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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날 임원엄마가 할일좀 부탁드릴께요(급)

  • 초2맘
  • |
  • 2010-03-23
8

여러학교가 그러한지는 모르지만,

저희애 학교는 1학년때는 반장, 부반장을 안뽑았었어요.

2학년때부터 뽑는데,,,,,,저희아이가 부반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예전같지않은것이, 반장할사람 손들어 하고 선생님께 말씀하시자마자

반아이 35명 거의 다 들었다는거예요.

결국 선생님께서 포기할사람은 포기하라하셔서 15명정도 나왔대요.

전 아이한테 그이야기를 들으면서 웃음도 나오고 놀래기도하고

정말 요즘아이들 자신감 대단하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헌데, 저는 아이랑 반대로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그래도 우리아이를 봐서 열심히 도우며 아들한테 힘이되어주고싶네요.

내일은 학교총회가 있습니다.

1시30분에 시작하는데, 1시30분부터 2시까지 먼저 교실에서 선생님을 뵙고

그담에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시작으로 진행된답니다.

반장엄마는 30분동안 엄마들이 모여서 잠시 선생님을 뵙고 이야기하는동안

쿠키나 음료수 조금 준비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선생님 드릴 음료수를 준비하기로 했는데, 이렇게 하면 되는건지요?

한번도 본적도 없고,해본적없고,듣지도 못해서 잘 모르겠네요.

아님 이런것도 다 필요가 없는건지요?

여러분들의 총회날 교실에서는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또 임원엄마(특히 부반장)는

엄마들앞에서 무슨말을 해야하는건지, 아무말 필요없는건지요?

사실 반장엄마가 알아서 하시면 저는 옆에 서서 돕기만 한다는 생각으로 부담이 없을텐데

반장엄마는 저보다 더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저한테 자꾸 물어보고,저보고 하라고 하는거예요.

그런데다 반장엄마, 여자부반장엄마가 모두 직장맘이라서

청소도, 녹색어머니회, 급식, 도서관 모두 참가를 안하시고

반에서 저혼자만 하네요, 좀 외롭기도 하고 재미없기도하고 기분이 묘하네요^^

그러니까 총회때 어머니들 오시면,반을위해 아이를 위해

좀 시간되시는분들은 청소는 도와달라고 해도 되는거지요?

뭘 엄청 잘해볼려고,튀어볼려고 노력하는 엄마 아닙니다.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가며 반을 위해 소리없이 돕고 싶은엄마입니다.

총회날 교실에서 제가 해야할일을 좀 알려주시면

저 스스로도 자신감이 생겨서 돌아올때 웃을수 있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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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니맘
  • |
  • 2010-03-23 17:37
답댓글

안녕하세요? 초3 남자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여기 학교는 총회날 임원부모가 음료수를 내거나 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반도 마찬가지고 ... 요즘은 선생님들도 극구 사양하시는 것 같고...

아이가 3학년 되면서 부회장이 되었지만 저는 총회날 바빠서 참석도 못했습니다. 

학교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른 것 같네요. 1,2학년 때도 청소하러 간 적도 한번도 없고...

녹색어머니는 전교생 부모가 순번으로 돌아가면서 하는데 그 때 선생님 얼굴 한번 뵈었습니다.

(담임 선생님께서 녹차를 한 잔씩 타서 나오셔셔... 잠깐 인사만 했습니다.)

 아이가 부회장이여서 엄마가 반 총무가 되었다고 반대표 어머니한테 전화 받은 것이 전부입니다.

아직까지 학교에서 별다른 연락도 없었고...

학교마다 나름대로 분위기가 있으니 맞춰가야 하지만... 여기 학교가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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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2 아들맘
  • |
  • 2010-03-23 20:14
그러네요. 학교마다 많이 다르네요^^
저희학교는 지방인데 총회날 대부분 이런식으로 진행된다네요.
이쪽에서는 총회날 회장 부회장 엄마가 안오시거나, 학교일에 참석안하면
"그럼 회장 부회장 왜 시키냐?"고 말들이 아주아주 많답니다^^
저도 이사와서는 넘 깜짝놀랐네요.
후니님 학교 정말 좋으네요^^ 어디세요? ㅋㅋ
후니님 학교 분위기를 들으니 제가 다 맘이 편해집니다.
반장엄마가 대표엄마 노릇을 제대로 못하면 큰일이 납니다.
반장엄마는 직장맘이라서 낼 대표엄마를 뽑는다고 하더라구요. 자신없다고...
아마도, 낼 엄마들 눈빛이 장난 아닐듯하네요^^
도움말씀 잘 듣고 갑니다. 낼 가서 눈치 잘봐야겠어요, 눈알을 빙글빙글 돌리면서 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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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니맘
  • |
  • 2010-03-23 20:43
여기는 천안이예요.
제가 원래 둔한 성격이여서인지 별로 걱정이 없어요.
아마 1년동안 잘 하실 것 같네요.애살도 있으신 것 같고... 힘내시고 잘하고 오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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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스
  • |
  • 2010-03-23 13:58
답댓글

쿠키 하지 마세요.

반장분이 첨 되셔서 의욕이 높으시네요.

일단, 선생님이면 교실 더러워지는거 싫어하니 쿠키 이거 아니에요.

일단 부스러기가 떨어지고, 먹을때 소리나고, 담임이 얘기하는데 쿠키 먹는 소리 내고 부스럭 거리며 먹는것도 부산스럽고, 아무튼 청소거리도 되고, 별루에요.

 

그냥, 무선 주전자 하나를 반장이든 부반장이든 하나 사세요.

그리고 나머지 한 사람은 맥심이나 초이스 노란거 커피 믹스 100개 짜리와 녹차 티백으로 사세요.

