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어공부를 따로 많이 하지는 않고 dvd 나 책으로만 조금씩 진행해 오고 있는데요
작년 이맘 때쯤(초1 겨울방학) 매직트리 들이 밀었다가 별로 신통치 않아서 쭉 어스본리딩 빨강이 파랑이
베렌스타인베어스, 리틀크리터, 아서스타터, 아서 어드벤쳐, 어아이캔 2단계 몇 권 ...
조금씩 집중듣기를 꾸준히 해 왔어요. 올 해 여름에 매직트리를 다시 손대어 28권인가를 다 보았구요
아이가 재미있게 잘 들어줬어요. 그런데 집중듣기만 해서 그런지 읽는 것이 서투른게 자꾸 신경쓰이더군요
때 마침 사람들이 큰소리로 읽혀야 한다고 해서 시도해 보았지만 그게 정말 저에게는 어려운 과제가 되더군여. 10분정도도 아이가 힘들어하는 것이 느껴졌으니까요... 사실 소리내어 읽는게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긴 하더라구요. 저도 해 보니 힘들었고요... 그래서 중단....
쑥에서 유창하게 말을 원어민처럼 프레이즈를 딱딱 의미단위로 끊어가며 대본도 없이
말 뱉어내는 아이들 보면 정말 급 좌절~~~-_-::
우리 아이는 언제쯤 저렇게 될 수 있을까.... 언감생심 꿈만 꾸어본답니다.
그래서 이번 방학 때는 소리내어 책 읽기 좀 열심히 해 보려고 하는데 잘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네잇더 그레이트 다시 읽고 싶다고 해서 전집으로 들여 놓았는데,
요건 아이가 내용파악도 잘 되고 모르는 단어들도 많지 않은 걸로 봐서
한 단계 높은 책을 넣어 주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아이가 싫다 합니다.
억지로 읽게 하면 읽을 아이이긴 한데 조금 무리를 해서 라도 한 단계
올려줘야 할까요?
전에 매직스쿨버스 챕터북을 몇 권 사서 읽힌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로 진행해 보고 싶은데... 매직스쿨버스는 모르는 단어가 꽤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아이가 조금 버겁긴 할 텐데... 방학 때 단어도 짚어 주면서 그 책을 하면 어떨런지...
네잇더 그레이트는 너무 짧고 동화책 수준이라... 잠자리에서 한 권씩 읽기에도 부담이
없더라구요( 1년 전만 해도 쉽지는 않은 책이었으나 지금은 쉽다합니다)
일기쓰기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일기 한 번 써 보자 하면 " 엄마 뭐라고 써야되?"
해서 절 난감하게 할 때가 많았는데 다행이 지금은
말이 되든 안되는 생각나는대로 줄줄 쓰기는 합니다.
문법은 엉망이지만 일단 영어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만족하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첨삭해 줄만한 실력도 안되고
고민이 많아여.... 책 많이 읽고 열심히 쓰게 하면 나중엔 문법적으로도
좋아질까요?
이제 3학년 올라가는데 3학년 땐 매직스쿨버스, for coners같은 넌픽션책들, 헨리엔머지, a to z 미스테리
시리즈 그런 것들 읽혀보고 싶네여... 맨날 엄마 맘만 앞서갑니다.
딸아 엄마맘 알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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