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온갖 유행성 질병은 그냥 넘어기는 적이 없었던 우리 뿡이
이번에도 역시나 신종플루를 그냥 넘기지 않고 덜컥 걸려버렸습니다
워낙 독한 질병들을 다 겪어본 아이라 신종플루가 시시하게(?) 느껴지기도 했죠^^;
일단 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신종플루는 그닥 무서운 병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타미플루도 그닥 무서운 약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물론 이 병으로 목숨을 잃은 분들도 계시다지만(잠시 묵념..ㅠ.ㅠ)
적절히 대처해 준다면 조금 심한 열감기로 넘길수도 있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저는 아이가 고열이 나던 다음날 바로 거점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거점병원의 신종플루 전담 치료소가 무척 붐비더군요 보통 반일이면 결과가 나오는데 저는 거의 이틀이 지나고서야 결과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그러니..심상치않은 고열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빨리 검사를 받으세요 검사가 밀려서 결과를 기다리다가 낭패를 볼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검사비는 12만원 정도였고 확진을 받은 후에 약처방 받기까지 또 반나절 기다렸습니다
약을 먹이면서도 처음엔 무척 걱정이 되었습니다 온갖 떠도는 말들...신종플루보다 타미플루가 더 무섭다는 등...다 잊고 먹였습니다 우리 뿡이..전혀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열이 뚝 떨어진것 말고는 타미플루로 인한 어떤 반응도 찾아볼수 없었어요 겁내지 말고 전문의가 먹이라면 먹이셔요
오늘 신종플루가 발병한지 8일째..
다음주 수요일쯤 학교에 보낼까 생각중인데 학교를 보내려니 또 한가지가 걱정되긴 하네요
일면 신종플루 왕따ㅠ.ㅠ
아이에게 거짓말을 하라고 가르칠 수도 없고 학교에서 일주일 결석한 아이들은 신종플루인것을 다른 아이들도 이미 눈치챘을텐데..
그래서 기침한번,콧물한방울 나지 않을때 보내려구요 수욜쯤이면 되겠죠??
저도 이 징역살이가 정말 괴롭습니다ㅠ.ㅠ
어쨌거나 신종플루를 무사히 이겨낸것 같아 뿌듯하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우리모두 신종플루 확 때려잡아버리자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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