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설 명절 끝나면..아이 학교 개학이네요.
아이 방학 과제물 정리 같이 하면서. 쑥에 들어왔다가. 저도 방학생활..모했나 짚어볼까 하고. 정리해 봅니다. 맞벌이 직장맘이고... 저희 아이는 지방소도시에 사는 초등학교 예비 4학년 남아입니다.
이번 방학동안 해본 조금 특별한 활동으론...
첫번째는 학기중엔 매주 월.수.금에 2시간씩 영어학원엘 다녔는데... 방학때는 1월 한달간만 오후 학원일정은 쉬고. 오전엔 영어학원에서 운영하는 겨울방학특강 스피킹캠프를 월~금 매일 오전에 3시간씩 했어요.
두번째는 12월말에 우리 지역 주니어오케스트라단 오디션보고 플루트 연주자로 활동시작하여. 3일짜리 겨울오케스트라 음악캠프 다녀오고,
세번째는 송년 기차여행 한번. 전주여행한번. 문경새재 여행 한번 다녀오고.. 눈썰매 두번 타고.. 매주 일요일마다 오전에 조조로 영화본 거 네요..
실천 못한 계획은 원래는 서울 예술의전당 전시회도 다녀오고. 새로 생겼다는 온천도 하루 다녀오려 했는데....지방에 산다는 핑계와 함께....주말마다 농구수업과 오케스트라연습이 있어서. 못해본 두가지는 봄방학때 꼭 해보기로 아이랑 약속했습니다.
학습적인 면은.....
주로 핵심적인 활동은 학기중이나 방학이나....매일 아침 1시간! 아침공부가 주력입니다.
7살때부터는 항상 아침에 일찍 일어나. 아침식사후 1시간정도씩 수학을 중심으로..그외 영어. 한자 들을 조금씩 공부한 후. 그 외 오후에 학원에 가고.. 저녁시간엔 학원과제나..아침시간에 덜한 과제들을 마저 하고. 나머지 시간은 쉽니다.
이번 방학때는 오전 영어캠프가... 9시 30분경 집에서 나서면 되므로. 학교 다닐 때보다는 느긋하게 평일 매일 오전 8시~9시 30분까지를 아침공부시간으로 정하여, 매일 아침 영어, 수학. 논술(독서. 한자) 공부를 조금씩 하였습니다.
첫번째. 수학은 진도수학과 사고력수학은 나누어. 일주일에 4일은 진도수학. 3일은 사고력수학으로 매일 3~4장정도씩만 했습니다. 진도수학은 우등생해법수학으로 4-1 선행은 비교적 가볍게 마쳤고. 이제 2.3월동안에는 일등해법수학이나 최고수준으로 심화를 다져나갈 생각입니다.
사고력수학은 팩토 3-실전수준까지 마쳤고. 이어서 팩토4수준으로 넘어갈까 하다가. 아이가 로드맵영재수학을 해보고 싶다고 하여. 일단 개학후 로드맵 3수준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오는 봄엔 성대경시나 KMC,KME 경시에도 한번쯤 도전해볼까 하는데....수학공부는 교재만 사주면 순전히 아이 혼자서 공부하고. 채점해 주면. 틀린 것도 혼자서 다시 풀어 공부하는 타입이기에... 특별히 따로 준비하기 보담은. 평소 하던대로 하고. 어느정도 수준이 나오는 지.. 가늠해 볼까 해요.
두번째, 영어는 오전엔 영어학원 스피킹캠프를 다니기 때문에....스피킹 쪽은 접어두고요. 아침공부로 리딩.롸이팅.문법을 이틀씩 나누어, 한 유닛씩만 공부하고 오후에 토셀베이직 대비 실전문제지를 월.수.금에 한번씩만 풀어보아. 기본문제지는 한권 뗐네요...저녁에 자기전에 영어동화책 한권씩 읽고요.
세번째. 독서.논술쪽은... 독서. 논술. 5급한자교재를 일주일을..일요일빼고 이틀씩 나누어 진행했고...독서. 논술 교재는 얄팍하여. 방학동안 한권을 뗐고. 한자는 5권짜리라서. 아직 2권째.. 계속 진행하여. 다음 여름방학때쯤이나 가을에 5급 시험에 도전해 봐야 할 듯합니다. (원래 한해에 한급수씩만 천천히 도전해 오고 있습니다.) 저녁마다. 자기전에 책 1-2권씩이라도 꼭 읽고요. 올 겨울방학동안은 60여권 읽은 것 같네요.
네번째. 주말엔 좀더 느긋하게 여유를 두어...토요일 오전엔 오케스트라 연습을 다녀오고. 오후엔 플루트 연습을 조금한후. 컴퓨터 교재를 한 유닛 공부한 후. 게임을 한두시간씩 하며. 보냅니다. 일요일엔 영화를 보거나 가벼운 나들이 후. 농구수업을 받고. 오후엔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고요. 3월말에는 지역 예술의 전당에서 정기공연에 참가해야 해서. 그 때까진 주말동안에는 오케스트라 합주연습에 매진해야 할 것 같아. 당분간 농구는 쉬기로 했고요.
그외에 한 것들..주말에 컴터게임 1시간 하기전.. 반드시 컴터 교재(요번방학엔 엑셀)를 한 유닛씩 한 후. 하게 해서. 엑셀교재는 떼서.. 새학기부터는 ITQ자격증교재를 구해 한학기에 하나씩만 도전해 보려고 하고요.
오후에 영어학원을 가지 않다 보니 여유시간이 많아서... 딩굴딩굴하면서.. 영재성검사교재와 토셀베이직교재를 일주일에 세번. 월. 수. 금 오후에 한타임정도씩만 해 보았더니. 지금쯤..교재가 딱 맞게 끝나네요.
오후시간은...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피아노 음악학원에 매일 1시간 정도씩 다녀오고. 일주일에 한번은 음악학원에서 플루트 레슨을 받고. 일주일에 미술방문수업 한번. 실험과학수업 한시간씩 받았습니다.
길고 긴 겨울 방학이지만.. 하도 추운 날씨 속에 출근하고. 밥하고. 애보고... 하루 하루.. 특별히 한거 없는 거 같은데도.. 바쁘게 돌아치다 보니.. 한달이 다 갔네요.
올 겨울방학 동안 잘 한 일은.. 아이 보담도.. 제가 주말마다 짬짬이 동네 도서관에 부지런히 들러.. 좋은 책 많이 빌려다 읽은 게 많이 남네요... 역시 좋은 책은 최고의 스승인 거 같습니다.
근데.. 이제 늙는 지.. 좋았다는 느낌은 남았는데.. 책 제목마저도.. 읽고나면.. 빛의 속도로 사라져 버려. 아삼삼.. 그게 ..그 뭐더라.. 꼭 몇번씩 되짚어야 기억이 나니.. 이제 늙나 봅니다. ㅠ..ㅠ (이를 어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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