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쓰는 것 같네요.제가 딱히 나가 수다떠는 스탈이 아니라 초3아들 요즘 안쓰러 답답함에 글 올립니다. 남들은 배부른 고민이라 욕할까 말도 못하고... 요즘일정을 볼까요?! 학교에서 보충학습한다고 1시간 추가해 2시 반에 마치면 3시경 피아노 가고 요즘 체르니 30치는데 매일 해야 한다네요. 그리고 합기도 1년차라 담주에 승단 심사가 있어 하루도 빠질수가 없고 그러다 보면 6시 못되서 집에 옵니다. 저녁먹고 동생이 신나게 놀 시간 저는 시작합니다. 학교 숙제는 왜이리 골고루 내주시는지 일기까지 쓰면 8시 아님 8시 반 거기다 영어 한시간 꼭 하니 빠르면 9시 여차하면 10시가 다 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초3이 10시라니?? 물론 아이가 빨리하면 독서 시간도 챙기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독서는 뒷전이되고 있으니 어찌합니까? 거기에 점프왕수학할 시간이 없어 주말에 해야는데 이건 너무한거 같아요. 영어학원 안가서 시간 벌었다고 좋아했는데 그 시간조차 버거워집니다. 아직까지 울아들 잘해줘서 고마운 맘 있지만 불쌍합니다. 거기다 이번에 덜컥 회장이 되서 나름 학급 고민까지 하고 있네요. 다른 초3님들 이렇습니까? 이건 아닌데 말이죠. 제아이가 다행히 피아노나 합기도는 넘 좋아해요. 항상 말하죠. 힙들면 둘 중 하나를 그만하자고.. 아직은 재밌다네요. 학교 보충이라도 빼고 싶은데 담임이 주임샘이라 제가 운영위까지 말도 안되게 맡게 되서 힘드네요ㅠㅠ 정말 아이에게 여유를 주고 싶은데...여긴 시외곽인데도 그러니 여러분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이나이에 성적은 정말 암것도 아닌데 왜이리 어른들이 가만두지 않는지...슬픕니다...주제넘다 하지 마세요. 정말 대한민국이 싫어질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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