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여자아이예요.
역사를 파고 즐기는 편도 아니고 그저 거부하지 않는 정도인 아이가 한국사편지를 접한 후
읽을 만 한 좀 더 깊이 있고 재미있는 역사책을 알고 싶어요.
어린이 도서관에서 서강books에서 나온 <다큐동화로 만나는 우리역사>(전8권)를 빌려다가
저만 읽어봤는데요 (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한테는 아직 무리인것 같아서),
이 책 5,6학년 이상에게 강추입니다. (각권 약 200쪽 정도)
한국사편지 3,4,5권에 해당하는 조선후기부터 근대사를 다룬 책인데
사진 자료도 많고 무엇보다도 술술 읽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좀 더 일찍 읽혀도 잘 볼거 같아요.
1. 수원화성과 정약용
2. 강화도의 서양함대와 대원군
3. 동학과 녹두장군 전봉준
4. 새나라를 꿈꾼 개화파와 김옥균
5. 황제의 나라, 대한제국
6. 항일 독립 운동과 안중근
7.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김구
8. 저항문학과 한용운
학교 다닐때 저 국사과목 무지무지 싫어했고, 늘 아픈 과목이었거든요.
아이 역사책 읽히기 시작하면서 저도 아픈 과거를 극복^^해보려고 한국사편지도 읽고
위에 언급한 다큐동화...도 읽고, 교원의 개정되기 전 <눈으로 보는 한국사>도 읽어봤는데
아이들 책 참 재밌게 잘 만들어졌더군요.
다큐동화로 안중근의사의 하얼빈 거사 부분을 읽을 땐 감정이 북받쳐올라
책 놓고 한참을 울었답니다. 같은 책을 아이들이 읽으면 이런 감정이 안 느껴질까요?
우리 아이에겐 내년 이맘때 쯤 읽혀볼 생각입니다.
교원에서 올해 새로 나온 <눈으로보는 한국사(?)>는 구성은 깊이 있고 맘에 드는데
아이 수준에서 너무 어려워보여서 구입하면 책꽂이만 장식하는거 아닌가 망설여집니다.
그렇다고 개정판이 나온 마당에 지난 책을 사기도 역시 망설여지구요.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한국헤밍웨이에서 나온 <교과서에 나오는 이야기 한국사>를 알게 됐는데
이 전집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읽혀보시거나 읽어보신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또, 부담없이 술술 읽히면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는 역사책 시리즈 추천해주세요.
겨울방학을 앞두고 특히 4학년 엄마들이나 초등교과에서 역사를 못배우는 5학년 엄마들은 지금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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