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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100]11월 여덟째날

  • 하이디맘
  • |
  • 2010-11-08
89

아침마다 구름위에 사는 신선이 된 것처럼

안개가 자욱해 인간세계가 보이질 않더니

오늘은 비가 오려는지 추워지려고 그러는건지

일찍 일어나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네요.

 

오늘은 출장나가는 거 하루 쉬고

밀린 자료 정리와 보고서 쓰기를 하고

잠시 짬을 내 메리골드 꽃을 따러 가려구요.

추워서 그런지 거의 시들시들한 것이

며칠 내로 다 뽑아낼 것 같으니 지금이

딱 적기인것 같아요.

 

메리골드꽃을 삶은 다음 그 물에 염색을 하면

예쁜 노란색을 얻을 수 있답니다.

과연 예쁘게 염색이 될지는 저도 처음이라 자신은 없지만

침대위에 까는 패드크기의 천에 염색을 하면

딸아이가 좋아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딸아이보다 엄마가 더 뿌듯해할 지도 모르지요.

 

오늘은 일주일의 첫날인 월요일이에요.

주말에 푹 쉬었더니 피곤함이 좀 가셨나봐요.

다른 분들은 주말에 좋은 일들 있었나요?

 

저는 오늘 하루를  왠지 활기차고 당당한 발걸음으로 시작하고 싶어요.

자꾸 뒤로 숨게되고

나서기 꺼려지고

자신없어지고

.............

 

엄마가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살아야

우리 아이들도 그렇겠죠?

 

고개 들고

어깨 펴고

미소 띈 얼굴로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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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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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라벨
  • |
  • 2010-11-08 15:19
답댓글

그간 안녕하셨나요? *^----^* 우야맘입니다.(오랜만에 들어오니 창이 바뀌어 닉넴이 바로 들어가네요.)

정말 무지 오랜만에 쑥에 들어오는 것 같네요.

오랜만에 들어와 쓰려니 무슨 말 부터 써야할지도 모르겠고...그동안 어디 있었는지 혹 안 궁궁해하신건 아닌지.. 살짝 이 글을 쓰기가 겁도 나면서...

 

그간 제가 좀 아펐어요.갑자스레 골반이 틀어지고 넘 아파서 병원에 가니 디스크라더군요.. 

10월 5일부터 한 3주간 병원에 있다가 나와서 통원하고 운동하고 그랬답니다.

그러고나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가버렸네요.

그동안 우리 우야도 공부고 뭐고 대충..대충..또 온갖 흐름들이 다 끊겨 있었답니다.

그동안 아이 학교 예술발표회도 중간고사도 얼렁뚱땅 넘어가고..리더스뿐아니라 한글 책읽기도 거의 하지않았다는...게다가 제가 병원에 입원했는 중에 갑작스레 맹장수술까지하고... 참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그동안 건강찾을 생각에 다른 것들은 다 던져놨었는데 이제 많이 좋아졌고

엊그제부터 다시 직장에도 복귀하였답니다.

'건강한나'가 있어야 우리 가족도 일도 꿈도 있다는 걸 깨달았기에 이젠 좀 덜 꼼꼼히 내 건강 먼저 챙기면서 천천히 여유롭게 가려구요.

병원에 있으면서 책을 좀 많이 읽고 생각도 많이 했더니 도튼 기분입니다.

ㅎㅎ

다시 일하니 행복하고 다 잘하려고 했던 맘을 좀 내려놓으니(좀 많이 내려놨지요)홀가분합니다.

좀 천천히가면 오히려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도 떨어진 열매도 더 볼게많다는 걸...

