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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공.. 좀 아까 부산에서 돌아와서 피곤하지만 다시 잠들면 새벽엔 절대로 일찍 못 일어날 것 같아서 먼저 리더스 창을 열고 자려고 컴 앞에 앉았어요.^^
부산 가족 여행은 잘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오전에 부산가서 센텀시티안 아이스링크,쇼핑->광안리->빕스->호텔1박->월요일은 용두산공원안 부산타워(전망대에가니 부산이 다 보이더군요)->자갈치시장/FIFF광장->태종대(유람선타고 태종대주변구경)후 대구로 다시 왔어요. 오다가 남푠이 넘 졸린다고 휴게소에서 잠시 정차하여 자다가 왔더니 그래도 좀 덜 피곤하네요. 다행예요. 안그럼 저 이거 못쓰고 그냥 뻗을 수도 있었는데..ㅋㅋ(부산 사진은 저희 디카가 좀 후져서 삼촌걸 빌려 찍었는데 밧데리가 나가서 컴에 바로 안올려지네요. 낼 충전가 받아다가 몇장만 올릴께요~)
리더스의 12월28일 하루 창을 열게 되는 우야맘이자 클라라벨입니다.
다들 우야맘이 더 친숙하시지요?
‘우야’는 원래 이름이 찬우에서 끝자를 따서 어른들이 불렀던 것에서 ‘우야’라고 했었는데 아들 이름이 얼마 전 바뀌어서....이름이 바뀐 데에는 저희 집안 어른들과의 여러 가지 사정이 있답니다...말하지면 넘 길고..T.T;;그래서 친숙한 우야맘으로 닉넴을 바꾸려니 좀 그렇고 해서 그냥 제 닉넴으로 했답니다.^^
먼저 가족소개를 하자면 우야 Kevin(동재,3학년)-이제 우야는 안쓰니 영어이름 kevin으로 해야겠네요. kevin의 여동생 Rachel(지윤,5살), 누구 누구맘님네랑 비슷한 운동중독의 유령남편을 둔 워킹맘입니다. 원래는 저는 서울사람이고 친정도 서울인데 남푠이 경상도 사람이어서 어찌 어찌하여 지금은 대구에서 살게 되었네요. 아들이 1-4살 때 대구있다가 다시 서울로 갔다가 도저히 남편이랑 떨어져 있는 상황이 그래서 큰아이 7살 때 다시 둘째 계획을 가지면서 아예 대구로 내려온지 올해로 4년째입니다.
음.. 무슨말을 써야하나.. 하고픈 말이 많은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사실 제 머릿속이 아직 정리가 덜 되었네요. 돌쇠맘님이 하나씩 지워가시는 이름이 28일로 다가올 때마다 마음이 철렁철렁 내려 앉는 걸 혼자 다 잡으면서 저는 진행기가 아니라 그냥 하루 창 여는 마음으로 해야지.. 혼자 말하면서도 사실 엄청나게 도망가고 싶었답니다.
3학년인 kevin은 다른 여기 쑥의 쟁쟁한 엄친아, 엄친딸의 포스에는 못 따라가는 아주 평범한 보통의 아이이고 저 또한 작년 겨울 엄마표 영어를 해보자..했던 굳은 의지와는 제 현실이 많이 동떨어진 걸 올 한해에 많이 느끼고 적절하게 상황을 조절해가는 상태? 어쩔 수 없는 엄마표와 학원표의 중간 즈음에 두 다리를 걸치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어쩔 수 없이 진행기가 아니라고 했건만..
우리 아이의 과정을 펼쳐나가면서 저도 제 상황을 정리해보아야 겠습니다.
<KEVIN의 영유아기>
*1~3세:
할머니께 맡기고 전 열심히 직장을..이땐 정말 밤에 데리고 잔 것 뿐 해준게 없네요.
*4세:
잠시 1년 쉬었는데 할머니랑 문화센터 다니던 손을 제가 잡고 다니면서 아이도 저도 즐겁게 신나게 놀기만 했습니다.. 그냥 아주 편하게 노부영, 영어비디오 틀어주고 영어라는데 있단다..정도.(그땐 영어를 먼저 접해주고 싶은 인식이 별로 없었습니다)
*5-6세:
다시 직장 복직을 하면서 이때 어떻게 아이를 이끌어왔나 기억이 별로.. 그냥 편하 게 시간나면 한글책 읽어주고 안나면 안 읽어주고.. (이때 잠시 어떤 직장맘이랑 4-5개월정도 둘이 돌아가면서 품앗이 영어수업을 함. 즐겁게 영어로 놀았던 단계. 수업준비가 힘에 부쳐 오래하지 못함.)
*7세:
둘째를 낳으면서 이젠 안 되겠다.. 내가 해줄 수 없는 환경이니 원에서 노출이라도.. 하자..그러면서 영유를 보냈습니다. 이때도 일을 했고 어린 둘째까지 있으니 아시겠지 요.. ..그냥 학원에서의 노출만..7세 1년차 반은 진도 곡선이 빠르기 때문에 교재상의 진도는 높고 아니는 그저 다 소화 못하는 것 같기도 했지만 유치원이라 그래도 즐겁 게 잘 다녔습니다.
