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인데 날씨가 삼삼? 하네요..
제니 애플이 3학년을 보내고 4학년이 됐어요...1년을 돌아보니 많이 아쉬워요
엊그제 가방메고 1학년이 됐는데 벌써 4학년이어요 이러다 금방 대학가겄습니다..
요즘 아서 디비디를 보는데요 또 한나 몬태나나 아이칼리나 하이스쿨 뮤지컬같은걸 보면요 그나이 애들끼리 몰려다니고 수다떨고 시간보내고 하잖아요
우리나라 텔레비젼에 어린이 프로를 보거나 어린이 도서를 봐도 제네들처럼 애들끼리 매일같이 만나서 놀고 수다떨고 하는장면을 보기 힘들어요 현실적으로는 더더욱 보기 힘들지요
주변만해도 아이들이 참 바쁘고 매일같이 노는 애는 친구로도 부모들이 싫어합니다
그래서인지 너무나 저는 그문화가 부럽더만요...애들도 행복해보이고
3학년떄 제니가 친구몇명과 늑대클럽이라고 모임을 만들어서 매일같이 회의 한다고 우리집에서 모이고 수영장도 계획짜서 가고 그 뭣이냐 슬리핑 파티인가 뭣인가도 하면서 1년을 보냈는데 옆에서 봐도 참으로 즐거워보였습니다
4학년이 되니 거의 모일수있는 시간이 없다고 아이가 풀이 죽었어요 늘 애들로 북적거리다가 요즘은 학교끝나고 내가 올떄까지 집에서 늘 혼자 입니다 ...
대략 2년간의 노력으로 이제 겨우 스스로 방과후에 집에서 계획짜서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아이도 많이 울고 저도 많이 화를내고 아마 애키우면서 지금까지중에 제일 격렬하게 아이와 싸웠던 이유입니다 너 나가서 독립해라라는 말까지 나왔어요 그동안 사놓은 영어책도 다 팔아 치운다면서 두번씩이나 보따리 쌌다 풀었다 했고요..
매일 수학문제를 풀어야 한다는것을 정말정말 힘들어했어요..즉 규칙적으로 어떤일을 한다는거 말이지요..
이제겨우 그 규칙에 적응했습니다
요즘의 일상
수학 - 매일 방과후에 첫번째로 하는 일과가 됬어요 어제까지 혼자서 1~3학년 지난학년것 복습했고요
여러가지 수학문제집을 소개해주셔서 월욜날 서점가서 골랐습니다
혼자 수학을 진행할수있도록 셀파 기본 원리인가 요거하고 개념원리 심화를 샀어요...
작년부터 우리집이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이는것은 뭐니뭐니해도 수학입니다 ..
3학년까진 선생님설명만으로도 충분했는데 올해 보니 제니한텐 4학년수학이 벅찬가 봐요...
첫단원부터 영 이해를 못하네요 같은학년 다른아이에 비해서 많이 떨어져요
요즘 평가 시험을 자주보는데 문제도 심화문제가 상당히 많구요
헉 30여명의 아이들중에 이 어려운 심화문제까지 과반수 넘은 아이들이 잘풀어냅니다
우짯든 이번을 좋은 기회로 삼아서 올한해는 수학에 공들일거 같습돠..
여전히 문제 풀이속도는 반에서 거의 꼴지 고요 그러나 수학공부하는것을 싫어하지 않는것에
위안을 삼아요 가끔은 재미나다고 하기도 하지요..
영어 - 제니애플쇼에서 했던것처럼 요리나 과학을 영어로 하곤했는데 지금은 내가 엄두가 안나네요
그냥 책읽어요
스피킹 유지용으로 쉬운챕터나 그림책 읽어요
또 그동안 읽었던 로알드달 아저씨 책하고 샬롯의 거미줄같은 뉴베리 반복만 하고 있어요...
나니아도 읽다가 시들하네요 ,....
암튼 딸은 책을 자발적으로 읽지 않아요 다른것은 몰라도 독서는 일과중에 영어책읽기 한글책
책 읽기를 강요중입니다
엄마가 시켜서 읽는다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녀요...
한달에 많으면 한 4권 적으면 한두권 ....
