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ee 잡지에 엄마 3인의 특별한 아이 독서법이 있어, 올립니다^^
정진영씨는 <그림책 육아> 저자신데, 두 아이의 엄마로, 그림책 특별하게 읽는 방법을 소개 해주셨어요.
1) 주문한 책이 도착하면, 아이가 포장을 뜯도록 한다. 바로 반응을 보이는 책도 있지만, 몇 달 후에 반응을 보이는 책도 있다. 아이가 먼저 관심을 보일 때까지 기다리는 편.
2) 관심을 보이지 않는 그림책은 책장에 꽂지 않는다. 아이가 노는 방에 놓아두고 표지라도 구경하게 한다. 표지에는 보통 그 책에서 가장 중요하고 돋보이는 장면이 담겨 있기 때문.
3) 그림책 내용에 맞는 현장에 직접 가서 읽는다. 공룡 그림책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농사에 관한 그림책은 농업박물관에서 읽으면 집에서 읽을 때보다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4) 그림책에는 소리가 없으니 책에 나오는 소재를 공연이나 동영상으로 보여준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자연스레 인형극, 판소리, 사물놀이, 발레, 관현악, 합창 등 다양한 공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5) 그림책은 여행으로 이어진다. <흥부 놀부>를 읽고 남원으로, <효녀 심청>을 읽고 곡성으로 나들이를 다녀오는 식. 그런 책들은 마지막 장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읽는다.
6)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는 책은 독후 활동을 하면서 친해지기도 한다. 그림책을 활용한 미술 놀이를 통해 책에 재미를 느끼면 책 내용에도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된다.
7) 동화 구연 선생님이 자원봉사를 하는 날에 맞춰 도서관에 간다. 가족 이외의 다른 어른이 읽어주는 기회를 늘리면 같은 책이라도 다른 기분으로 볼 수 있다.
도윤지씨는 그림책 블로거 & 독서 지도사로 한 아이의 엄마로 월령별 그림책 읽어주는 방법을 소개 해주셨어요.
1) 돌 이전 밤에 아이를 재우면서 낮에 읽은 책 내용을 자장가처럼 들려준다. <달님 안녕>, <사과가 쿵!> 같은 글이 적은 책은 엄마가 외우기도, 다시 들려주기도 쉽다.
2) 돌 이후 아이에게도 취향이 생긴다. 관심 없는 책은 병풍처럼 책을 쭉 둘러주고 그 안에서 펼쳐진 그림만 보고 이야기하거나 “똑똑” 하면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습을 흉내 내는 등 장난감처럼 활용한다. 그러다 보면 몇몇 페이지가 눈에 들어와 책 내용에 다시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그때는 자연스럽게 책을 처음부터 읽어준다.
3) 18개월 이후 악어가 나오는 책을 읽은 후 “또 어떤 책에 악어가 나오더라?” 하면서 아이에게 보물찾기 하는 것처럼 찾게 한 다음, 아이가 책을 가져오면 칭찬해주고 책을 읽어주면 집중을 잘한다.
4) 두 돌 이후 두 돌이 지나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할 때 의성어 의태어가 많이 섞인 책, 글이 적은 책을 리듬감 있게 읽어주면 아이가 혼자서 책을 외워서 읽는다.
5) 4~5세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기보다는 새로운 책을 많이 읽고 싶어 하는 때다. 이 시기에는 스스로 책을 읽는 아이도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성취감을 줄 수 있는 방법이 효과적, 다 읽은 책에 스티커를 붙여준다거나, 독서 일지를 만들어 아이가 읽은 책을 기록하고, 아빠가 오면 그 기록을 자랑하며 칭찬 받도록 하는 방법을 쓰면 아이는 책 읽기 자체를 좋아하게 된다.
그림책 출판사 대표인 두 아이의 엄마 황정임씨는 그림책의 ‘그림’제대로 읽는 방법을 제시해 주셨어요.
1) 앞면지도 빼놓지 않고, 본문, 뒷면지까지 꼼꼼히 읽어준다. 요즘은 스토리가 표지에서 면지, 본문으로 연결되는 책이 많아서 뒷면지까지 찬찬히 살펴보는 것은 필수다.
2) 아이부터 어른까지, 글씨를 몰라도 내용을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은 그림책의 큰 장점. 아이가 그림에 흥미를 느끼면 먼저 혼자 책을 보라고 건네준다. 그러면 아이 혼자 그림을 보며 상상을 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보기도 한다. 그 후에 엄마와 함께 책을 읽으면 더욱 잘 집중한다.
3) 엄마와 함께 책을 볼 때는 글을 계속 읽고 페이지를 넘기며 ‘진도’ 나가는 데 신경 쓰기 보다는 아이가 각 페이지마다 호기심을 채우고 궁금한 것을 모두 알아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렇게 그림책의 각 페이지를 볼 때 보물 찾기를 하듯 모든 감각을 열어두면 이해력도 더 넓어진다.
4) 의성어나 의태어가 있는 책은 조금 과장되게 읽어준다. 크게 흉내 내며 읽어주면 아이는 책 속으로 더욱 빠져들고 즐거워한다. 이렇게 반복적인 의성어와 의태어는 책이 없을 때, 예를 들어 걸어갈 때도 아이와 함께 입으로 반복하며 언어유희를 즐길 수 있다.
5)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자연스럽게 책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책에 나온 그림을 그리게 하고, 방금 읽은 책과 연관되는 다른 책을 찾아오도록 하는 등 자연스럽게 관련된 행동을 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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