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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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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듣기 @ 3-2 공통

  • 브죵
  • |
  • 2010-07-19
37

저희 아이는 오늘 방학식입니다.

 

이번주말엔 교회에서 여름 성경학교가 있고..

다음주엔 일주일 휴가..  놀일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네요..

 

틈틈이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려고 합니다.

100여페이지 넘는 글씨 작은 위인전을 빌려온 것이 참 기특했는데.. 이제 위인전 읽을 때가 되었나 싶은 것이...

아이가 위인들을 접하고 꿈을 키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초등중학년 때 엄마가 사주신 아주 두꺼운 두질짜리 위인전에 눌려서..

책 읽는 재미를 잃어버린 기억이 있어서.. 위인전에대한 아픈 추억이 있거든요.

 

아이가 7-8세때 전집 위인전을 대여한 적이 잇었는데.. 역시나.. 그 양에 질려서인지..

한두권보고 더이상 보지 않아서.. 그대로 반납한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어거지로 해보고 싶어도.. 안되던 것이..

아이 스스로 찾게되니 더 두꺼운 것들을 스스로 꺼내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영어도 제 생각만큼 글밥이 늘어주질 않고 있는데..

그래도 이번 방학에 샬롯의 거미줄 정도는 집중듣기로 도전해보겠다고 하니..

기특하기도 합니다.

 

주말엔 제가 좀 바빴어요.

저희 아이도 할머니댁에 가서 놀고싶어해서 주말에 자고

교회다녀와 잠깐 집에 와서 한자랑 영어 조금 하고.. 또다시 할머니댁에 갔답니다.

 

저는 저녁 때 남편이랑 뮤지컬 보러 다녀왔거든요.

문화에 젬병인 남편이라.. 주말에 공연 좀 보러가려면.. 아주 힘듭니다..

영화는 좋아해도 뮤지컬이나 음악회는 부담스러워하거든요.

 

제가 본 공연은 루나틱이었어요.

 

 

 

 

출연진들도 인지도도 있고 내용도 완성도가 있어서 즐겁게 봤어요.

개그맨 출신인 백재현씨가 기획과 연출을 맡았다고 하는데..

마지막에 나와서 무대인사 하면서..

한국 창작뮤지컬을 사랑해달라는 읍소에 가까운 부탁을 해서 맘이 짠했어요.

 

저도 외국 뮤지컬 렌트나 오페라의 유령 같은 걸 봐봤지만..

오페라의 유령은 참 좋았어요.. 그런데 렌트 같은 작품은 참 공감하기 어려웠거든요.

미국의 뒷골목.. 마약이 난무하는 배경.. 등등..

우리와 공감하긴 많이 힘들었죠. 그래도 빵빵한 출연진과 화려한 후원, 선전등에 힘입어 롱런하는 모습을 봤었구요.

 

그것에비해 이번 작품은 정신병동이 배경이라 다소 생소면서도 친숙한 것이 완성도가 있어보입니다.

즐겁게 봤어요..

 

춤도 잘추고 연기도 잘하고. 쭉쭉 빵빵한 남자 배우 보면서 막 소리도 지르고 박수도 쳐줬어요.

남편은 여 주인공인 소찬휘에게 박수를 마구마구... ㅋㅋㅋ

 

이번 여름엔 영화도 좀 많이 보려고 합니다.

더운 여름, 그렇게 하면.. 쉽게 보낼 수 있을 듯 합니다.

 

담엔 영화본 이야기 올려볼게요.

 

==========================

 

반장님들은 숙제검사 하셔서 화요일 저녁까지 저에게 쪽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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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의맘
  • |
  • 2010-07-20 11:04
답댓글

오늘 아침..

좋은 아침을 보면서...

왠지 친정집이 그리워 지네요.

아이들과의 여행을 많이 하고 싶고...

어디론가 떠나가 싶은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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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리사
  • |
  • 2010-07-20 00:00
답댓글

 활짝 웃고 있는 여주인공이 예쁘네요.

 여기도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많이 내려갔어요. 날씨만 보고 있으면 한국인지, 외국인지 분간이 안가네요.

 지난 주 피서 겸 혼자 영화를 봤어요. 코엔 형제의 A serious man.. 텅 빈 영화관에서(모두 4명) 시원한 에어컨 바람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아이가 캠프 가거나, 지금처럼 집에 없으면 이상하게 아이 진학 문제에 관심을 더 가지게 되요.  보딩 스쿨에서 하는 여름 캠프,(연령, 픽업 문제, 비용 등의 문제로 포기..) 유명 보딩 스쿨을 검색하고 있는데 비용이 엄청나지만 교육에 대해서 만큼은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아 욕심도 생기고.. 머리만 복잡합니다. 아이 학교 입학하고 방학만 되면 이래요.

 남편이랑 우스개 소리로 아이가 주요 인사가 되는 것보다, 그런 친구를 많이 두는게 더 나은 거 같다고.. 이런 학교 들어가면 동창들 만큼은 끝내주겠다고 하며 웃었네요.

 일단 재정적인 확신이 있어야겠고, 들어갈 실력도 있어야겠지요. 시간을 두고 캠프나 방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학교 생활을 맛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개인 사정으로 따님을 중학교부터 보딩 스쿨에 보낸 분이 계신데.. 여러 가지로 만족스러워 하셔서 더 솔깃합니다.

 

 아이가 눈에 안보이니 이런 생각도 해 보는 것이구요.. 옆에서 보고 있으면 꿈이 깨지죠.. 돈 굳었다, 떡 사먹자.. 그렇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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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전맘
  • |
  • 2010-07-19 23:41
답댓글

우리도 오늘 방학했죠~

브죵님 너무 부럽습니다. 전 9살 7살 복이 많아서 작년에 얻은 막내까지 셋이라 (주위에 맡길 친척도 없음) 참

남편과의 문화생활을 언제 했던가 싶습니다.

방학이 되어 무서운건 저 혼자 애들 셋과 같이 지내는 것보다 밥 세끼를 다 차려줘야 한다는...

오늘은 무사히 잘 보냈습니다만 아마 며칠만 지나면 아마 첫째에게 화풀이를 다 할 것 같습니다.

한자 말하니까 첫째가 2학년인데 집에서 그냥 저랑 한자를 오래했는데 책읽을때나 여러 부분에 도움이

되기는 했지만 자주 쓰지 않으니 다 잊어버리더라구요. 그래서 1학년때 여름방학때 6급, 겨울방학때

5급시험을 봤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 구체적으로 뭔가를 남기고 싶어서요. 이번에 할래?하고 물으니

4급은 겨울방학에 하자는군요.. 저도 이번엔 집듣에 집중하자고 동의했어요...

아~무사히 방학을 알차고 재미있게 보내길 기도합니다. 모두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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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
  • |
  • 2010-07-20 02:07
도전맘님 글 읽으면서 어쩜 사는 것이 다 비슷하구나 하며 혼자 웃었어요. 생각해 보니 영어와 한자 급수따기, 세 끼 밥차려주기는 저와 도전맘님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을 둔 대한민국 엄마의 공통된 고민일 것 같아요. 아~ 내일 아침은 뭐해 먹으면 좋을까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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