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답답하고.. 맘이 안좋아.. 우리 쑥쑥마미님들께 넋두리 좀 하겠습니다..
저는 공공 도서관에서 유아와 초등 영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요즘 애들.. 정말 해도 넘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선생이 애들 하나 못잡아 그러냐?! 라고 핀잔주시겠지만 전 정말 어찌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T.T
물론 전체 (한 반정원 :15명)가 모두 그러진 않고 몇몇이긴 하지만..
그 아이들이 우리수업 모두를 망쳐놓아요~~
수업시간 돌아다니기는 기본!! 물마시고 오겠다.. 화장실 다녀오겠다며 들락날락..
영어시간이니 영어로 수업하는게 당연한데도..
"뭔말인지 몰라요.. 난영어못해요..우리말로 하세요.."
어떨땐 반말까지.. "짜증난다"는 말은 입에 달고 있고..
책읽고 독후활동 시키면.."나 피곤해요~ 집에 가서 할게요~"
이대론 수업이 안돼서 좀 나무랬더니.. 대뜸 "나 이제 영어 끊을거예요~"
아이딴엔 나름 협박(?)하는 거겠죠??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이 학생들.. 6세도 있구요.. 초 1,2의 저학년들 입니다..
첨엔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돌아다니는 걸 그냥 제자리에 앉히는데 급급했어요..
하지만 효과..제로..
또 아이들은 나쁜건 금방 배우잖아요?! 너도 나도 돌아다니고.. 책상위에 올라가고..
수업에 넘 방해가 되어 밖에 기다리고 계신 어머니께 아이의 수업태도를 보여드리고 주의를 주게 했어요..
하지만 그것도 효과 빵점!!
매 수업시간마다 와서는 다른 아이들 공부까지 방해를 하고..
어머니는 제 앞에서 "너 잘하기로 했지?" "선생님~이젠 잘할거예요!"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쑥쑥 마미님들~
강사입장이 아니라 엄마 입장에서 함 생각해 주세요~
만약 마미님 자녀의 학습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선생님께 지적을 받는다면 어떠세요??
물론 기분이 나쁜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여쭤보고 싶은건 그다음의 행동요??
그냥 수업을 끊으시고 마나요?
그 강사 수업못한다고 소문내고 다니시나요?
내 아이의 수업태도를 고치도록 훈육하시나요?
센터 수업의 특성상 아이들도 많고 엄하게 하기도 어려운 점이 있어요..
그렇다고 이대로 하다간 저랑 공부하러온 다른 아이들의 수업이 안되고..
요즘 애들.. 자기 엄만 무서워 한다는데.. 어머니들은 제편이 아니고..아이편이시고..
그냥 제가 관두는게 답일까요??
요즘애들..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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