그동안 흥미를 안보이던 아서 디비디하고 스펀지밥 디비디 요즘 봅니다.. 아서는 비디비 나온 에피
소드 중심으로 도서관가서 한권씩 보기로 했어요 앞으로...
독서- 영어책은 위에 썼고요..
한글책은 요즘 1년넘게 역사책 읽기 진행중입니다
이문세 만화 역사책 주구장창 보고 있고요 단행본으로 도서관가서 빌려서 봅니다
최근에 아이흥미가 그리스 로마 신화쪽 과 인물로 옮겨갔나 봐요...
그래서 올해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위인전 읽기를 시작할려고 합니다 우리역사 1년정도 더 진행한
이후엔 세계사읽기를 할예정이고요
과학책 수학책 같은 넌픽션류를 1년정도 못접하게 했는데요 좀 더 미뤄야할거같음돠..
그외- 여전히 방과후 과학 수업과 발레 수업을 받을예정이고요
저를 닮아 연산 능력이 떨어지는 지라 요즘 주산수업을 시작했어요 ...학습지로요 요 주산은 7세때
시작하려다 이런 연산 은 너무 이르면 좋지 않다는 의견에 고개가 끄덕여 져서 올해까지 기다리다
시작한겁니다....
또 중국어를 학습지로 시작했습니다...
에 그리고 한글이나 영어나 늘 주장하던대로 말하기와 쓰기가 중요하지요...
영어뿐 아니라 한글도 조리있게 주장을 이야기 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내가 여력이 되면 한글 과 영어쓰기를 엄마표로 해봤으면 하는데....가능할지모르겠어요..
작년 2학기를 예기치 않게 발레대회와 영어스피킹 대회로 다 보내버렸어요..
예선과 본선이 거의 두세달 간격으로 치뤄지는지라 이것때문에 모든것이 중지되버렸지요..
발레는 본선가까이 오면서 2~3시간씩의 강훈련이 지속되고 성실하게 모두 연습했던 아이는 제니와 또 한명뿐이랍니다 시예선에서 1등상타서 도대회 본선에 나가서 2등상 도지사상을 탔고요
영어는 교육청스피킹 대회에서 학년구분없이전학년대상으로 은상을 수상하고 시교육청대회날 3일을 앞두고 나간 우리나라 역사에 관한 스피킹 전국 대회에서 화성 fortress 에 관한 영어해설로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어렵게 아이와 싸워가면서 겨우 의자에 앉아서 스스로 공부하는 태도를 갖추게 되었는데요
워쩐 일인지 작년을 거치면서 이제는 아이가 더이상 학교수업시간을 재미있어 하지 않고요 선생님을 그렇게나 좋아했는데 이제는 더이상 선생님에대한 관심을 보이지 않네요..1학년 2학년떄는 학교가는것을 좋아 죽더니만 수업이 끝나도 맨날 선생님얼굴한번 더보려고 하더니만 아이의 변화가 맘이 좀 아픕니다
어제는 차에서 저보고 엄마는 저한테 신경을 하나도 안쓰잖아 하고 나지막하게 말하는데 반성많이 했습니다 어제 너무도 맘이 꿀꿀하야 새벽에 글올렸다가 아침에 지웠어요
새벽까지 꺠있다 아침에 못일어나면 저를 꺠우지 않고 혼자 챙겨먹고 머리묶고 준비하고 학교갑니다
어제는 와보니 학교 갔다 와서 배가 고팠는지 후라이 해먹은 흔적이 있더군요..
밥이 없으면 다른거 만들어 먹고 옷이 없으면 짧아진 옷이라도 입고 양말이 없으면 짝짝이를 신으면서도 저 한테 한번도 불평을 하지 않았어요
첨 불평하는거라 내가 충격이 컸나 봐요..
공부에 아직은 날개를 달지 않았지만 나한테는 효녀딸인데 그동안 내가 생활습관 잡는다고 학습태도 잡는다고 안에서 가정교육이 잘못되면 밖에서 손가락질받는다고 너무나 심하게 꾸중을 해왔던일이 맘에 걸립니다... 매일같이 엄마 선물이라고 만들어 주는 아이한테....
딸도 다른 아이들도 앞으로도 쭈욱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기를 바래봅니다
요즘 황사가 심한데 다들 건강 조심하셔요..저는 눈물이 줄줄 흐릅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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