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3기 희서맘님께서 먼저 모범을 보여주셨네요.
6개월 전 테슬 초급 들을 때 적어두었던 게 마침 있어서
혹시나 다른 맘님들께 도움될까 싶어 저두 올려봅니다.
대런 5살, 프래니 25개월 때네요.
영어로 적은 것도 있지만 감히 부끄러버서 그건 못올리겠고.....
한글로 작성한 것만 백 권이네요.
테슬 수업 덕분에 작년 말까지 아이와 함께 영어책 읽으면서 너무 행복했던 것 같아요.
객관적이지도 못하고 지극히 주관적이면서 다듬어지지 않은 리뷰지만
그저 함께 영어책 읽기에 풍덩풍덩~ 빠져보자는 의미에서 올려봅니다.^^
| Date | Title | Author | Facts or Opinion |
1 | 11/16 | Where the wild things are
| Maurice Sendak | 최근 영화로도 제작돼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모리스 센닥의 'Where the Wild Things Are'를 비롯해 수많은 그의 작품에 내재되어 있는 어린 아이들의 거칠고, 때론 어둡고, 감추고 싶은 심리가 이 책에서도 이야기의 근간이 되고 있다. 언젠가는 내 아이들도 이렇게 몬스터짓을 할 때가 오겠지! |
2 | 11/16 | The Story of Ferdinand
| Munro Leaf | 처음, 엄마에게도 투우의 관습은 생경스럽기만 해서 우려되는 만큼이나 호기심이 발동했었다. 위트 넘치는 일러스트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만드는 결말이 사랑스런 책이다. |
3 | 11/16 | I want a dog | Dayal Kaur Khalsa | 애완동물을 키우려면 먼저 아이들 스스로 책임감을 가져야한다는 교훈을 주는 책. DVD보다 글밥이 훨씬 많게 느껴진다. 명화의 패러디 등 곳곳에 볼만한 게 많다. |
4 | 11/16 | Dem Bones | Bob Barner | 익숙하지 않은 뼈의 이름들이 입에 잘 붙지 않지만, 대런이 너무나 좋아하는 책이다. 태어날 때 사람의 뼈는 대략 450여개. 어른이 되면서 206개로 합쳐진단다. |
5 | 11/16 | A Fish out of water (Dr. Suess) | Helen Palmer | 금붕어 먹이를 너무 많이 주면 배가 터져 죽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수영장만큼이나 커진다. 충격을 주지 않고도 우회적으로 교훈을 전달할 수 있군…. |
6 | 11/16 | Aaaarrgghh, Spider!
| Lydia Monks |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책이다. 반짝이로 인쇄되어있는 페이지에서는 만져보며 예쁘다고 난리다. 이 책을 읽고 애완동물로 거미를 갖고 싶다고 했다. 파리나 모기처럼 해로운 곤충들을 잡아먹기 때문이란다. 강아지나 고양이는 무서워하니까. 반면 프래니는 동네 강아지들 너무 못살게 굴어서 만나는 강아지들마다 36계 줄행랑~ 동물을 워낙 싫어하는 내가 언젠가는 애완동물을 허락해줄지…. |
7 | 11/16 | The Big Wide-Mouthed Frog (istorybook) | Ana Martin Larranaga | 요즘 둘째 프래니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다. 하루에도 두세번씩 하이브리드 CD를 틀어달라며 “프~~” 한다. F발음도 얼추 따라하고…. 우리말도 안트였는데 알파벳과 숫자를 영어로 다 익힌 프래니. |
8 | 11/16 | Over in the meadow | Langstaff, John/ Rojankovsky, Feodor | 노래가 너무 좋은 책. 부드러운 일러스트와 감미로운 선율이 참 잘 어울린다. 마더구즈라서 여러가지 버전으로 불리워지지만 이 책이 가장 마음에 든다. 역시나 수상작답게. 북클럽 Iris and Walter를 하다가 문득 생각났다면서 들고와 엄마에게 읽어준 책. 같이 노래할 때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진다. |
9 | 11/16 | What Do You Say, Dear? | Sesyle Joslin |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어떤 질문과 대답을 해야하는지 익히기 좋은 책이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대런에게 맞춰보라고 했는데 비슷하게 맞추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다. 여러번 반복해서 읽으면 아이가 자연스럽게 생활영어의 감을 알아나갈 수 있을 듯. |
10 | 11/16 | The Very Busy Spider
| Eric Carle | 노부영 오디오 페이퍼북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이 책이 페이퍼북으로 출시된 건 전세계 최초라고 한다. 오직 한국 독자들만을 위해서. 특이한 건 앞뒤 페이지 두 장이 붙어있는 형식이라는 것. 스파이더의 거미줄이 입체감 있는 금박으로 인쇄되어 있어서 그렇단다. 거미줄 부분을 아이들에게 만져보게 했더니 느낌이 좋은가보다. 대런은 책을 읽다가 제이와이 오디오가 생각났는지 자연스럽게 노래로 불러주고....나보다 더 음정을 정확히 기억하고, 노래도 제대로다. 대런은 두 돌이 지나고 웬만한 동요들을 따라불러서 어떤 엄마들은 신기해 했었다. 원래부터 음감이 좀 있는 걸까.....에릭칼의 책은 역시 대박. 특히, 마지막에 Owl이 등장하는 부분이 좋다. 여운을 남겨주기도 하고.....하루종일 거미줄을 짜느라 피곤한 거미야, 잘 자렴! |
11 | 11/16 | Don't Let the Pigeon Drive the Bus!