<<KEVIN의 초등 이후>
*1학년 초,중반
:영유와 연계된 초등부 1학년을 다시면서 매일 달라진 수업 방식에 아이가 ‘헉헉’... 매일 가서 2-3시간을 해야하고 매일 테스트하고 숙제고 어마어마.. 아이가 좀 힘들어 했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영유아 때 한글책도 많이 노출을 안 한편이라 한글책 노출시간을 좀 확보해주고 싶었는데 전혀 그럴 수 없게 되면서 1학기 정도 하고 어떻게 하나,..고민에 빠짐. 여름 방학에 학원 안보내고 윤선생파닉스로 저랑 2-3달간 정리를 하고나니 영유연계학원에 대한 미련도 사라지더군요. 그래서 좀 편하게 하는 학원으로 갈아 탔습니다.
*1학년중반~2학년후반
:주 3일정도 가고 리딩북 읽기위주,다양한 영어 흥미수업 위주 여기서 조금씩 영어에 재 미를 붙이면서 다시 뒷걸음질쳤던게 앞으로 조금 다가옵니다.
*2학년 겨울방학
:해바라기님이 진행하신 리더스 200반을 쑥에서 우연히 접하고 방학동안 학원안가고 리딩책으로 한번 해보자 결심하게 됨. 이때 아마도 제가 엄마표로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겨울방학에 영어200권을 달성하고 3월부터 다시 생긴 리더스 팀에 합류하면서 학원은 아예 끊고 방과후 영어로 코스북은 천천히가고 리더스팀을 따라 열심히 다독하기로 결심..집에 있는 단권책과 묵혀두었던 쉬운 책들을 읽음, 아무 확인 없이 그저 읽기만 함.
*3학년1학기~
아주 느슨하게 방과 후 영어를 다님. 그러면서 3월 다시 시작된 리딩100반에 합류..약 500-600권정도 읽음. 마찬가지 읽기만 함.
*3학년 여름 방학부터 현재까지
: 리더스를 계속하며 집듣반 병행(매직트리일부 들음),학원을 안 다니니 숙제도 없고 좋긴하지만 전혀 아이가 자극이 없어 조금 풀어진 상태.. 또한 방과 후 수업이 2학기엔 문법위주라서 하던 반과 원하던 방향이 조금 달라 고민..하던 차에 아이수준을 보고 싶어 방학말에 새로 생긴 아발*에 테스트를 하러 갔다가 2학기부턴 다시 학원을 다니면서 리더스를 병행하기로 함.(아무래도 제가 시간을 내어 함께 여러 가지를 함께 할 수도 없고 아이도 다시 학원에 다니겠다하여 다시 주 3회 학원으로...처음엔 숙제가 많아서 싫어하더니 지금은 많이 적응,, 학원 간 뒤로 다시 리더스를 조금씩밖에 못하는 아쉬움은 있으나 천천히 가기로 함. 너무 권수에 연연하니 그저 내용 파악도 안 된 읽기가 되는 것 같기도하여.. 지금은 800권정도 달성)(그래도 지난 겨울방학부터 하면 대략 1000권이 되겠네요.방학때 집중 더 해서 마저 채워야지요..)
리더스를 하는 동안 어릴적사 둔 런투리드, 단권 동화책들, 영어학원의 얇은리딩북, 한솔 ORT,리틀크리터,아서스타터,플라이가이,로버트먼치,헨리앤머지,찰리앤롤라,베렌일부, seriously silly, mr.dunfiling 등을 읽었고
여름에 집듣한다고 매직트리 일부와 프래니 일부를 들었어요.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별로 목록도 없고 길기만하지 별 내용도 없네요..
부끄..
처음에 해바라기님의 손에 이끌려 리더스팀을 할때 아~ 우리 아이도 저정도하면 저렇게 되겠지?하는 기대감으로 벅차 있었고 처음 200권을 달성했을때 그래!! 할 수 있어!! 라는 큰 희망과 꿈을 꿨지요. 그래서 솔직히 저도 우리 아들도 리딩 800권쯤 읽은 것에(정말 그저 단순히 읽기만 한 것인데요)엄청난 기대감 비슷한게 있었던 것 같아요. 그 기대감에 대한 환상을 다시 제대 보게 해준게 레벨 테스트.. 여기서 전 고민 많이 했습니다. 단순히 리딩을 하던 시기..다독의 시간.. 아이에게 분명히 도움은 되었지만 그게 다가 아니란 걸 깨닫습니다.(사실 아이마다 상황은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셔요.)
그저 다독하는 방법 외에 무언가를 더 해주어야 진정한 엄마표로 영어상승선을 타게 해주는 것인데 저는 제 상황이 그렇지 못한 한계(시간도 없고 몸도 아프고..둘째까지)를 느끼고 고민하다가.. 다시 어쩔 수 없이 학원과 병행하기로 한 것이지요.
