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도형을 배우는 목적이 뭔 거 같애?
라는 엄마의 시기적절하지 않은 질문에 아이가 말로 술술 해낸 것이예요.
마침 제가 컴 앞에 앉았기에 바로 타이핑해보았어요..
이집트에서 사람들은 대홍수가 났을 때 땅의 경계 구분이 잘 되지 않아서 나라에서는 세금을 거둘 수 있는 근거를 잃어버렸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측량을 하여 자기 땅을 정하고, 대홍수가 지난 다음에도 자기 땅이 지난번에 측량되었던만큼 이번에도 측량해서 자기 땅인 줄 알게 되었어요. 그 도형 덕분에 홍수로 말미암은 피해도 잘 파악할 수 있었던 거예요.
그렇게 도형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아주 많이 필요하고 쓸모가 많은 거예요. 책을 넣으려면 네모난 공간이 필요하고, 화분으로 치면 예쁘게 보이려고 세모도 있고, 세모 칫솔컵도 있고, 원은 동전에도 사용되고, 쓰레기통도 원기둥이고, 그런 게 많아요.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지내고 있으면 옆에 도형이 아주 많고, 대개 도형의 모양으로 이루어져있어요. 수학하면 엄청 싫어해서 몸을 떨었는데 저번에 도형을 알고나서 대개 수학이 좋아졌고, 교과서에서도 도형 차례를 빨리 배우고 싶었어요. 이 이야기를 처음에 읽어보고 한번 더 읽으면서 뜻도 머릿속에 집어넣어버렸어요. 도형을 배우면 세상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어떤 물건을 담기 위해 어느 도형에 넣어야 되는지 그런 걸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할 때 도형의 이름을 이야기하면 서로 편리하고, 선택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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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도형을 좋게 생각한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수학의 전 영역을 기피하는 줄 알았거든요.
그냥 편하게 아! 이거이 꼭 필요한거구나.. 이렇게 접근했음 하는데...
얼추 괜찮아보이네요 ^^
이렇게 묻고 답해볼 수 있는 기회가 또 쑥쑥을 통해 주어졌네요 ^^ 감사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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