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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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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는 책읽기

  • literacy
  • |
  • 2011-03-09
4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두려움에 노출이 되고 또 극복을 하는지 잠시 생각을 해봣더랬습니다.

 

건강을 잃을까 두렵고,

젊음을 잃고 늙고 쇠약해질까 두렵고,

생활을 불편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물질의 풍요를 잃을까 봐 두렵고,

소중한 사람들이 하나 둘 우리곁을 떠날까봐 두려운 우리의 삶,,

어쩜 하나를 두려워하기 시작하면 그 두려움의 끝은... 없는 듯 보입니다.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학습으로 배워야 하는 우리 자녀들에게 두려움은 무엇일까요?

수영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물에 뛰어들 때의 두려움과도 같을까요?

자전거에 처음 올라서 넘어질까 두려워 하던 마음과도 같을까요?

낯선 환경에서 처음 보는 사람을 만나는 느낌일까요?

아님 본인들의  키를 넘어선 담장 높은 미로앞에 홀로 서있는 느낌일까요?

 

두려움 없는 독서와 두려움 없는 말하기를 생각해봤더랬습니다.

보이는대로 읽고, 나오는 대로 소리내고..

실수를 하면 어쩌지 하는 그런 두려움 없이 배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얼마전 약물중독, 자폐증, ADD와 ADHD,  bullying, recycling, 거식증, 폭식증, 그리고 키드냅핑에 대한 얘기등등을 함께 읽었더랬는데.. 의외로 딸아이가 키드냅핑과 범인을 찾아낸 과학적 추론 얘기에 강한 흥미를 보이면서.. 도서관에 책이 더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합니다.

저는 책을 읽으면서 좀 생소했던 단어들로 인해 (의미파악은 유추하지만.. 정확히 알고싶어서)

몇 번의 사전도움을 받았지만.. 딸 아이는 거침없이 읽어내려갑니다.

모르는 단어를 두려워 하지 않는 것도 딸아이게겐 두려움에 대처하는 방법인 듯 합니다.

 

딱히 언제부터였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딸아이의 책읽기는 두려움이 없어 보입니다.

어떤 쟝르의 책이건, 어떤 분량의 책이건.. 그냥 거침없이 읽어내립니다.

 

이런 딸에게 엄마로서 보여주고픈 건,

그건 바로 두려움 없이 쏟아부을 수 있는 사랑이 아닌가 싶습니다.

엄마표에 관한 확신은 이런 두려움 없는 사랑으로 더 견고해질 듯 합니다.

모두 두려움을 버리고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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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개사랑
  • |
  • 2011-04-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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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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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개사랑
  • |
  • 2011-04-15 13:54
답댓글
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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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빙화
  • |
  • 2011-03-10 10:48
답댓글

두려움이 없이 어떤 책이든 읽어내려간다는건

따님이 그만큼 스스로의 읽기능력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일 것 같아요.

책을 잘 읽는 것은 자기주도학습의 기반이 되니,그것만으로도 부모에게 큰 효도하는 따님을 두셨네요.^^

높은 수준의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인지능도 탁월하기도 하겠지만 정서적으로도 따님이 성숙할 것 같아요.

저희아이의 경우, 인지능력은 또래보다 빠르고 정서적으로는 또래수준이거나 오히려 더 어려서

책을 골라줄때 어려움이 있어요.

리터리시님 따님의 독서능력 항상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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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teracy
  • |
  • 2011-03-11 06:17
컴퓨터를 잘 조작할 줄 모르는 엄마덕에 딸이 책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또래애들보다 좀 많아요.
원글에서 언급한 책들은 사실 내가 읽으려고 (잘 아는 외국인하고 청소년들의 아니 우리들의 body image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과식증 폭식증.. 이런 영어단어를 제가 몰랐던게 계기가 되어서 그런 책들을 좀 빌리러 도서관에 들렀다가 다른 책들도 빌렸더랬어요..) 빌렸는데.. 딸아이가 읽어보더니 내용이 재밌었나봐요.. 저도 함께 독서하면서.. 납치범들이나 유괴범들이 어떻게 아이들에게 접근하는지 방법도 얘기해주면서 한국에 돌아가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여기선 만12세 미만은 항상 부모 또는 보호자가 함께 있어야해요. 학교 등하교는 물론이구요.) 그런 교육도 함께 했더랬어요..

지난 학기 딸아이 성적표에 선생님이 쓴 코멘트가 딸아이가 좀 정신연령이 성숙하다는 그런게 있었더랬어요. 또래애들과 잘 어울려서 별문제는 없다곤 하셨지만.. 가끔씩 너무 속깊을때가 있어서 엄마인 저도 깜짝깜짝 놀라기도 한답니다. 어떨때는 마냥 아기같은데.. 또 어떨때는 아니고.. 예전에 친정엄마가 딸 봐주시면서.. 그런 얘기 많이 하셨더랬어요.. 딸아이 속안에 뭐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하두 놀랠만한 말들을 많이해서요.ㅋㅋ

지금 있는곳에선 한글책을 구할 수가 없어서.. 넌픽션으로 상식도 넓히고 단어확장도 겸사겸사 하고 있어요..그런데 읽다보면 생소한 단어만 빼구나면.. 내용들은 클리어하기때문에 훨씬 이해가 쉬울때가 많답니다. 오히려 소설같은데는 비유적 표현에 암시와도 같은 표현이 많아. . 훨씬 더 깊은 리터러시능력을 필요로 하는데. 넌픽션은 있는그대로 설명이니까.. 토픽만 잘 맞으면 아이들에게 좋은 독서 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로빙화님 따님은(예림양이었나요?) 이제 2학년인거죠?
로빙화님께서 차분하게 가이드를 잘 하고 계실테니까 이쁘고 영리하게 잘 자랄거에요.
그리고 인지능력이 뛰어나다면.. 정서적인 면도 곧 발란스를 맞추게 될거에요..

잘지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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