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들에 대한 잡다한 생각(한마디로 말하면 산만함 ^ ^)과 늘 해결되지 않는 집안 일 때문에 책을 꾸준히 잘 읽지 못합니다. 그나마 4년째 '어린이책 시민연대'( 옛 동화읽는 어른모임) 모임을 하는 덕에 꾸준히 책을 접하고 있고 도서관 견학오는 아이들을 위한 책 읽어 주기 봉사만 간혹 하는 정도이지요.
두 연년생 아이 키우면서 책 읽어주기 만큼은 꾸준히 해왔는데 큰 아이가 1학년 후반 되면서 한글 독서가 자유롭고 스스로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오고 반납하고 엄마인 저보다 책 보는 양이나 집중도가 현저히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책 읽어주는 횟수가 줄어들더군요. 영어로 독서 모임 하는 분들이나 간혹 타 사이트 보면서 부러웠는데 얼마전 북클럽이 생겨나서 반가웠습니다. 1기 북클럽은 참여 못했지만 현재 4기 북클럽을 아이와 함께 참여하고 있답니다. 집에서 듣고 읽기 하는 책들보다 좀 쉬운 책이긴 하지만 아이와 함께 해보고 싶어 하게 되었지요. 북클럽 생겨서 좋구요. 엄마와 함께 미션을 수행하다 보니 서로 격려도 하게 되고 같은 책을 읽고 약간 다르게 미션을 수행할수 있다는 점이 더 좋은것 같아요. 집에서 책 읽다 보면 그냥 지나치게 되는데 정리 하게 되고요. 저는 제 날짜에 미션 수행을 못했는데 큰 아이는 제가 금요일까지라고 했더니 피곤한 밤에 책 보고 정리해서 잘 올렸네요. 약간 틀린것도 있지만 다른 분들이 댓글 보고 잘 썼다고 칭찬해주셔서 너무 기쁩니다. 제가 영어 실력이 좀 짧다보니 영타를 버벅거리며 치는데 우리 애는 직접 댓글까지 치라고 시켰더니 스스로 잘 올렸네요.
쑥쑥 북클럽이 레벨별로 진행되니 너무 좋습니다. ^^ 'Iris and Walter'는 얼마전에 작은 아이가 사달라고 했는데 챕터북도 아니고 그 정도 글밥 되는 책은 집에 많아 안 사주었다가 이번 기회에 10권을 다 구입했습니다. 좀 쉬운 책으로 여러 번 소리내서 읽게 하니 재밌어 했어요(스톱워치로요) 홍박샘이 쉬운책을 여러번 많이 읽는것이 영어 습득에 도움이 된다는 말씀을 많이 하셔서 망설이다가 지르고 말았답니다. 확실히 쉽고 내용이 간결해서 쓰기로 정리해보기도 덜 부담되는 것 같아요. 둘째 아이한테는 가끔씩 읽어주고 있어요.
여자 아이들이 좋아할 그림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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