| Mo Williams | 칼데콧 수상작. 이런 책, 참 좋다. 비둘기가 버스를 몰아볼 수 있게 해달라고 조르는 모습이 마치 천진난만한 아이같다. 이렇게 귀엽게 조르면 소원을 안들어줄 수가 있을까.^^ |
12 | 11/16 | The Very Quiet Cricket
| Eric Carle | 대런은 에릭칼 DVD 틀어놓고 작품이 바뀔때마다 엄마를 찾는다. 책을 대령하라는 것. 얄밉긴 하지만 DVD 보면서 책을 같이 읽고 있는 모습이 참 예쁘다. 새로 나온 노부영 에릭칼 3종 노래 중에 난 이 책 오디오가 가장 마음에 든다. 컨트리풍의 경쾌한 리듬인데....역시 트롯뜨가 제일이여~~ 나 늙었나보다. ㅠ,.ㅠ |
13 | 11/16 | Sitting Ducks | Michael Bedard | 제법 어려운 단어들이 섞여 나오기 때문에 엄마가 읽어준다. 네버랜드 책중에서 대런과 프래니가 정말 사랑하는 책이라 영어책을 보고도 프래니가 잽싸게 가로채서 구석으로 가 혼자 그림 보고 좋아한다. 읽어주면서 어려운 단어가 나와서 설명해주지 않고 첨엔 그냥 쭉 읽어줬는데, 음식점 카운터 너머의 오리가 악어라면서 대런이 알은 채를 한다. 여러번 읽어주면서 모르는 단어들은 조금씩 알려줄 생각이다. |
14 | 11/16 | Edwardo (Hardcover)-The Horriblest Boy in the Whole Wide World | John Burningham | 아이를 비난하거나 야단치면 절대 안된다는 진리, 칭찬과 관심, 사랑이 아이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담백하고 위트있게 전개하고 있는 존 버닝햄의 이야기. 책을 읽으면서 대런은 재미있어했지만 엄마는 많은 생각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느라 마음이 다소 무거웠다. 아이보다 엄마를 위한 책이어야 할 듯. |
15 | 11/16 | I Stink! | Kate & Jim McMullan | 1년이 넘게 아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책이다. 대런은 혼자 읽고 프래니 때문에 하루에도 몇번씩 읽어야 하는 책. |
16 | 11/16 | The Magic School Bus Lost in the Snow (Hello Reader Level 2) | Joanna Cole | 눈을 관찰하기 위해서 북쪽으로 여행을 떠나는 스쿨버스 이야기. |
17 | 11/16 | The Magic School Bus The Wild Leaf Ride (Hello Reader Level 2) | Joanna Cole | 학교에서 Leaf Hunt 수업을 하다가 잃어버린 Maple Leaf를 찾아나서는 매직스쿨버스. |
18 | 11/16 | Let’s look at the hedge (첫발견 클로우즈업)
| Caroline Allaire | 수풀과 나뭇가지, 가시덤불 등으로 경계를 표시한 산울타리에는 종종 둑이나 도랑 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동물들에게 바람을 막아주고 먹이도 풍부한 은신처 역할을 한다. 그곳에 사는 다양한 동물들의 생태에 관해서 알아보고 돋보기로 관찰할 수 있는 책. |
19 | 11/16 | Let's look under the stone (첫발견 클로우즈업)
| Caroline Allaire | 평야가 펼쳐진 시골길 가장자리 풀섶에는 야생꽃들이 자라나고 곳곳에 흩어져 있는 돌멩이들은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이지만 어떤 서식동물들에게는 멋진 보금자리를 제공해준다. 그곳에 사는 다양한 동물들의 생태에 관해서 알아보고 돋보기로 관찰할 수 있는 책. |
20 | 11/16 | Something Good | Robert Munsch | 먼치 시리즈 가운데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 어마어마한 텍스까지 붙은 아이에게 아낌없이 지불하고 마켓을 나오는 작가의 모습, 멋지다. |
21 11/17~21 Hope for the Flowers Trina Paulus - It was like heaven for a while. - “What looks like you will die but what’s really you will still live. Life is changed, not taken away.” - “Once you are a butterfly, you can really love – the kind of love that makes new life.” - “That’s some encouragement that I’m on the right track.” - “To get to the ‘top’ he must fly, not climb.” - “Stripe looked at each caterpillar inebriated with joy that there could be a butterfly inside.”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여성성과 남성성의 대비-여성인권운동가인 작가의 생각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물론, 나비와 꽃으로 아름답게 포장이 되어있다고 하더라도.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해야 맞을 듯. 책 속에서 멋진 문장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나비 기둥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지는 대런. 자기도 읽고 싶단다. 읽으라고 해야하나…. 아직 이해하긴 어린 나이지…. 22 11/17~21 Five Little Monkeys Bake a Birthday Cake Eileen Christelow 아기원숭이 다섯 마리가 제각각 레서피를 읽고 늘 넘치는 분량의 재료들을 섞는다. 하지만, 엄마의 생일케잌 맛은 괜찮았다네. 정작 엄마 생일은 내일이라는~~ 요즘 대런은 베오영 워크시트를 풀고 있다. 편하게 하기 좋은 듯. 23 11/17~21 The Fox Who Ate Books Franziska Biermann 좋은 책의 조건 - Elegant writing style, witty ideas and the unexpected ending. 정작 이 책에는 왜 소금과 후추가 없는 걸까. 배고픈 작가들의 모습을 그린 것일까. 24 11/17~21 Antartica Hellen Cowcher 남극에 사는 황제펭귄 수컷은 암컷이 알을 낳고 바다로 가면 두 달 동안 알을 품느라 쫄쫄 굶는다고. 빙하 위에도 바다에도 천적들이 있지만, 정작 가장 위험한 존재는 바로 연구라는 미명하에 기지들을 마구잡이 짓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DVD랑 좀 다르네… 25 11/17~21 Because a Little Bug Went Ka-Choo! (Dr.Seuss) Helen Palmer 중국 북경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다음 달 미국 뉴욕에서 폭풍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일명 카오스 이론의 나비효과를 재미있게 다시 풀어낸 책. 대학 때 나비효과를 처음 들어보고 참 멋지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은데....