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께쓰(?!)로 쏟아붓는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빗속을 뚫고 출근했어요~
덥지 않아서 좋기는 한데 아이들 방학이기에 망정이지 이 빗속을 뚫고 학교갔다면
에어컨도 안 틀어주는 교실에 다들 젖은 젋은 청춘 삼십여명의 비에 흠뻑젖은 퀘퀘한 신발냄새며 으~~~~~
정말 생각만해도... 방학이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네.. 아이들 방학이 시작되었어요. 빠른 학교는 지난주 금욜부터 일부 학교는 이번주중에
시기도 기간도 각기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짧디짧은 여름방학이지요.
아이들이 뭔가를 해보기도 쉽지 않게 방학숙제는 각 과목별로 산더미처럼 받아왔네요.
과학탐구, 국어 독서록, 영어독후감, 미술전관람, 체육 수행평가 쌩쌩이연습까지.ㅋ~
학원들은 저마다 앞다투어 방학특강을 개설했네요.
수학학원은 기하특강을, 영어학원은 문법특강을.
아~ 방학이면 늦잠자고 집에서 뒹굴거리며 책읽고, 집듣하고 영화보며 재미나고 여유롭게 보내는...
그런 우리 아이들은 이제는 갔습니다. 아.. 진정 떠나갔습니다. ^^;;
어느새 여느 아이들처럼 월화수목금 학원을 학교처럼 다니는 아이들을 바라보니 마음이 요상합니다.ㅠ
수학학원은 중딩입학부터 시작하였지만,
영어학원은 중3이 되어서야 시작한 맑은햇살은 졸업전에 영어가 일정 수준에 오르기를 희망하며
난생처음 영어학원방학특강을 제 손으로 신청하고 왔네요.
빠듯한 시간이지만 즐기며 잘 헤쳐나가길 소망합니다.
엄마표를 진행하며, 저는 방학이 기다려지는 한사람이었어요.
아침에 집듣부터 시작해서 시간표대로 몇가지만 완수하면 아이들은 자유롭게 자기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고
설사 과제가 완수되지 못해도 퇴근후에 저랑 마무리하면 되었으니까요. 방학이면 아무때나 훌쩍 저나 남편이 휴가만 맞추어 쓰면 어디론가 훌쩍 여행다니기도 쉬웠구요. 미술전도 강남으로 시내로 여러군데 다니면서 근사한 음식도 사먹었구요. 방학이면 남편이랑 교대로 일주일씩 휴가를 내어 아이들 공부습관 잡아준다고 애쓰던 시절도 있었네요..
방학은 짧지만, 계획없이 그냥 보낼 수는 없지요? 자주반 친구들의 계획과
또 우리 자주반 어머니들의 방학계획도 나누어봐요.
방학에 대한 기쁘고 슬픈 추억이 있으면 함께 나누어도 좋겠지요?
http://www.youtube.com/embed/ZZUHHR9Xy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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