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안녕하셨어요?
어찌나 바람이 심한지 베란다 방충망 날아가는 줄 알고 몇 번을 깼는지요.
아침 바람도 아주 서.늘. 하네요.
기환맘님 생일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결혼 10주년이신가요? 올해가 저희도 10주년 이랍니다.ㅎㅎ
남편이 끓여주는 미역국 언제나 먹어 볼 수 있을라나요? 기환맘님은 자상하면서도 부지런한 남편 두셨고만요. 몽구아빠는 자상하기만 한 남편인데..ㅎ
몇 달 전부터 남편이 악기 배우고 싶다고 뭘 배울지 고민이라며 행복해 하더니,
아는 지인이 묵히는 플룻이 있다고 가져다 쓰라고 해서 그걸 가지고
문화센터에 첫 등록을 하고 첫 수업을 받고 왔네요.
입이 귀에 걸린채로 귀가를 하셨더라구요.
(사실은, 남편이 살짝 박치라서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어요. 노래방가면 가창력은 좋으나 박자에서
2% 부족하다는...)
첫날 가서 배운거라고는 소리내기부터였다는데 수강생들이 다행히 적어서 덜 창피했다고 해요.
그래도 즐겁게 배우는 거라 그런지 신났어요. 나이 마흔이 넘었는데...
ㅋㅋ 지금도 옆에서 일어나자마자 소리 한번 내본다고 불고 있어요.
어느 세월에 곡 연주를 들어볼까...ㅋㅋ
울 몽구가 영어를 이렇게 즐기며 한다면 지금 저는 구름 위를 걷고 있는 기분일텐데요.ㅎㅎ
모든 엄마들의 간절한 바램이겠지요?
오늘 바람이 심해서 울 아그들 등교할 때 날아가지 않게 안전하게 가길 바라네요.
태풍 매미 때가 떠오를 만큼 강한 것 같아요.
다들 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오늘도 행복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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