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책장정리하다 예전에 제가 쓴 낡은메모를 발견했어요..
"아이들 키우면서 매순간 화두가 바뀌고 생각도 바뀐다.
지금 확신하고 진실이라고 생각했던것도 손바닥 뒤집듯 바뀐다.
답답함에 도서관에 들려 이책 저책 뒤적이다 내 마음의 무거운 무게만큼
대출받은 책을 쑤셔넣었다....
요즘 제가 저때처럼 다시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답니다..
수학도, 한글책도 영어도 생활습관도 뭐하나 딱 떨어지지 않는 젬마..
제가 생각했던 딸아이의 모습과 점점 동 떨어지는게
계속 이대로 간다면 큰일이 아닌가??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래서 차분히 마음을 가라 앉히고 잘 깎은 뾰족한 연필과 마주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써내려간 글입니다..
'이 아줌마야 넌 수학이 중요하니 젬마가 중요하니..
그야 젬마가 중요하지..
그래 그거야..
수학,영어가 중요해서 젬마가 수학,영어를 하는게 아니라
젬마가 소중하니깐 그런 젬마가
수학도 영어도 한글도 하길 바라는거야..
뭐가 뭔지 이제 좀 알겠냐??
뭐가 소중해서 무얼하는지 헷갈리면 안된다.알았냐 이 아줌마야..^^'
노트에 이리 적어 두고 젬마 스케줄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왜?? 젬마는 소중하니깐!!ㅋㅋ
어제 젬마스케줄 공개해볼까요..
하교.. 간식+신문읽기...수학1시간.. 피아노레슨.. 한글책1시간..
식사.. 동생이랑 놀기..영타연습.. 짧은 논픽션 읽기..
영어독해집2unit...연산..취침..
집듣,써머리도 잘 못 챙기고 있고,한글책,영어책 읽는 시간도 모자라고
수학도 흠뻑 못하고 있고
젬마를 좀 쉬게 해주고 싶어 과감하게 가지치기를 하려하는데 잘 안되고
챙길것만 더 떠오르는데 어쩌죠..ㅠㅠ
오랜만에 마주하게되는 ss반친구들 요즘 일주일을 어찌 보내고 있나요??
다시 시작하는 ss반 미션 계획 마무리 되셨죠?
자!!그럼 신발끈 잘 묶고 서로를 의지해 찬바람 맞으며 뛰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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