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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 100) 10월 스물세번,네번째날

  • 초원
  • |
  • 2010-10-23
28

좋은 아침입니다. ^^

 

요며칠 아이들로 인한 고민을 하느라 넋이 좀 나가 있었나봐요.

키우던 율마가 바짝 말라 버렸네요.

베란다에 두고 꼬박 꼬박 물 주면서 정성껏 돌봐 온 아이인데 딱 한번 물 줄 시기를

놓친 모양이예요.

것도 거실에서 내다볼 때에는 몰랐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까 다 말라있더라구요.

율마가 완전히 마르지 않으면 초록빛은 띄고 있거든요.

한번 마르면 다시 회복할 수 없는 식물이라서 안타까워요.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 우리 아이들도 겉에서 보면 괜찮아 보이는데 가까이서 들여다 보면 혹시 아픈 마음이

숨어 있는 건 아닌지...하는...

특히 큰 아이가 속마음을 속시원하게 이야기해 주는 스탈이 아니고 묵혔다가 한번에

털어놓는 경향이 좀 있어서 늘 마음이 쓰이는데 새삼 관심을 가지고 쳐다보게 되더군요.

 

어제 생방송 60분 부모에 어떤 교수님이 나와서 강의를 해주는데 '마음속에 숨어있는 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어릴 적 경험에 의해 의심많은 아이, 외로운 아이, 성난 아이, 조급한 아이, 열등감을 가진 아이,...

등등이 마음 속에 숨어있게 되는데, 어른이 되어서 살아가는데 어려움을 가져온다는 내용이었어요.

그러면서 엄마의 역할을 강조하시더군요. (자세한 건 다시보기로~ ^^)

아이의 마음에 상처입은 아이가 숨어들지 않도록 조심하고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아이들 학교 안가는 토요일이지요?

작은 아이는 늦잠 주무시는 중이고, 큰 아이는 일찌감치 일어나 옆에서 종이접이 중 입니다.

저는 이글 올리고 아침 준비 하려구요.

 

모두들 좋은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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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다섯
  • |
  • 2010-10-24 14:32
답댓글

어제 못들어오고...오늘도 밀린 일좀 하고 이제서야 들어왔어요..^^;;

 

어제는 롯데월드 다녀왔어요.. 방학때부터 애들이 가고싶다고 노래불렀는데..

예전에 서울랜드는 여러번 갔었는데 롯데월드는 이번이 첨이네요...

완전...사람 너무많고.. (거의 90%이상이 젊은애들) 미로같고 복잡하기 그지없었네요..

뭐..하나 타려면 거진 1시간 기댜려야 하고..

에고에고..오전 9시 반에 들어가서 저녁 9시 나왔음다...=.=

오래 기다렸다 타서 다 감격스러웠는지 재미있었다고 하는데..내가 보기엔 서울랜드나 별 차이 없던데..^^;;

 

그 힘든 와중에 울 둘째를 잃어버렸었어요.. 20분정도.. 앞이 캄캄하더라구요..

그래도 1학년데.. 엄마 핸드폰 번호 알고있는데.. 설마 잃어버리기야 하겠어...했지요...=.=

뭐 하나 타려고 줄을 섰는데 큰애가 화장실 가고 싶다는 거예요.

둘째보고 여기 줄 계속 서있으라 했지요.. 워낙 줄이 느릿느릿 가니까 거의 이동이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근데..화장실이 생각보다 멀더라구요..=.=...

갔다오니 둘째가 없네요.. 벌써 앞으로 이동했나싶어 맨 앞에까지도 가보고 사이사이 돌아다니며

찾아봐도 없는거에요. 큰애 원래 있던 자리에 고대로 서있으라하고 찾아다녔어요..

누구한테 핸폰 빌려달라해서 엄마한테 전화하면 될텐데... 전화도 없고..

예전에 미아전단지 보면 8살,10살들도 있었던 기억도 나고..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20분만에 찾았어요.. 큰애가 찾았다고 전화가 왔더라구요.

돌아다니다가 그 자리에 다시 돌아왔나봐요...

와서 물어보니 우리 없을때 생각보다 줄이 빨리 이동해서 엄마가 자기 못찾을까봐 화장실에

찾아갔답니다.. 그런데 화장실이 안보여서 밑에층에도 내려갔다왔다고..

소리내서 우는애가 아니라서 아무도 눈여겨 보지 않았었나봐요..

 

암튼... 죽다 살아났습니다...^^;;

8살인데...설마했습니다..

맘님들도 사람 많은데 가실때에는 조심하셔요.. 남일이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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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이맘
  • |
  • 2010-10-23 16:21
답댓글

유치원 친구 불러... 놀이터에서 한참 놀다가 친구네집에 가서  김밥으로 때우고..

이제 들어왔어요.. 돌아오니.. 아빠는 낮잠자고 있다는..ㅉㅉ...

준민이 친구집에 난생처음 가본거라... 제가 다 감격스럽네요..

122. pippi longstocking; an extraordinary day. 한페이지씩 번갈아 읽었어요.

집듣:  Judy moody gets fam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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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바라기
  • |
  • 2010-10-24 06:57
직장맘일때 아이 친구집에 간다는 것 정말 힘든 일이지요.
이번 주말 좋은 기회가 되서, 민이 친구집 나들이도 다녀오시고..좋은 시간 되신것 같아요..
저도 처음으로 아이 친구집 방문하고 비슷한 느낌 받은적 있지요.^^
주말을 이용해 민이 친구도 초대하시고, 또 맘님도 유치원에서 뜻맞는 엄마랑 정기적인
모임 갔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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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준시환맘
  • |
  • 2010-10-23 11:47
답댓글

저도 요즘 아이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우준이가 힘들어해서

한달은 피아노도 바이올린도 그만하게 하려구요...

대신 딱 한달만 쉬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시간이 얼추 좀 될것 같아요..

시환이도 마침 집에 있으니

아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이리저리 데리고 다닐 생각입니다.

 

데리고 다니다 보면 아이도

숨통이 많이 트이겠지요.

그때 아이마음 더 자세히 보도록

더 많이 이해해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초원님~너무 마음 아파 하지 마시구 주말 잘 보내세요...

건강도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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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이맘
  • |
  • 2010-10-23 16:22
쉬다보면... 아이마음도 여유를 찾겠지요...~~.. 우준이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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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바라기
  • |
  • 2010-10-24 07:00
정말 하루치 시간표를 보면,, 특별히 뭔가를 더 한것도 없는데..
빡빡하게 흘려가는 것을 보면, 저도 힘이 들지만, 아이 입장보다는 덜 하겠지요.
마음 ~ 저 깊은 곳에서는 아이가 안쓰럽고, 애처로워 보이는데, 막상 아이랑 대면을 하면
또 그~~몰쓸 성질머리가 나오니... 저도 우준시환맘님처럼 아이에게 여유부릴수 있는
시간 좀 확보해 줘야 할것같아요... (근디.. 뭘 먼저 빼야 하는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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