현대사회의 우연성을 너무 잘 설명해주고 있는 이론이라서.....물론 대런이야 작은 벌레 한 마리의 재채기가 빚어내는 아기자기한 에피소스들을 보면서 연신 웃고만 있었지만....아이들 책을 읽어면서 나도 요즘 너무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이 책도 자주 읽어주다 보면 좀더 많은 의미를 대런이 파악할 수 있겠지... 요즘 돼지독감 사태를 보면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자의 도시가 떠오른다. 26 11/17~21 The Paper Bag Princess Robert Munsch 대런이 근 한 달 동안 먼치 컬렉션 4권을 모두 읽었다. 띄엄띄엄 읽거나 옆에서 지켜보기만 하던 엄마가 이제 제대로 읽어보려고 한다. 공주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 대런이 유일하게 좋아하는 공주 책. 용이 나오면 대부분 좋아하는 단순함. 지구를 백 바퀴도 넘게 돌아야 했던 용이 좀 안됐기도…. 27 11/17~21 The Fire Station Robert Munsch 역시 남자아이들보다 여자아이들이 대범하다. 남자들은 장가 가면 아내랑 자식들 챙기느라 바쁜데, 미래의 내 아이들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ㅠ,.ㅠ 28 11/17~21 I Have to go! Robert Munsch 표지에 아빠가 아들을 들고 뛰고 있다. 아이 표정은 신났다. 어딜 가나 했더니 화장실! Snowsuit를 입히는 시간과 노력이 좀 과장됐으나, 다 입혀놓고 다시 벗겨야 하는 일이 얼마나 귀찮은 일인지 알기에 무척 공감. 인자한 할아버지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29 11/17~21 David’s Father Robert Munsch 무서워서 집으로 집으로 달려가 다음날 아침 먹을 때까지 숨어있던 줄리는 천진하게도 데이비드의 친구가 되어준다. 거인아빠보다 더 무서운 할머니의 등장~ 뜨악! 30 11/17~21 Thomas’ Snowsuit Robert Munsch 먼치 이야기가 좋은 이유는 문장이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빠른 리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엄마나 선생님이 아무리 해라 해도 말을 듣지 않던 아이가 친구들과 놀 동기가 생기니 스스로 눈옷을 찾아 입는다. 토마스에게 데인 교장선생님은 결국 학교를 그만두고 따듯한 애리조나로 떠난다. 그런데, 복장을 보니 원래 여성 취향인 듯…. 31 11/17~21 Pigs Robert Munsch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소설에서던가 인간이 원숭이와 돼지의 결합이라는 가정….최근 돼지가 임상실험 대상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 보면 그럴 듯한 가설인지도 모르겠다. 의외로 돼지는 깨끗하고 영리한 동물이라고 알고 있는데, 주인공 메건은 힘든 하루를 보내고 나서야 그 진리를 깨닫게 된다. 아빠는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일부러 알려주지 않은 듯. 멋진 아빠군. 코끼리는 어떨까. 32 11/17~21 Mortimer Robert Munsch 역시 아이들은 엄마아빠, 집안 분위기에 따라서 키워지는게지…. 모티머는 정작 소음으로 사람들을 다 깨워놓고 편안히 잠이 든다. 엄마 아빠 스무 명이 넘는 형누나들은 하나같이 소리를 질러댄다. 나도 소리좀 그만 질러야지…. 33 11/17~21 Purple, Green and Yellow Robert Munsch I love you forever의 엄마와는 약간 스타일이 다른 현모라고 해야하나… 딸이 있으며 이렇게 키워야 할 것 같다. 브리지드가 투명인간이 돼서 욕실에서 나왔을 때 엄마가 대학에도 가지 못하고 직업을 갖지 못할 거라고 걱정했던 게 공감이 가더군. 그나저나 아빠 불쌍~~ 34 11/17~21 Murmel, Murmel, Murmel Robert Munsch 프래니가 언제부턴지 또또가 됐다. 한번 책을 가져오면 최소 5번은 읽어줘야 한다. MoreMore-Murmel 혹시 이런 의도에서 이름을 지었을까 혼자 쓸데없는 상상을 해봤는데 뇌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사소한 것에 집착한다는….ㅠ,.ㅠ 이 이야기 역시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해야 맞을 것 같다. 35 11/17~21 Pink Snow and Other Weird Weather (All Aboard Science Reader) Jennifer Dussling 날씨에 관한 흥미진진한 역사들이 담겨있는 책이다. 실제로 핑크색 눈이 내리고 비와 함께 해파리, 두꺼비 등이 하늘에서 떨어졌다고 한다. 공원 산림경비원인 로이 설리반이란 사람은 7번이나 벼락을 맞고도 살아났다고… 심지어 집안에 있을 때도 벼락을 맞았다니 정말 운이 없는 사람이라고 해야할까. 36 11/17~21 The Mixed-Up Chameleon Eric Carl 요즘 둘째 프래니에게 하루에도 몇번씩 간택받는 책. 한번 들고 오면 서너번은 읽어줘야 한다. 내가 페이지를 건너뛰면 그걸 알아차리고 다시 읽어달라고 하기도 하고. 아이스토리북 입큰 개구리는 하루에도 두어번씩 여전히 틀어줘야 한다. 37 11/17~21 The Very Hungry Caterpillar Eric Carl 새로 나온 팝업북은 여전히 인기다. 대런은 이 책 내용을 모두 외웠는지 엄마가 프래니에게 책 읽어주면 옆에서 중얼중얼 따라한다는… 38 11/17~21 Silly Billy Anthony Brown 과테말라 원주민들의 풍속이라는 Worry dolls가 어떻게 전세계로 퍼져나가게 되었는지 책의 마지막에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자신의 걱정을 대신해주는 Worry dolls에게 걱정을 나눠줄 Worry dolls를 계속 만들어주는 빌리라는 아이, 멋지다. 39 11/17~21 Ella the Elegant Elephant Carmela & Steve D'Amico 인도양 어디쯤 구름에 가려 인간들이 찾아내지는 못하지만 코끼리들이 사는 아름다운 섬이 있다. 새로 이사를 와서 학교에 가야하는 엘라는 할머니에게 물려받은 행운의 모자-노란 장미로 장식 된 커다란 붉은 챙이 있는- 를 쓰고 등교한다. 벗으라고 하지 않고 칠판을 가리지 않도록 맨 뒷자리에 배려해주는 선생님이 인상적이다. 마지막 페이지 칠판에 “We love Ella”라고 적혀 있다. 그리하여 모든 학생들과 선생님이 우아한 챙모자를 쓰게 되었다는 이야기. 40 11/17~21 Chrysanthemum Kevin Henkes Owen의 여자친구라고 첨엔 상상했었는데… 국화꽃을 잡고 사뿐히 인사를 하고 있는 국화양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이름이 길어 놀림을 받다가 참제비고깔 선생님에 의해 기사회생해 아이들의 우상이 된다는 이야기. 버뜨~~ Chrysanthemum did not think her name was absolutely perfect. She knew it.