 

그래서 그거 교실에 놓고 앞으로 청소때마다 엄마들 마시면 되구요.

총회날은, 요즘 눈 오고 추워서 그냥 따뜻한 차로 20명 정도 오면 녹차 반, 커피 반 이렇게 나눠서 드리세요.

 

그리고 청소는 선생님에게 먼저 물으셔야해요.

엄마들한테 질려서 청소 오지 말라는 담임도 있답니다. 그러니 청소를 한달에 몇번 할까요라고 먼저 물으셔야해요.

(이건 총회전에 물어도 되고, 아마 담임이 총회날 교실에서 얘기하실거에요)

 

총회날, 반장이 오면 님은 그냥 가만히 병풍처럼 계세요. 청소 조 짜는거 외엔 그날 할 말도 없습니다.

 

그리거 뭐든지 선생님이 하라는 것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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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2 아들맘
  • |
  • 2010-03-23 20:04
수스님 잊지않고 있습니다.
초1 작년에 제가 학교폭력으로 글을 올린적이 있네요
그때 선배맘님들 덕분에 잘 해결되었어요^^
그때 수스님께서도 내 일처럼 아주 작은부분까지도 세세하게 조언주셨었어요^^
수스님을 비롯하여 여러 선배맘님들 항상 힘들때마다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수스님 글을 읽어보니 정말 쿠키는 아니네요. 그리고 반장엄마가 맘이 너그럽고
아직 경험이 없어서...큰일 날 뻔했어요 ㅋㅋ. 선생님께 완전 찍힐뻔했어요^^
다행히 반장엄마랑 친분이 있네요. 맘도 맞고....오후에 통화를 했는데
무선주전자랑 커피, 녹차를 준비해서 30분전에 도착하기로 했답니다.
아무것도 아닌것같지만, 이것보세요. 아는사람이랑 모르는 사람은 이렇게 차이가 나네요^^
그리고 반장엄마도 내성적이고 부끄러워하는 성격이라 ,,,,,
아무튼 전 내일 병풍이 되겠습니다.^^ 아무래도 반장엄마까지 병풍이 될것같아요 ㅋㅋ
수스님글을 읽으면서 많이 웃었답니다. 어쩜 이리도 글을 재밌게 쓰시는지...
실감나게 읽었답니다. 넘 감사드리고 담에도 또 부탁드릴께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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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스
  • |
  • 2010-03-23 20:48
저도 현재 반장 엄마이고, 매년 임원으로 뽑혀서 경험맘이거든요.
어제 "동이"를 보니 그러더군요. 두려움은 일을 시작하는데 그르친다.....
아마 반장이 못한다고하면, 부반장인 님이 하시게 될거에요. 마음의 준비를 하셔요. ㅋㅋㅋ
그리고 님 반이 주임선생님이면 님 반대표가 학년대표로 뽑힙니다.
(그리고 생수 2리터짜리 물 한 병 사가서 주전자에 바로 끓이세요. 생수대까지 가는거 번거로우니)

그리고 학교폭력 기억해요. 그 아이가 부반장이 되었군요. 어머, 축하드려요.......
임원하면, 아주 많이 긍정적으로 성장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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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0-03-23 10:04
답댓글

학교마다 또 반마다 다 다르겟지만요..

저흰 1,2학년 땐 아이들 임원이 없었어요. 반대표는 총회뒤에 조직되었죠.

 

이번 3학년이 임원이 미리 정해진 첫 총회였는데..

교실에 가보니 임원 엄마들이 준비했다는 비타민 음료수 하나씩 책상위에 놓여져 있더군요.

선생님 음료는 굳이 따로 놓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혼자만 다른 것 드시는 것도 이상하니까요..

저희는 참석 인원이 많아서 그냥 아이들 책상위에 자료와 함께 한병씩 올려져 있었는데..

참석 엄마들이 적다면.. 커피포트 들고 가서..

따끈한 차 한잔씩 타주셔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저는 너무 추운데 찬 음료 먹기가 힘들어서

안마셨거든요.. (교실 난방을 안해주시는...^^)

 

제 생각엔

 아이들 책상에 이름표 붙이는 것 도와주시고,

필요한 자료들 책상에 놓는 것 정도 도와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혹시 자원봉사자 명단이 명수가 안채워질 경우 또는 각 대표가 안정해질 경우..

권해서 각 단체 대표를 정해주기도 하더군요..

 

대표엄마가 주도적으로 미리 나서주니 선생님은 좀 편하실 듯했어요.

선생님이 권하시면 엄마들이 굉장히 난감해하는데.. 저흰 반장엄마가 아는 얼굴이 많은지..

누구 엄마 하지.. 그러니까.. 다들 알아서 맡아주시더군요. 

 

도울 일이 그리 많진 않을 것 같아요.

그래도 임원 엄마니까.. 예의상 30분정도 미리 가서 도울 일 있냐고 여쭈어보면..

조금 더 낫긴하겠죠.  

선생님에따라서는 알아서 다 하시고 굳이 엄마들 참여 원치 않는 분도 계실 듯해요.

선생님 연세와 성향을 보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연세 있으신 분들은 도와드리면

대체로 좋아하시는 듯..

 

다른 분들은 어찌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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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2 아들맘
  • |
  • 2010-03-23 10:24
역시 브죵님이시네요!!! 넘 빨리 댓글주셔서 깜짝 놀랐네요.
님의 댓글을 읽으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커피나 따뜻한 차를 드리는것도 좋은방법이네요^^
오늘도 내일도 계속 춥다고 하던데요,,,,,
브죵님도 꽃샘추위 조심하시고 즐건나날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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