯 보입니다.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학습으로 배워야 하는 우리 자녀들에게 두려움은 무엇일까요?
수영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물에 뛰어들 때의 두려움과도 같을까요?
자전거에 처음 올라서 넘어질까 두려워 하던 마음과도 같을까요?
낯선 환경에서 처음 보는 사람을 만나는 느낌일까요?
아님 본인들의 키를 넘어선 담장 높은 미로앞에 홀로 서있는 느낌일까요?
두려움 없는 독서와 두려움 없는 말하기를 생각해봤더랬습니다.
보이는대로 읽고, 나오는 대로 소리내고..
실수를 하면 어쩌지 하는 그런 두려움 없이 배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얼마전 약물중독, 자폐증, ADD와 ADHD, bullying, recycling, 거식증, 폭식증, 그리고 키드냅핑에 대한 얘기등등을 함께 읽었더랬는데.. 의외로 딸아이가 키드냅핑과 범인을 찾아낸 과학적 추론 얘기에 강한 흥미를 보이면서.. 도서관에 책이 더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합니다.
저는 책을 읽으면서 좀 생소했던 단어들로 인해 (의미파악은 유추하지만.. 정확히 알고싶어서)
몇 번의 사전도움을 받았지만.. 딸 아이는 거침없이 읽어내려갑니다.
모르는 단어를 두려워 하지 않는 것도 딸아이게겐 두려움에 대처하는 방법인 듯 합니다.
딱히 언제부터였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딸아이의 책읽기는 두려움이 없어 보입니다.
어떤 쟝르의 책이건, 어떤 분량의 책이건.. 그냥 거침없이 읽어내립니다.
이런 딸에게 엄마로서 보여주고픈 건,
그건 바로 두려움 없이 쏟아부을 수 있는 사랑이 아닌가 싶습니다.
엄마표에 관한 확신은 이런 두려움 없는 사랑으로 더 견고해질 듯 합니다.
모두 두려움을 버리고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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