41 11/21~23 The Greentail Mouse Leo Lionni - Plot : 우연히 지나게 된 도시쥐로부터 'Mardi Gras(Fat Tuesday)'라는 프랑스 축제-가장행렬과 색종이 조각(confetti), 펄럭이는 장식 리본(streamers), 나팔 그리고 가면-에 대해 전해들은 평화로운 윌셔 숲 생쥐들은 이야기에 도취돼 자신들도 축제를 벌이기로 한다. 하지만 밤이 깊어갈수록 생쥐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가면처럼 무시무시한 동물인 듯 환상에 빠지고 아침이 되자 낯설고 두려운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훗날 오직 그날을 기억하고 있는 한 생쥐만이 아무리 노력해도 초록색으로 물들였던 꼬리를 지울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구도 'Mardi Gras(Fat Tuesday)' 축제에 대해서 기억하지 못한다. - Comment: 리오니의 작품 중 어려운 작품에 속하지 않을까 싶다. 구스타프 융의 페르소나가 떠오르는 책. 보고 나서 기억에 관한 짧은 생각도 스쳐갔다. 사람은 두 종류로 나눌 수가 있지 않을까? 행복했던, 좋은 기억만 간직하는 사람들과 나쁜 기억을 유독 뚜렷이 기억하는 사람. 전자가 낙관론자고 후자가 비관론자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여하튼 나는 전자에 속하는 편이다. 이 나이 먹도록 내게 불리한 기억들은 남이 얘기해주지 않는 한 절대 기억해 낼 수가 없으니… 기억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머리가 나빠서라고 생각하기 보다 일종의 자기방어기재라고 나 스스로 치부한다. 믿거나 말거나~ 남들이야 속이 터지거나 말거나~ㅡ,.ㅡ;;. 다행히 정신 건강에 물론 그 편이 훨씬 좋을 테니까! 42 11/21~23 Seven Blind Mice Ed Young 크기의 차이 때문에 코끼리의 전체를 보기 못하는 생쥐들이 서로 자기가 본 것이 맞다고 싸우는데… Moral! " Knowing in part may make a fine tale, but wisdom comes from seeing the whole" 중국과 미국을 넘나들었던 작가의 이력에서 묻어 나듯이 동서양의 정서가 잘 조화되어 있고 블랙 바탕의 선명한 색감이 일품이다. 대런이 한동안 푹 빠졌었던 그림책. 43 11/21~23 Knights (All Aboard Reading 2) Catherine Daly-Weir 영국에서는 남자아이가 일곱살이 되면 수습기사가 되기 위해 가족을 떠나 영주의 성으로 들어간다. 기사가 되기 위한 훈련과 더불어 잔심부름을 해야하는 아이들 모습이 안됐다. 기사의 갑옷은 60여 조각으로 나뉘어진다고 한다. 입기에 무겁지는 않지만 덥다고. 주인공이 기사 작위를 받는 꿈을 꾸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기사에 관한 여러가지 상식들을 접할 수 있는 책. 44 11/21~23 MIGHTY ROBOT VS. THE MUTANT MOSQUITOES FROM MERCURY Hellen Cowcher 페이지수에 비해 글밥이 많지 않고 내용이 너무 재미있다. 생쥐 소년 리키 리코타와 그의 친구 마이티 로봇의 모험담-수성에서 온 모기씨와 그의 돌연변이 괴물 모기 군대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한 전쟁!챕터 10의 flip-o-rama 부분도 대런은 재미있는지 몇 번이고 페이지를 넘겼다 돌아왔다 했다. 페이지를 손에 쥐고 왔다갔다 하면 연속동작처럼 보이는 무비 효과 비슷한~~~ 45 11/21~23 Wacky Wednesday (Dr.Seuss) Theo LeSieg 이상한 수요일. 각 페이지마다 wacky things를 찾는 재미에 아이들은 누구라도 좋아할만한 책. 물론 대런도 심심하면 꺼내서 읽고. 슬립오버할 때 가져가겠다고 하기도 했으니까. 심심풀이용으로 좋은 책인가~^^ 재밌다. 46 11/21~23 Stephanie’s Ponytail Robert Munsch - You are all bunch of copycats. You just do whatever I do. You don’t have a brain in you heads. 마지막 장면이 너무 재밌다. 강아지, 고양이 심지어 날고 있는 새들까지 모두 대머리~ㅋㅋㅋ 교장선생님은 더 웃기고. 47 11/21~23 Angela’s Airplane Robert Munsch 홍현주 박사님의 글이 생각났다. ‘언제 어디서 무엇이 동기가 될지’라시던… 아이들에게 무엇이 되겠다는 꿈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우연한 경험으로부터의 출발한다. 나로 말하자면…꿈이 없었다는…ㅡ,.ㅡ;;;;; 경험의 부재에서 생겨난 슬픈 사연. 아이들에게 많은 경험들을 하게 해줘야지. 여행도 많이 다니고. 48 11/21~23 Jonathan Cleaned Up – Then He Heard a Sound Robert Munsch 관료주의 사회의 무책임한 행정들을 꼬집는 이야기인듯. 그런데 왜 이 책을 읽으면서 영화 허드서커 대리인이 생각났을까. 컴퓨터에 의존하는 나는 10여년쯤 전부터 이놈이 고장이 나면 바보가 되어간다. Analog is the best~~! Really??????????? 49 11/21~23 Show and Tell Robert Munsch Neat Show and Tell을 위해서 갓난 여동생 Sharon을 배낭에 넣고 학교로 데려간 Benjamin. 엄마가 참 공평(?)하다. 샤론을 데리고 돌아오는 길에 벤자민을 배낭에 넣고 샤론을 안고 온다는…ㅎㅎ 마지막 장면에 먼치 이야기들의 등장인물들이 총출동한다. 대런이 너무나 좋아했던 장면이다. And he wasn’t out of place at all… 이해하느라 애먹었다. ㅠ,.ㅠ;;; 전혀 잘못된 장소에 놓여지지 않았다는 이야기인가… 장소를 제대로 찾았다는…? 일천한 실력이여~~아흑 50 11/21~23 A Promise a Promise Robert Munsch A Quallupilluq is an imaginary Inuit creature, somewhat like a troll, that lives in Hudson Bay. It wears a women’s parka make of loon feathers and reportedly grabs children when they come too near cracks in the ice. 소녀의 엄마의 재치로 아이들을 구한다는 이야기. 에스키모인들 사이의 전래동화인가보다. 예부터 내려오는 전래동화를 통해 아이들은 갖가지 위험으로부터 보호돼 왔으니까. 잔혹함 같은 건 찾아볼 수 없는, 섬뜩하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다.