그걸 진짜 깨달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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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다맘
  • |
  • 2010-11-08 16:43
누구신가 했더니 우야맘님이시었군요.
건강이 그동안 안 좋으셨네요. 많이 힘드셨겠어요.
밤마다 들어와서 댓글 달아주시고 소식 전해주셨던 기억이 나는데 가끔 궁금했었습니다.
이제 건강회복하셨다니 다행이시구요. 건강이 제일이지요.
아이들과 잘 지내시고 다시 회사일도 잘 하시길 바랍니다.
아이들과 가족들 모두 힘드셨겠어요. 이번 가을 고생많으셨을텐데 다시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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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니맘
  • |
  • 2010-11-08 20:23
우야맘님! 반갑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으셨군요. 이제 좋아졌다니 너무 다행입니다.
정말, 엄마의 건강이 제일인 것 같습니다.
찬우는 그동안 해놓은 것이 있으니, 잠시 호흡가다듬고 가도 될 것 같습니다.
꾸준히 함께 같이가요. 앞으로도 자주 뵈어요. 몸도 더 좋아지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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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다섯
  • |
  • 2010-11-08 21:25
앗! 우야맘님이다!
우야맘님...그런일이 있었군요.. 그동안 고생도 많이 하셨고.. 이것저것 많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네요.. 이젠 다 나은건가요??
정말 건강 조심조심하시고...이제 자주 보는거지요??
궁금했어요..
찬우도 잘 지내지요?? 기본실력이 있으니 다시 잡아주시면 잘 따라올거예요..
화이팅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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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훈유림맘
  • |
  • 2010-11-08 22:14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으셨군요.
에궁.... 이제 많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괜히 제가 맘이 짠하면서도 고맙고 그렇네요.. 이상하죠??...
이제 정말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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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바라기
  • |
  • 2010-11-09 05:22
너무 예쁜 닉네임이 떠서 신입인가 하고 봤더니
우야맘님 이셨네요~~^^
안그래도 왜 안들어 오시나,, 무지 궁금했는데
건강이 많이 안좋아 입원하고 계셨군요.
지금은 조금씩 좋아 지고 계시다니 다행입니다.
지난번 교통사고로 인해 디스크가 온것은 아닌가요?
당분간 치료와 운동에 신경 많이 쓰시고,,힘든일이나, 무리한 일은 절대 하면 안됩니다.
직장으로 복귀를 하셨다고 했는데, 직장일도 예전처럼 무리 하면 안되니,,
틈틈히 상황봐서 몸을 아끼셔야 해요. (무엇보다 내 건강이 최우선~~~잊지마셔요)
아이들은 엄마의 빈자리 때문에 조금은 틈이 보이지만,
그간 우야맘님이 닦아 놓은 것이 있기에,, 잘하고 있을 겁니다.
아이들 한번 믿어 보셔요~~(잘 했을 거고, 또 앞으로도 더 잘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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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디맘
  • |
  • 2010-11-09 08:23
새로운 닉네임인데 아이디를 보니 낯이 익었어요. 우야맘이셨군요.
허리 디스크....평생 고생하는 거라 항상 조심조심하셔야 해요.
저도 결혼하고 바로 허리디스크로 좋다는데 다 다녀보고 약먹고
하루에 한의원이랑 신경외과랑 두탕 뛰어보기도 하고
스포츠마사지하는데도 가보고....
그 덕분에 결혼하고도 한참이나 아이가 늦어졌더랬어요.
아는 병이라 얼마나 힘드실까 더 신경이 쓰이네요.
앞으로 건강 조심하시고 조심조심 살살....하면서 편안히 지내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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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원
  • |
  • 2010-11-08 13:12
답댓글

메리골드가 바로 '이 꽃'이었군요.

저걸 따다가 염색을 하기도 하는군요..신기합니다. ^^

 

어제는 인천 문학산에 다녀왔어요.

코스에 따라 다르긴 한데, 산 문턱에 통나무와 밧줄로 만들어진 체력단련 기구들을 설치해 놓아서

산 오르는 재미를 더 해 주는 곳이었어요.
높이는 해발 250미터 정도로 낮은 산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다녀오기 좋았어요.

 

한시간 반 남짓의 가벼운 산행 후에 근처 식당에서 불고기를 먹고, 문학경기장 내에 있는

새싹 야구장에서 삼부자가 야구 연습을 했답니다.

SK유소년 야구단의 수업이 있는 관계로, 귀퉁이에서 눈치보면서 했는데 인공 잔디가

깔려 있고 공간이 넓다보니 우리 동네로 가서 하자고 해도 싫다고 하더라구요.

저학년 수업이 끝나고 30분 쯤 쉬는 시간에까지 하다가 고학년들은 공이 멀리 날아가니

아무래도 수업에 방해가 될 것 같아서 그만 하고 집으로 왔지요.

그러고도 동네에 가서 해 질 때까지 또 했어요.

울 아이들의 야구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

 

날이 춥고 날씨도 스산합니다.

단지내에 수목들도 모두 물들고 가을이 완연한데, 곧 겨울이 오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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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디맘
  • |
  • 2010-11-09 08:25
남자아이들은 축구나 야구에 빠져 사는 경우가 많은가봐요. 집에만 있는 것보다 한참 뛰어놀 나이에 열심히 뛰어다니는 것도 좋은 일이죠. 이러다 나중에 메이저리거 나오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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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훈맘
  • |
  • 2010-11-08 12:51
답댓글

해바라기님 글을 읽다가

문득 검색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름이 넘예쁜 이꽃~~~

우리가 그동안 많이 봐왔던 그꽃이었네요.

단지 이름을 몰랐을뿐~~~~

하이디맘님덕분에 꽃이름을 알게 되었어요....메리골드~

염색도 예쁘게 하셔요~~~....

작품 완성되면 자랑도 해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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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바라기
  • |
  • 2010-11-08 12:54
지훈맘님 ~땡~~~~~큐^^
많이 본 꽃인디.. 이름이 메리골드였구나..
자주 본 꽃인디.. 이름도 모르고--;;
확실히 기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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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짱
  • |
  • 2010-11-08 14:20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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