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은이의 첫번째 방학이 시작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방학동안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다행이 아직까지는 규칙적으로 알차게 보내고 있답니다.
은이는 별로 힘들어하지 않는 것 같은데 사실 제가 슬금슬금 나태해지려고 하네요.
제가 나태해지면 분명 은이도 나태해질텐데...하는 생각때문에 꾹꾹 참고 지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휴가라서 체험학습 위주기는 하지만 흘려듣기라도 하면서 영어를 조금이라도 접하려고 합니다.
아마 다음 주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해도 제가 정신만 잘 차리면 은이는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방학이라 가장 좋은 점은 은이가 자유롭게 다양한 미술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몇 일전에는 큰 상자가 필요하다고 해서 구해다 주었습니다. 이런 자유로운 미술 활동들을 통해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흐뭇하네요.
이번 주 영어는
듣기 : classical kids(바흐, 차이코프스키, 헨델.) 은이는 차이코프스키를 가장 좋아합니다. 아마도 익숙한 발레곡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가끔 음악에 맞춰 발레도 추어준답니다.
보기 : 로버트 먼치, 까이유, 매직 키, 매직 스쿨 버스 - 하루에 한 편씩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로버트 먼치를 가장 재미있어 하면서 반복했습니다.
듣고 적기 : 런투리드 6권. 한동안 재미없어 하길래 대형 칠판을 사주었더니 칠판에 쓰는 재미에 다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읽기 : 묵독만 했습니다. 권수도 얼마 안되네요. 좀 더 여유롭게 시간표를 짜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많이 아쉽네요. 다음 방학 계획표에는 시간 안배를 좀 더 신경써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쓰기 : 독서록, 독후감2편, 요리 레시피 1개.
말하기 : 스스로 동영상 찍으며 놀기(태양계와 나의 인형들에 대한 이야기, 호두까기 인형에 대한 소개등)
체험 : 파주 영어 마을. 한 번 이상 방문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매주 1회 가려던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워크북 : english time, math, blue plant
품앗이 : 함께 품앗이 하는 친구가 반고흐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은이는 왜 반고흐가 자신의 귀를 잘랐는지, 왜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질문을 했어요. 은이는 이 두 가지 사실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엄마 수업 : 요리 레시피 작성법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로 요리책을 보고 레시피를 작성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직접 요리를 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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