51 | 11/21~23 | 50 Below Zero | Robert Munsch | 먼치 컬렉션 중 종이봉지공주와 함께 대런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일 것 같다. 아빠와의 유대감을 그려내고 있어서 그런지도. 몽유병이 있는 아빠를 맹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켜내는 제이슨을 보면서 대런은 무슨 생각을 할까. 닮아서는 안될 것까지 닮아버린 부자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이것도 DVD가 좀더 재밌다. |
52 | 11/21~23 | A Boy in the Drawer | Robert Munsch | 어느 날 셰리는 자신의 양말서랍 속에서 조그마한 소년을 발견한다. 늘 말썽을 일으키는 소년은 나쁜 말을 듣거나 야단을 맞으면 커지고, 사랑해주고 다독거려주면 작아진다. 키스를 받고는 사라져 버리고. 아이들 가슴 속에 누구나 키우고 있는 장난꾸러기 같은 마음, 심술보가 서랍 속 소년으로 그려진 듯. |
53 | 11/21~23 | Moira’s Birthday | Robert Munsch | 아이들은 많은 친구들의 축하 속에서 성대하고 멋진 생일파티를 열어보는 게 소원일 것이다. 먹을 것이 떨어지자 각자 나가서 구해오는 모이라의 친구들, 모이라의 통큰 파티를 묵묵히 따라가주는 엄마 아빠도 모두 정겹다. 요즘에야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은 맥도널드에서 햄버거를 먹고 노래방엘 간다지만… |
54 | 11/21~23 | From Far Away | Robert Munsch | 캐나다의 창작동화에는 이민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가끔 등장한다. 내전을 피해 캐나다로 이민을 간 Saoussan은 아직 영어를 하지 못한다. 말이 통하지 않는 학교에서 할로윈 스켈러턴 장식을 보고는 전쟁을 떠올리며 충격을 받는데… 심지어 달래주려던 선생님 무릎 위에 그만 실수를 하고 만다. 시간이 지나고 이젠 선생님들이 입좀 다물었으면 할 정도로 영어에 능숙해지지만 수잔으로 이름을 바꾸지 않고 여전히 사오우싼의 모국 이름을 지켜간다. 대런도 이제 6살이 되면 유치원에 가야하는데 이렇게 좋은 선생님을 만날 수 있을려나…너무 큰 바램인가~~;;;; |
55 | 11/21~23 | Millicent and the Wind | Robert Munsch | 산꼭대기에 사는 밀러슨트의 유일한 친구는 바람이다. 3일을 꼬박 걸어서 마을에 도착했을 때 밀러슨트를 놀리던 아이를 바람이 혼내주지만 정작 밀러슨트는 미안함을 느낀다. 바람 외에 함께 놀 친구를 바라는 밀러슨트를 위해 멀리서 친구를 데려다 주는 바람. 자연만큼 좋은 친구는 없다는 얘기일까.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또래친구도 너무나 중요하지. 이렇게 해서 엄마도 먼치 컬렉션을 모두 마쳤다. 다음 리더스는 고민 중~ |
56 | 11/21~23 | Henry and Mudge and Annie’s Perfect (Ready to Read 2) | Cynthia Rylant | 헨리 앤 머지가 챕터북이 아닌 리더스에 포함되어 있네. 섬세한 사촌 애니에게 완벽한 애완동물을 찾아주는 헨리 가족 이야기. 머지는 우직하고 충성스럽게 생겼군. |
57 | 11/21~23 | A Bad Case of Stripes | David Shannon | 리마콩을 좋아하는 커밀라는 반 아이들이 모두 싫어하는 리마콩을 먹고 싶어도 꾹 참는다. 주변을 너무나 의식한 나머지 갑자기 피부가 레인보우 색깔로 변한다. 게다가 다른 사람들이 언급하는 대로 성조기가 됐다가 폴카닷이 됐다가 심지어 알록달록 캡슐약으로 변하기도 하고. 맘씨 좋게 생긴 할머니가 주는 리마콩을 먹고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이야기. 주변을 잘 의식하는 편이 아니어서 남의 얘기 같지만 일러스트풍은 마음에 든다. |
58 | 11/21~23 | John Patrick Norman McHennessy, the Boy Who was Always Late | John Burningham | 아이들의 말을 제대로 믿어주지 못하는 어른들. 그 때문에 상처받는 아이들의 통쾌한 복수~무한한 신뢰를 보여주는 건 단지 부모와 조부모 정도가 아닐까. 아이들이 커갈수록 곧이 듣지 못하는 낯선 어른들과 친구들을 더 많이 접하게 될 테고. 문득 생각해보니 세상은 역시 아이들에게는 쉽지 않은 상대다. |
59 | 11/21~23 | The Tiny Seed | Eric Carl | 씨앗과 관련된 책들 가운데 마음에 드는 책이다. 작은 씨앗 하나가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울 때까지 맞닥뜨려야 하는 수많은 위기의 상황들,무수한 난관들을 헤쳐 나가서 조그만 씨앗이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꽃으로 피어나는 모습에 약간 감동도 받는다.처음엔 에릭칼의 작품이라 그림이 낯익기 때문일까 생각했지만 느끼기엔 내용 자체가 대런에게 재미와 흥미를 주는 것 같았다. 읽어주는 내내 너무 재미있다고 자꾸 뒷얘기가 궁금하다며 보채기를 여러 번. |
