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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가는 아들...

  • 맘아픈 맘
  • |
  • 2010-05-27
9

영유 2년다녔고 초등1학년 된 남자아이를 두었습니다.

지금까지 엄마가 시키는대로 잘 따라와서 그 년차에 맞는 수준은 되고요..

그런데 1학년에 들어와서 매일 2시간씩하는 수업이 부담스러운것 같아 주3일 가는 학원으로 옮겼답니다.

물론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어학원으로...

헌데..이곳도 숙제가 많군요..온라인 학습까지..ㅠㅠ

그래도 매일 버거워 하면서도 엄마가 무서워 마지못해 해내는 아들입니다.

(숙제만 없으면 학원 가는것 재밌다는 아들입니다..)

 

문제는..아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너무 안쓰럽네요.

매일 있는 숙제가 아들녀석 머리속에 항상 자리하고 있는것 같구요..

행복해보이지가 않아요..놀면서도 숙제있는데..하고 생각하고..

사람들이 학교 다니는것 재미있니? 해도 대답도 없답니다.

제 생각에는 학교가 재미없어 대답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루 하루가 힘들어서 재미있다는 생각이 안든다고 느껴지네요..

 

 

책 많이 읽히고, 밖에서 뛰놀게해야 하는데..

엄마의 욕심이.. 지금까지 해놓은 영어가 아까워서..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요..ㅠ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정해져 있는것 같은데 마음이...

아~~ 오늘도 밤 늦게까지 숙제 시켜 재우고나니...저도 울고만 싶습니다..ㅠㅠ

(아이가 숙제를 하기 싫어하는 표정만 지어도, 힘들어하는 표정만 지어도 제가 불같이 때로는 냉정하게 화를

 내고 마네요. 상처받았을 울 아들...ㅠㅠ 마음도 여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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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맘아픈 맘
  • |
  • 2010-05-27 14:55
답댓글

모두들 감사드려요~

일하다 잠시 들어왔는데.. 이렇게 많이 글들 올려주셔서..

이 고민이 저만의 고민이 아닌것에 위안을 얻습니다.

이젠 결단을 내려야겠네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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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원맘
  • |
  • 2010-05-27 13:55
답댓글

초등 저학년아이를 둔 .... 영어 학원을 보내는 저와 같은 엄마의 마음이네요.

저희 집은 2학년아이에요.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것은 두번째고.. 숙제를 너무 지겨워 하고 영어가 제일 싫다고 말하니...이건 아니다 싶어서 학원 안 보낸지 겨우 한달 됬네요.  전 직장맘이다 보니 더욱이 시간활용에 자신이 없지만..

이때 아니면 언제 실컷 놀아 보겠나 싶고.. 아이의 행복을 위해...그만 두었어요.

손톱 물어 뜯는 버릇도 고쳐가고 있고..

암튼 지금은 아이도 좋아하고 저도 좀 여유있게 가야겠다는 생각이에요.. 당분간은 집에서 엄마표로 가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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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맘아픈 맘
  • |
  • 2010-05-27 14:46
저도 직장생활을 해서.. 참 어렵네요..
그리고 보니 울 아들도 영유 보내면서부터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생겼네요..
지금까지 근 3년간 손톱 한 번 깎을 일 없을정도로 물어뜯었는데...ㅠㅠ
엄마가 정말 무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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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맘
  • |
  • 2010-05-27 10:23
답댓글

저두 겪던 고민이네여...... 우리 2학년이거든여....아들딱하나구영.....근데 2학기 후반부터 혼란스럽더라구여..... 애가 .....학원에 그냥 가방들고 다니나....하는..... 그러다 엄마표로 바꾸고.... 예체능 위주로만 학원이며 홈스쿨 시키네여..... 지금은 5시에서 7시까지는 **** 안오면 학교운동장 델구 나가 인라인 자전거....그리고 몇몇 친구와 피구....이러케 놀구 들어와서 10시까지는 공부하고 자네여....물론 집중도가 떨어지니 시간이 그리 걸리는거구여....... 근데.....정말 여기저기 설명회다녀봐두 놀아야.....저학년까지 잘 놀아야 나중 공부할 에너지가 있다기에......놀리려합니다....그렇다구 학습지며 그외 공부를 ㅇ놓은건 아니에여......그걸 끌구 가려니 10시가 넘어야 자구여..... 정말이지 놀리면서두 애 밝은모습 그떄야 보는데 그러면서 제 속에서는 이구...저러구 언제 공부 다하구 자려나.....하는 맘이들어요.......... 엄마의고민 끝없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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