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6살 8살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6살짜리는 민채이고 8살짜리는 민교.. 이 아이들을 관찰하는 것이 취미이고 재미 있게 노는 것도 즐기는 일 중의 하나이지요..
절대로 놀아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노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따라 부모의 세밀한 관심이 필요한 것은 다들 아실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 초등학교 4학년 까지 아니 어쩌면 그 이상까지도 아이와 놀며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흥미를 잃지 않도록 아버지가 돕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이들과 자주 하는 것 중의 하나인 "놀이공부" 중에 잠자리에 들기 전 하는 "퀴즈대회"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매우 부족하지만 혹시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하여 이렇게 적어봅니다.
모든 동물들은 영아기와 유가기때 놀이를 통해 많은 것을 습득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여서 아주 어린 아이들은 반복적인 행동과 놀이에 흥미를 느끼고 그것을 통해 "숙련"되게 되지요...
아이들이 6세쯤 되면 반복적인 놀이에 의한 습득에 더하여 사물을 어떤 논리적인 판단 기준에 따라 분류하고 구분하게 되는 능력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이 때, 미지의 것을 알아 맞추는 놀이에 흥미를 갖기 시작합니다.
(아니 그런것 같습니다. 아이들마다 조금씩 다르니까요)
그래서 민교만 흥미있어 하던 퀴즈대회를 최근에 민채와 함께 잠자리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반응은 생각보다 좋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며 잠자리에 드니까요...
직접 녹음한 파일을 올릴게요 30분 정도되는 시간이라 다소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퀴즈대회는 민교와 민채의 1대1 대결이고 늘상 민교가 이기는 분위기 이기 때문에 한 쪽의 일방적인 승부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갖고 게임을 진행합니다.
1. 아버지가 게임의 진행자 및 해설자, 중계자가 되어 재미있게 진행한다.
2. 승부가 한 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주의한다.
3. 학습이 목적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 목적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풀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 지적하거나 비난하지 않는다.
4. 아이들에게 감동할 충분한 준비를 한다. (감동이 먼저이고 칭찬이 나중입니다.)
5. 게으르기 때문에 문제를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 핑계입니다. 그래서 즉흥적이 되고 문제를 만드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6. 미리 짜 놓은 시나리오대로 진행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이끄는 상황으로 빠져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30분 정도의 시간이 되신다면 첨부 파일 들어보시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되실 거에요..
부끄럽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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