60 | 11/21~23 | If I Had a Dragon | Tom and Amanda Ellery | 동생이 생기면서 가족들과 처음으로 갈등을 겪게 되는 첫아이의 심리를 사랑스럽고 경쾌하게 풀어낸 책이다. 감정이입이 되어서인지 대런이 좋아하는 책. |
61 | 11/24~30 | Bringing Down the Moon | Jonathan Emmett | 눈이 퇴화된 두더지들은 시력이 거의 없다고 한다. 난생 처음 땅 밖으로 고개를 내민 아기두더지를 사로잡는 신비로운 달빛. 달을 갖겠다고 마음먹지만 토끼, 다람쥐, 고슴도치 친구들은 보이는 것만큼 달이 가깝지 않다고 반복해서 얘기한다. 하지만, 스스로의 감각을 신봉하는 어린아이이기에 아기두더지는 계속 달을 따러 다닌다. 물웅덩이에 비친 달을 잡으려다가 그만 달을 부숴버렸다고 믿는데…. 물에 비친 달을 보고 대런이 "It's not moon. It’s just reflecting."한다. 문법이 어색하지만 음, 잘 이해하고 있군. 잔잔한 이야기가 아이들의 동심을 잘 표현해내고 있는 것 같다. 같은 작가의 책 가운데 Diamond in the snow도 동일한 주인공 아기두더지가 나오는 이야기. 기회가 되면 읽어보고 싶다. |
62 | 11/24~30 | Pete's a Pizza | William Steig | 그림풍은 분명 스타이그 아저씨 책이지만 선입견을 가졌었다. 책 표지에 아이가 방긋 웃고 있음에도 닥터 드소토 같은 스타이그 아저씨를 떠올리면서 부담스러웠기 때문. 예상과 달리 편안한 책이다. 아이를 간질러주는 신체놀이를 해주면 계속 이책만 가져오게 된다는…. 덕분에 팔뚝 엄청 두꺼워진다.ㅠ,.ㅠ |
63 | 11/24~30 | Harry by the Sea | Gene Zion | 해리와 식구들의 해변 에피소드. 똑같은 파라솔(beach umbrella)로 햇빛을 가리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해리가 가족을 찾기가 쉽지가 않다. 게다가 바다에 떠밀려갔을 때 해초까지 뒤집어썼으니......급기야 해초를 뒤짚어 쓴 해리를 보고 사람들은 해초괴물인 줄 알고 해변가가 발칵 뒤짚혔다. 소동이 끝나고 맛있는 핫도그와 줄무늬가 아닌 해리와 같은 검은점박이 파라솔이 보상으로 기다리고 있다. 'white with black spots' 익숙한 표현이 나오자 대런 음을 실어 흥얼거린다. 해리 시리즈는 언제 읽어도 정감있다. |
64 | 11/24~30 | Airport | Byron Barton | 웅진 반딧불과학책 중 '공항에 가면'이라는 책으로 번역되어 나오기도 했다. 작년에 한글판으로 처음 접했을 때는 공항이라는 개념을 대런이 이해할지 잠깐 망설여지기도 했었던 것 같은데, 쉬운 책이기는 하지만 막힘없이 영어책으로 읽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나 할까. 바이런 바튼 책은 역시 일러스트가 좋다. 간결한 텍스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카툰풍의 일러스트. |
65 | 11/24~30 | Go, Train, Go! A Thomas the Tank Engine Story (Dr.Seuss) | Based on The Railway Series | 요즘 26개월 프래니가 날마다 읽어달라고 하는 책. 남자 아이들은 둘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자동차를 좋아하거나 기차를 좋아하거나…. 대런은 자동차를 더 좋아하지만 프래니는 기차에 반응을 좀더 보이는 듯하다. |
66 | 11/24~30 | HOW THE GRINCH STOLE CHRISTMAS (Dr.Seuss)
| Dr.Seuss | 닥터수스 DVD를 볼 때 책을 가져와서 비교해가며 읽는다. 처음에 이 책을 읽어달라고 했을 때 마지 못해서 읽어주더니 DVD의 효과가 이리 큰가 보다. 책도 양이 꽤 되어서 소리 내서 한번 읽는 게 쉽지는 않지만, 쉬운 단어로 구성되어 있으니 엄마는 자꾸 읽히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게다가 말장난이라 해석하려 들면 낭패를 본다는…. |
67 | 11/24~30 | My Presents
| Rod Campbell | 'It's mine.'과 같은 Lift the flap book이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텍스트를 먼저 읽고 각각 친구들 선물을 Guessing Game할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답을 맞추면서 으쓱해 보이는 모습.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일어나서 정중하게 인사까지....ㅎㅎ.... 역시 아이는 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쉬운 책들을 읽으면 아이도 엄마도 부담감이 없어서 좋다. 베오영 CD판으로 개정되어 나왔는데 'It's mine'처럼 오디오가 부르기 신나는 노래로 제작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프래니도 좋아하는 책. |
68 | 11/24~30 | Corduroy
