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 개학했습니다....방학이 그냥 이차저차 해서 끝나버렸어요..
아쉽고 시원섭섭하고 방학시작땐 뭔가 좀해봐야지 하다가 개학이 가까이 오자 에이 그럼 2학기 시작하면 맘다 잡고 시작해야지로 바뀌었어요..
인자 점심도 학교서 줄것이고 내가 덜 바쁠거같기도 하고....음냐..모르겠다...
방학중에 미교포학생과 잠시 이야기 할기회가 있었는데요...
제가 이것저것좀 물어봤지요.. 거기나라느 ㄴ어떠냐 취직은? 대학교 입학하기는? 인종차별은 없느냐?
이 학생은 거기서 태어났는데 한국말을 너무 유창하게 잘하더군요...집에선 한국말만 쓴답니다
거기서 나고 자라서 그런지 서울보다 엘에이 그쪽이 더 편안하다고 합니다
엘에이 무슨 대학교다닌다는데 나름 좋은데라고 하더군요..근데 요즘은 대학입학 경쟁도 미국에서도 심하답니다...여기만큼은 아니라도 열심히 공부한다네요..
그리고 하버드 나와도 취직이 안돼기도 한대요 ...거기도 취업난이 심각해지나봐요...
인기 학과가 있느냐 물었더니 땅덩어리가 넓어서 그런지 우리처럼 몇개로 압축되지는 않는다고 하고....
내가 젤 궁금한거 ,,,거기 애들도 우리가 읽는 챕터니 뉴베리니 그런거 많이들 읽느냐고 물어봤습니다
호호 아서챕터나 매직트리를 물어봤더니 잘모른답니다 아서는 텔레비젼에서 봤대요...
영어책읽기 열풍은 우리나라만큼 열광하는곳이 없나봐요....책을 늘 즐겨 읽는 아이들 아니면 우리가 읽는 영어책 오히려 그나라 애들은 더 모르는거 같더군요....
영어교육으로 인해 영어책 수입하고 판매하고 우리나라 영어책 시장이 오히려 어마어마할겁니다..
살짝 배가 아파지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WHY 같은 학습만화가 잘나와있는데...애들이 읽을만한 책도 많이 나오면 좋을텐데....
저번주에 서울에 전철타고 왔다 갔다 하는데 우리는 또 전철만 타면 일이 생기지요..
집에 오는길에 저는 전철안에서 어찌나 졸리던지 머리로 방아를 찌었지 뭡니껴...
그러다 중국말이 들려서 깼더니 애가 옆에 앉은 아줌마랑 이야기 하더라고요..중국어 배운지 몇개월안되서 회화는 커녕 아는단어가 몇개 없는데 겨우 그거가지고 중국어로 전화통화하는 아줌마를 보더니 아는체를 햇더군요..이분이 애가 기특한지( 허긴 겨우 단어 몇개 가지고 겁없이 말을 거니까 ....) 전화번호도주고 자기는 중국어 선생님이니까 가금씩 전화하라고 서로 연락쳐 주고받고 합디다....
근데 좀 걱정이 되서요...부모가 옆에 없을때는 모르는 사람들한텐 말걸지 마라고 했습니다...
요즘 세상이 하 수상해서...호의를 배푸는 사람도 믿기가 어려운세상이니 말이지요....
집에 오는길에 중국어 책을 사달라고 합니다...갑자기 이분덕택에 의욕이 마구마구 생기나 봐요...
중국어로 마구마구 질문을 하는데 자기도 대화를 잘하고 싶답니다....
또 하나 동기 부여가 되었네요..아마 내가 책사주고 읽어라 했으면 3년가도 안집어 들었지 싶습니다..
이번주 일욜날은 삼춘네랑 못다한 수영하러 캠핑가기로 했고 이후에 서점가서 책좀 찾아 볼까나....
그런데 중국어 책은 완젼 초보 한텐 뭐가 좋은가요?
중국어 그림책이나 동화책을 사려고 ㅏㅎ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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