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드뎌 둘째 학원 종쳤습니다.(초등 2)
5살부터 3년간 영어유치원과
초등부 학원을 쉬지 않고 다녔어요..
점점 아이의 의지와 상관없이
억지로 떠밀려가는 아이를 보면서도
그래도 그만 두지 못하는 모진 제마음이..
영어학원이 마치 마약 같이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학원교재를 찢어버리고 싶다는 아이의 작지만 날카로운 절규에
비로소 제마음도 정리가 되더군요..
오늘 학원에 가서 잠시 쉬어보겠다고 말하고 왔어요
속마음은 잠시가 아니라 계속이였습니다.
영어를 한지 4년 반이라는 사간이 흘렀네요.
그간 아이는 참 잘 해왔어요..
거부감없이 영어를 그냥 언어로 잘 흡수해주었지요..
외국인과 거리낌없이 말하고
영어 dvd도 거부감없이 잘 빠져들고
영어책한글책 가리지않고 좋아하고...
하지만 그간 이만큼 아이를 이끌어준 학원이라는 곳이
시간이 갈수록 거꾸로 아이를 점점 망치고 있더군요..
각종 쓰기 숙제에 이러닝 숙제에 수업시간에도 하고싶은 말 다하지도 못하고
맨날 똑같은 질문, 정해진 답....
이제는 다른 길로 턴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아요..
맘껏 놀고 맘껏 책읽게 하고 맘껏 영화보게 해야겠어요
끈기가 없는 엄마가 걱정이지
아이는 걱정이 되니 않아요..
사실 저보다 영어를 훨~씬 잘하거든요 *^^*
아이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 있게
많이 도와주세요...
솔직히 학원만 의지해왔던 터라.. 좀 막막하긴 합니다..
어쨌든 엄마표 모든 분들 참 대~단 하세요..
화이팅 입니다.~~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