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신없는 일주일 탓에 책 주문도 늦었고 이렇게 감상평도 늦었어요
죄송합니다. 이번주로 둘째의 방학이 완전히 끝나니 앞으로는 좀더 늦지 않게 할 수 있을꺼 같아요!^*^
정말 책의 길이는 감사하리만큼 짧아서 금방 다 읽어지네요.
책의 길이는 짧았지만 그래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에서 오버랩이 되어졌던 Willy...
그리고 손 사인으로 할아버지와 이야기 하는 대목에서는 뭉클한 할아버지의 놓을 수 없는 생명에 대한 미련 과 사랑같은 것도 느껴졌어요. 그것이 Willy 가 그렇게 혼자된 상황에서도 믿을 수 없는 강인함을 보일수 있었던 거 아닐까요? 감자수확을 잘 해내면, 썰매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할아버지가 나아지실꺼 라는 Willy 의 믿음도 알 수 없는 잔잔한 아픔이 묻어 있는 거 같았구요.
Stone fox 의 등장은 스케지 삽화 때문인지 조금 강렬하게, 그리고 어딘가 인디언들이 가지고 있는
그들 삶의 슬픔 때문인지, 아니면 그 역시 우승을 해야 하는 상황이여서 그런지 조금은 절박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야기는 Willy 가 승리를 거두는 것 처럼 끝이 났지만 짧은 책이 주는 여운처럼 Willy 의 앞으로의 삶도, 할아버지의 건강도 그리고 또 인디언들의 삶과 많은 말을 하지않지만 묵직한 느낌의 Stone fox 의 미래도 혼자서 그려보게 되는 여운이 남는 이야기 였습니다.
Gardiner 의 처녀작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조금 어설프지만 그래도 어린아이들이 읽기에는 나쁘지는 않은 책이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11살 때 친할머니가 중풍으로 누워만 계셔야 했거든요. 그때 할머니 옆에 종이 하나 있었어요.
말도 거동도 할 수 없는 할머니에게 유일한 세상과의 소통의 도구가 그 종이였어요.
할머니는 그 종으로 할머니의 모든 의사를 표현하셨거든요. 스팟으로 기억나는 그 어린시절에도 저는 갑자기 누워계시던 단발머리의 할머니가 무서웠던 거 같거든요. 그래서 전 할머지 근처에 가지도 못했었어요.
그런데 Willy 는 돌아와서 할아버지의 머리를 빗겨주는 게 그의 가장 먼저 하는 일이라는 대목에서 오버랩아닌 오버랩이 되어 또 뭉클해졌답니다. 할아버지와 Willy 는 어떻게 보면 Seachlight 를 통해서 그 눈덮인 집에서 나와 세상과 소통하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 그냥 막연히 생각해 본답니다.
너무 오래간만에 책을 읽고 감상평이라는 것을 적어봐서 어떤 형식이 생각나는 것도 아니고 해서 그런지 두서가 없네요. 다만 오랜만에 영어책을 읽게 되었는데 짧아도 그냥 여운이 남는 책을 소개해주셔서 전 그냥 감사할 따름이네요. 앞으로도 열심히 읽고 따라할께요!!
Stone fox 작가의 어쩔수 없는 인디언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지어준 제목일까요...아니면 궁금증 유발? 뭐 이런 의미아닐까요? 훗


쑥쑥몰
체험이벤트













SS반 50번째 - Who was Roald D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