| Don Freeman | - Plot : 백화점 장난감 코너 선반에 곰인형 하나가 따뜻한 가정으로 데려다 줄 친구를 기다리고 있다. 흑인 소녀 리사가 코르덴(corduroy) 소재의 초록색 오버롤을 입은 곰인형을 알아봐주지만 엄마는 돈을 너무 많이 썼다며 오늘은 안된다고 하신다. 게다가 멜빵바지 어깨끈에는 단추도 하나 풀려 있었기 때문에…. 그날밤 잃어버린 단추를 찾아나선 곰인형은 위층 가구 코너 침대 매트리스에서 비슷한 단추를 발견하지만 소란에 잠이 깬 야간 경비원 아저씨한테 발견돼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다음날 아침 백화점 첫 손님으로 리사가 다시 방문하고 곰인형을 사기 위해 돼지저금통까지 털었다고 말한다. 리사의 품에 안겨 한달음에 집으로 달려간 곰인형은 그토록 원하던 포근한 가정과 친구를 모두 갖게 된다. 아이들이 테디 베어를 사랑하는 까닭은 바쁜 아빠 엄마와 달리 아이들이 원할 때 늘 충실하고 한결같은 친구가 되어주기 때문이 아닐까! - Comment : 대런은 스콜라스틱 DVD에서 유독 코듀로이에 반응을 보였다. DVD에서는 사실 나레이션이나 대화는 별로 없고 배경음악과 코듀로이의 백화점 모험이야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단순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함께 보고 있는 엄마도 묘한 코듀로이의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코듀로이는 고아로 태어난 작가 돈 프리먼 (Don Freeman)의 내적 세계가 그대로 투영되어 있는 작품이라서 더 뭉클한 감동을 준다. 왜 사람들은 빌리 베어(Billy Bear)나 타미 베어(Tommy Bear)라 부르지 않고 곰인형을 테디 베어라 부르게 됐을까? 답은 코듀로이 오디오트랙 참조. |
69 | 11/24~30 | A Pocket for Corduroy
| Don Freeman | ‘nuzzle noses’라는 표현을 알게 해준 책. 아이들도 엄마도 코를 비벼대는 걸 너무 좋아한다. Corduroy에서도 즐겨 썼는데 “I’ve always wanted~” 표현이 이 책에서도 많이 나오네. 돈 프리먼의 작품에서는 유독 백인이 아닌 소외계층들이 많이 등장한다. 등장인물 가운데 유일한 백인은 베레모를 쓴 뚱뚱하고 젊은 예술가다. 이번 무대는 백화점에 이어 세탁소. |
70 | 11/24~30 | Meg and Mog
| Nicoll |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서 대런이 좋아하게 된 책이다. 한달 전쯤 제이와이북스 영어와에 갈 일이 있었는데 할로윈 이벤트로 좀 싸게 나왔길래 데리고 왔다. 역시나 좋아하는 대런. 책 읽고 유튜브 동영상 보고 프래니한테 또 읽어준다. |
71 | 11/24~30 | Why Mosquitoes Buzz in People’s Ears | Verna Aardema | 서아프리카의 우화를 재밌게 다시 쓴 책이다. 한동안 대런이 응가를 하고 있으면 붙들고 앉아서 계속 들려줬어야 할 정도로 좋아했다. 모기 소리는 참 귀에 거슬린다. 자다가도 모기가 귓가에서 앵앵거리면 아이들 걱정에 꼭 불을 켜고 잡아야 할 정도로…. 아기 올빼미의 불행은 모기가 이구아나에게 늘어놓은 말도 안되는 작은 허풍으로부터 출발한다. 이구아나-파이톤-토끼-까마귀-원숭이로 이어지는 인과관계도 재밌지만 동물들의 회의, 특히 라이언 킹의 감초연기가 빛난다고 해야 할까. 결국 양심의 가책을 받아 사람들의 귓가에 대고 모기가 하는 말- Zeee! Is everyone still angry at me? 모기에게 돌아오는 건 정직한 대답이다. KPAO! ㅎㅎㅎ 대런도 프래니도 이 장면을 너무 좋아한다. 장면마다 삽입된 의성어들이 책 읽는 맛을 더해준다. |
72 | 11/24~30 | Mama don’t allow | Thatcher Hurd | 미국 흑인들 사이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노래를 이야기책으로 만들었나 보다. Miles는 생일선물로 받은 섹소폰을 연습하지만 너무 시끄러운 소리에 엄마아빠는 물론 이웃들까지 괴로워한다. 다른 친구들 밴드를 만나서 쫓겨난 늪지에서 악어들을 만나는데 악어들은 아이들의 연주소리를 좋아한다. 심지어 선상파티에 초대를 받는데… 엄마 말을 듣지 않으면 혼쭐이 난다는 이야기. 하지만, 아이들의 재치로 멋지게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
73 | 11/24~30 | Old Black Fly | Jim Aylesworth | 파리를 소재로 한 알파벳북이다. 하루 종일 파리가 앉았거나 지났던 곳을 A to Z로 열거해놓았다. 수채화물감을 뿌려놓은 듯 어지러운 일러스트는 파리가 이로운 곤충이 아니며 불결하다는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표지에서는 무엇인가 위험에 노출된 듯 불안한 모습의 파리가 묘사되어져 있다. Sniffed the Salami, rode the red ribbon, pestered the parrot 등 라임이 잘 맞춰져 있어서 아이들이 읽을 때 즐거워한다. 대런은 늘 Fly Guy와 함께 펼쳐놓고 읽는다. |
74 | 11/24~30 | Mine | Hiawyn Oram & Mary Rees | 나눔(share)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 클로디어는 놀러온 친구 이자벨이 자신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게 싫다. 엄마와 함께 공원에 산책을 가지만 이자벨의 욕심 때문에 결국 사건이 벌어지고 만다. 세발자전거가 홀로 언덕위로부터 굴러내려 오면서 낱낱히 부서지는 모습을 마치 슬로우모션을 보여주듯 그려내고 있다. 안타까움도 배가 되고. 주인공이 클로디어인줄 알았지만 마지막 반전에서 이자벨로 바뀌는 것도 재밌는 요소다. |
75 | 11/24~30 | Fredrick