학원을 다시 다니니 책을 읽을 들을 틈이 전보다 없는 것은 맞아요. 그래도 틈나는 대로 시간을 내어 리더스반을 함께하니 별로 티는 안 나지만 계단식으로 조금씩 조금씩 상승그래프를 그리면서 올라갈 거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저는 비록 여러 가지 이유에서 전적인 엄마표는 할 수 없지만(전전인 엄마표의 힘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아이들은 여기서 단순히 읽히는 것 외에 엄마와 하는 여러 가지 것들이 있을겝니다.)느슨해지려고 할때 그 기운을 받아 다시 당겨지는 위치에서 이 팀을 알게 된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학원으로 다시 간 뒤엔 리더스목록을 좌~악 올리고 싶어도 그리 읽은게 없었고 주말이나 가끔 시간나면 읽으니 3학년 초반이나 중후반에 달라진 책목록도 별로 없지만.
방학엔 읽기와 듣기를 동시에 같이 할 수 있는 책들 위주로 할 거 같아요. 아마도 네이트더그레이트나 소시지시리즈, 매직트리나 A TO Z 등을 읽고 들을 듯..
아~ 별 얘기도 없는데 왜 이리 길지요?
리더스반을 하면서 완전한 엄마표로 완벽히 해가시는 분들보면서 솔직히 부럽고 첨엔 좀 좌절했었어요. 그러면서 아이에게 우리 아이의 자가 아닌 다른 아의 잣대로 내가 우리아이를 비교하고 보고 있었던 건 아닐까?생각하게 되었지요. 완벽한 엄마표로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못함에 처음엔 좌절한 것도 있지만 아이가 그 방식에 맞는 단계인가?도 고민하게 됩니다. KEVIN의 경우는 혼자하는 것보다 여럿이 하는 것에 지금은 더 자극받는 것 같아요.
(잘해서가 아니라 남자아이인 경쟁심이 좀 있어서 잘하면 스티커 받고 그런거에 혹 합니다)
솔직히 올 초엔 이런 아이를 더 잘 이끌어가고 싶은 맘에 내년에 휴직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KEVIN은 지금처럼 그렇게 한동안은 가는게 아이에게 더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휴직할 생각을 다시 접었었어요. 그러다가 제 몸이 좀 안 좋아지니 오히려 제 건강과 작은 아이 RACHEL을 위해서 내년에 휴직을 하려고 생각 중인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부디 상황이 그렇게 될 수 있길 빌어주셔용^^그렇게 되면 비록 허리띠는 많이 졸라매야할 것 같지만요) 아마 휴직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학원을 그만두게 할지도 모르지요..(그러면 그땐 또다른 방법이 있겠지요?)
쓰다보니 넘 길기만 하지 내용이 없지요?지송하여라~
참!위의 사진은 한동안 여러모로 잠시 방치되어있던 저희 둘째..다섯살 레이첼..
이제 파릇파릇하게 싹이 돋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엄마전 쑥쑥영유에 가입하고 아주 기본적인 것일지라고도 꾸준히 할 수 있는 끈을 잡으려고 해요.그래서 힘들지만 3주째 숙제를 열심히 거기서 올렸었는데 오늘 창을 여는 김에 여기서도 소개~(유치원말하기대회에서 2등하고 기념으로 집에와서 찍었는데 동영상을 세로로 찍었더니 누워버렸네요..지송! 영유가 아니라 수준이 낮지만 이쁘게 봐주세요)
솔직히 우리 큰아이의 유창한 읽기 실력을 촬영하고 싶었으나 요즘엔 사진찍는 것도 싫어하고 그런거 올리면 절대 안해..그럽니다T.T;;; 꿩대신 닭이라고 자랑할게 없으니 우리 이쁜 공주라도 자랑해야지요.ㅋㅋ
12시 좀 넘으면 올릴 수 있으리라..허면 썼는데 시간이 이렇게나 되어버렸네요.
다들 언제 제가 글 올리나.. 하시다가 다들 꿈나라로 가셨겠는걸요?
저는 오늘 하루 쉬고 수요일(29일)에 아이들이랑 서울(친정)갔다가 한 5-6일 보내고 1월3,4일쯤 내려와서 다시 바쁜 일상으로.. 매번 서울 가면 열심히 박물관이고 체험이고 다녔는데 이번 방학엔 왜이리 귀찮은지..그냥 무계획으로 올라갑니다.
이제 저 외에 우준시환맘님, 해바라기님, 종채맘님 3분이 더 리더스방을 열고나면 올해 리더스방도 마무리되네요. 왠지 모를 새로운 대안? 선물?이 있을거라고 혼자 굳게 믿으며....
그렇게 생각 안하면 넘 아쉬워서 그렇게 생각할랍니다.
아~진짜 이제 넘 피곤해요..
정말 자러갈께요. 낼 아침, 아니 오늘 아침에 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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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찍은 부산여행사진으로 바꾸어 올려요~ 골라보니 잘나온게 별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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