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쓰는 민서 엄마라고 합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저희 아이는 이번에 사립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답니다.
그동안 민서는 일반 어린이집에 다녔는데 영어유치원은 아니지만 원어민 샘이 상주해 계시고 날마다 영어를 공부하는 곳이에요. 그리고 집에서는 튼튼영어를 병행하고 있고요.
다행히 어릴 때부터 영어책을 많이 읽어준 보람이 있어서인지 아이가 영어를 좋아해요. 영어 비디오를 자막 없이 보는 것도 좋아하고요.. 머,, 수준이라고 해야 뽀로로 영어 비디오를 보는 거지만요.. 그래도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서 좋아요..
유창하게 잘하지는 않지만 가끔 영어책을 꺼내 보기도 하고,, 또 튼튼영어 테이프를 듣는 것도 좋아하고 어린이집 영어수업도 좋아하고요.
파닉스를 알아서 모르는 단어도 비슷하게 읽고 가끔 어린이집에서 배운 영어를 주저리주저리 말하기도 하고요. <the wide-mouthed frog>을 던져줬더니만 읽더라구요. 뜻도 어느 정도는 아는 것 같고요. 그렇지만 영어책을 소리내어 읽어보라고 하면 잘 안 읽으려고 해요. 그리 만만하게 읽을 수는 없다는 얘기겠죠..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보통 3시 또는 2시에 끝나는데요,,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 초등부 영어가 4시부터 시작이에요. 1시간 반 날마다 수업하니까 집에 오면 6시가 된다는 얘기죠. 아이가 아침에 나갔다가 잠깐 집에 들르고 6시에 온다는 게 너무 힘들 거 같은 거예요. 숙제하다 보면 책 읽을 시간도 없고 또 이 학교가 글씨 연습도 꽤 시키는 데라서 대체 답이 안 나오는 거죠. 초등학교 1학년이 학교생활 적응하느라 힘들 텐데 날마다 6시에 온다면 놀 시간도 없고요..
제 마음이 안 편하더라구요. 그래서 마음 단단히 먹고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려고 해요. 튼튼영어는 그대로 병행하고요(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아이가 튼튼영어 수업을 너무 좋아해서 대체 끊을 수가 없네요..) 미국 교과서와 영어 일기를 기본으로 해주려고 합니다. 학교에서 1학년도 영어수업을 하기 때문에 예습과 복습은 항상 시켜주려고 하고요,, 그래야 학교에서도 너무 뒤처지지 않겠죠..(거기 학교는 2/3 이상이 영유 출신이라더군요. 흑흑) 일주일에 한 번씩 단어 테스트도 하고요..
일단 러프하게나마 이렇게 계획을 세워두고 있어요. 아직 어떤 교재를 해야 할지, 하루에 얼마 동안 해야 할지
는 생각 중이에요. 게시판에 올라온 글 열심히 읽어보고 참고하려고요.
제가 궁금한 거는요,, 이런 식으로 진행해도 되는지,, 또 좋은 교재 알고 계시면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신지,, 혹 더 좋은 방법은 없는지 조언 좀 구하려고 합니다.
아이를 영어학원에 보내겠다고 생각했을 때는 아이가 너무 힘들 것 같아서 가슴이 좀 답답했는데, 엄마표로 해야겠다 마음먹으니 마음은 편하네요. 엄마가 바삐지겠지만요. 저도 프리랜서로 일하는 사람이라 시간을 쪼개야 하는데,, 그래도 열심히 한번 해봐야 나중에 후회를 안 할 거 같아요. 만약에 엄마 능력이 안 되어 잘 안 되면 그때 학원 보내도 되겠죠 뭐. 아직 1학년이니까요..
이렇게 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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