| Leo Lionni | 우리 가족들은 아빠까지 모두 리오니 팬이다. 그 중에서도 리오니를 사랑하게 만든 대표작 프레드릭. 가을날 추운 겨울을 대비해 다른 생쥐들은 모두 곡식 등 식량을 모으기 바쁘지만, 프레드릭은 한가하게 바위 위에 앉아 있다. 친구들이 왜 일을 하지 않느냐고 묻자, “I gather sun rays for the cold dark winter days.” “ I gather colors. For winter is gray.” “I’m gathering words. For the winter days are long and many.”라고 대답하는 프레드릭. 정말 멋진 대답이 아닐까. 겨울이 오고 먹을 것도 다 떨어지고 수다를 떠는 데도 지쳤을 때 친구들은 프레드릭에게 몫을 요구한다. 프레드릭의 대답 또한 환상적이고~ When Fredrick had finished, they all applauded. “But Fredrick,” they said, “you are a poet!” Fredrick blushed, took a bow, and said shyly, “I know it.” ㅎㅎㅎ |
76 | 11/24~30 | Swimmy
| Leo Lionni | 붉은색의 사촌들과 달리 까만색으로 태어난 swimmy는 다른 친구들보다 헤엄치기를 유독 잘한다. 어느날 참치한테 무리들이 모두 먹혀버리고 유일하게 살아는데… 작은 물고기들은 살아가기 위해 본능적으로 무리를 형성해 마치 큰 물고기인 양 착시현상을 이용한다. Swimmy thought and thought and thought. 사촌들을 잃은 슬픔을 바다의 아름다운 경치로 달래던 중 만난 새로운 동료 무리를 살려내기 위해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헤엄이… 커다란 붉은 물고기의 까만 눈이 된 헤엄이 –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은 생각의 힘으로부터 출발한다. |
77 | 11/24~30 | Fish is the Fish | Leo Lionni | - Frogs are frogs and fish is fish and that’s that! - This world was surely the most beautiful of all worlds. 아기 연준모치는 올챙이와 둘도 없는 친구다. 동족일 거라고 철썩같이 믿었던 올챙이가 개구리가 되어 연못 밖으로 나간다. 오랜만에 돌아온 친구로부터 세상 이야기-새, 암소, 사람-를 전해 듣고는 나름대로 모습을 상상해 보지만 결국 날개가 달린 물고기, 얼룩무늬 물고기, 멋지게 차려입은 물고기… 어른이 된 송사리가 상상할 수 있는 한계는 자신의 경험을 벗어나지 못한다.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어느날 연못 둑으로 올라오지만 물고기는 물을 떠나서는 살 수가 없다. 다행히 개구리에게 구조되고 그 때서야 개구리가 말한 진리를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 얼핏 플롯이 성경의 아담과 이브를 닮아 있기도 하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내가 아는 것만 안다. 난 다분히 경험주의자이므로… 그래서 선구자나 현자가 되지 못하고 범부로 머물 수밖에…ㅎㅎ |
78 | 11/24~30 | Alexander and the Wind-Up Mouse | Leo Lionni | - Who or what do you wish to be? 내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될 수 있다면~~? 알렉산더는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뿐만 아니라 자신도 사랑하는 친구 태엽 감는 생쥐 윌리가 부럽다. 자신이 원하는 건 고작 음식 부스러기뿐이지만 늘 돌아오는 건 날아다니는 빗자루와 깨진 접시, 사람들의 비명소리이기 때문에… 하지만, 윌리는 주인아이 생일에 선물받은 새 장난감들에 밀려서 버려질 위기에 처한다. 알렉산더는 보라색 조약돌을 찾아 보름달이 뜬 날 신비한 도마뱀을 찾아가 소원을 비는데… ‘with a heavy heart’ 우리가 즐겨 쓰는 표현 가운데 하나라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다. |
79 | 11/24~30 | little blue and little yellow | Leo Lionni | Little blue and little yellow share wonderful adventures. One day, they can’t find one another. When they finally meet, they are overjoyed. They hug until they become green. 색깔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색깔이 탄생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는 책이다. |
80 | 11/24~30 | Mathew’s Dream | Leo Lionni | - Plot: A couple of mice lived in a dusty attic with their child, Matthew. They were very poor, but they had high hopes for Matthew. But, he wanted to see the world. A visit to museum helps him look at his surroundings in a new way. In this story Lionni shows that art can change the way we see the world. - Comment: 가난한 부부는 매튜가 의사가 되면 맛좋은 파마산 치즈를 매일 먹을 수 있을 거라는 원대한 희망을 갖지만 매튜는 박물관에서 본 그림 속에서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한다. 다행히 그림으로 화가로 성공하면서 끝나니까 부모님들 소원도 풀어드렸겠네. 매튜가 자신이 그린 추상화의 타이틀을 “My Dream”이라고 말했던 것도 기억에 남을 듯. |
원본 게시물: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02&number=73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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