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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흔들림!!

  • 림스마미
  • |
  • 2010-12-17
41

엄마표 2년 고지가 저~기 보이는 있는 풋내기 입니다.

첫째를 보나 둘째를 보나 엄마표가 결코 헛삽질은 아니란 걸 느껴가면서도,,

가끔씩 흔들 거리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최근에 가볍게 레벨 테스트를 봤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추억으로 남기려고 하는데.. 같은 반 아이 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셔요,

그 학원에서 같은 테스트를 봤고, 결과적으로 저희 아이랑 비슷한 레벨이고 하니 학원측에서 반을 하나 만들어 주겠다고 하니 생각이 있는가 물어 오시네요.

그리고 학원에서도 전화가 와요. 특별히 관리를 하겠으니 꼭 시작하면 좋겠다구요,,

전 이때부터 미친 듯이 흔들립니다.

 

마침 아이도 학원을 원하고 있고(저희 아이는 학원을 동경하는 아이입니다)

이런 저런 잔신경 안써도 될 것 같기도 하고,,

비슷한 아이들이 모였으니 환경도 괜찮을 것 같고...

아이가 싫다고 하면 전 뒤도 안돌아 보겠으나

아이가 원하니 정말 헷갈렸어요.

 

그런데..

일단 접었습니다. 곧 초3이니,, 초4나 되면 다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볼 땐 아직 어중간 해서,,그래도 한 삼년은 엄마표 해보고 학원을 보내도 보내야 겠다 맘 먹었어요.

 

솔직히 맘은 불편하지만,,(괜히 아이의 발복을 잡나,, 시대에 뒤떨어지나..하는 생각)

재미난 많은 책들이 제 발목을 잡고,

벌써 어두운데,, 이렇게 어두운 시각까지 학원에 있어야 한다는 게 안타깝기도 하고(왕소심),,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아직 남아 있는 일말의 흔들림을 잠재우기 위해서 일 수도 있겠어요.

 

다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듣기, 보기에다가 요즘 잠시 부족했던 읽기로 꼭꼭 다져 가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또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생각을 해봐야 겠습니다.

 

이상,,, 작은 넋두리 였습니다.

혹시,,, 공감하시는 분 계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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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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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 하우스
  • |
  • 2010-12-29 15:22
답댓글

저희 아들도 내년이면 초등학교 2학년이 되네요...제생각엔

학원에 한번 보내보시는 것도 한 방법일 거 같은데...

뭐든 아이가 원할때 하면 능률이 배가 되는 것 같던데....

학원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서 책읽기에 방해가 된다면 당근 다닐필요가 없겠지만...

 

시간을 잘 쪼개 쓸 수만 있다면...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을텐데요...

저도 집에서 많은 시간을 독서에 할애 하고 있지만... 꾸준히 버케블러리 단계밟아 가며 문제집 풀고 논픽션 종류 문제집도 풀고 있어요..

 

책을 이해하는데 더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던데요..책읽기가 많이 된 아이라면 이제 어느 정도 문법의 틀도 조금씩 잡고...롸이팅도 조금씩 잡아 가는 것도 책을 더 재미있게 읽는 하나의 방법인거 같아요..

 

비슷한 수준의 아이들이 모여 있다면 디베이트나 디스커션 같은 좋은 활동들을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을 거 같습니다..엄마표의 가장 힘든점이 있다면 바로 엄마가 영어가 안되기 때문에 이부분을 해 줄 수 없는 것 같거든요,,

 

책읽기와 학원....지혜롭게 잘 병행 하는것도 하나의 방법 같아요

학원에서 하는 활동들이 책을 더 재미있게 접하고 더 깊이 이해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잘 짜여진 학원이라면 더욱 효과가 좋겠죠..~~~

물론 아이가 많이 원한다는 전제 하에서요...

 

그럼 방학동안 책 많이 읽히세요.....

저희 아들도 요즘 해리포터 책에 푹 빠져 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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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나맘
  • |
  • 2010-12-22 15:33
답댓글

엄마표 맘들은 비슷한 진통을 주기적으로 겪는가 봅니다.

저도 얼마전 레벨테스트로 인한 영어의 미친 흔들림에 며칠 잠 못자고 괴로워 하다가 잠잠해 지려니 수학경시로 인해 또 수학 미친흔들림에 며칠 괴로워 하다가 어제부로 맘 다시 잡은 맘이에요.

돌이켜보면 늘 괴로워하다가도 결국엔 내가 애초에 맘먹었던 방법으로 다시 돌아오더라구요.

근데도 늘 같은 걸 반복하는게 참 재밌네요.

 

다시 힘내서 아자 아자! 다른 아이를 보지말고  내 아이만의 수준과 속도 또 행복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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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림스마미
  • |
  • 2010-12-23 06:56
주기적으로 겪으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 시간도 다 피가 되고 살이 되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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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앤젤스
  • |
  • 2010-12-21 20:20
답댓글

저도 모 영어학원에서 강연회 듣고 얼떨결에 경품까지 받고서 원장님의 설득에 초2인 딸을 무료 강의해준다기에 3일 보냈습니다.

당연히 첨에 레벨테스트를 했고 생각보다 애가 잘한다면서 수업을 진행하시더라구요.

우리딸도 선생님이 칭찬 엄청 해주시지, 하나하나 지도해주시니까 학원다니고 싶다고 조르더라구요,

참고로 전 아이가 넷입니다. 그래서 지난 1년간 거의 딸에게 신경못 써주고 알아서 하라고 맡겼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엄청난 실수를 했습니다. 꼭 확인을 했었어야하는데 동생들이 많은 관계로 그게 어렵더라구요.

저도 애가 많아서 그냥 학원에 편하게 맡길까 말까 고민했는데 아직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학원비나갈돈으로 책 사서 다시 초심으로 열심히 방학을 보내보자 하고 아써, 베레스테인베어책 들여서 같이 듣기하고 영영사전으로 문제내면서 함께 하니까 아이가 좋아하고 재미있어하네요.

저도 좀더 엄마표로 해보고 이때쯤이면 학원의 도움이 필요하겠다 싶으면 보내겠지만 지금은 좀더 집에서 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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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림스마미
  • |
  • 2010-12-22 07:08
네명의 천사를 두셨군요^^
저도 초심으로 돌아가렵니다. 한가지 생각에 몰두하면 그게 다인 것 같은 착각!
아직 2학년인데 말이죠. 조언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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