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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학년 자주방 3월 넷째주

  • 아나이스
  • |
  • 2013-03-24
32

안녕하세요. 불량멤버 아나이스입니다.

 

폰으로 자꾸 보다 보니 읽어보다가 댓글도 놓치고, 글을 먼저 쓸것인가 댓글을 먼저 쓸 것인가 고민하다 다른 일이 생기기도 하고 그랬네요. 둘째까지 쑥쑥에서 SP, 런투리드, 북클럽까지 하다보니 미션 올리고 돌아서면 2시라 반일반하는 아들이 돌아와서 정신이 없답니다. 누나와 넘 부딪쳐서 2주간 종일반을 하기도 했으나...결국 제가 졌네요.

 

우리 15기 방은 새로운 멤버들이 활기차게 활동하시니 보기에 넘 좋아요. 저도 반성하고 열심히 활동해 볼랍니다.

 

이번 주에는 주말에 어떻게 보내시는지 이야기 나눠 보면 좋겠어요.

여러가지 계획들도 많으시겠지만 고학년이 되다보니 시험 기간이 아닌 주말, 어느 정도로 공부와 독서를 유지하시는지, 아이들의 의견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얼마전 중앙일보에서 혜민 스님의 글을 읽었는데 제목이 '내 아이가 행복해지는 법'입니다. 저에게 하는 말 같아서 다시 한 번 저 자신과 아이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네요.

 

[중앙시평] 내 아이가 행복해지는 법

[중앙일보]입력 2013.03.23 00:18 / 수정 2013.03.23 00:18

혜 민
스님(미 햄프셔대 교수)

 

아이를 낳아 키워본 적 없는 나에게 어머니들은 자주 물으신다.

 “스님, 제가 어떻게 뭘 더 해줘야 우리 아이에게 좋을까요?” “어떻게 해야 아이가 엄마 말을 좀 잘 들을 수 있을까요?” “애가 이제 컸다고 방문 걸어 잠그고 부모와 이야기하려 들지 않아요. 얘를 어쩌면 좋을까요?” 등등 말이다. 아마도 내가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이다 보니 이런 자녀 교육 관련 질문이 유독 많은 것 같다. 나도 학생들에 대해 고민하는 입장이고, 교수 마음도 이러한데 부모 마음은 오죽할까 싶어 더 열심히 고민하며 함께 대화를 나누곤 한다.

 먼저 부모님들께 이렇게 묻고 싶다. “아이에게 무엇을 더 해줘야 하는가를 걱정하기 전에 아이의 눈에 비친 나의 모습을 생각해보셨나요?” 이렇게 묻는 까닭은, 부모가 아이에게 무엇을 더 해줘서 아이가 변하는 것보다 아이가 엄마·아빠의 모습을 보고 그대로 닮아가는 것이 훨씬 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가 정말로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면, 아이에게 무엇을 더 해줘야 하나 걱정하기 전에 ‘나 스스로가 평소에 행복한가? 그리고 아이 눈에 비친 나는 행복한 사람일까?’ 하고 물어봐야 한다. 만약 부모가 항상 불만에 가득 찬 모습이고, 열등감에 싸여 대리만족을 얻기 위해 아이를 닦달한다면, 아무리 아이를 위해 하는 거라고 해도 아이는 안다.

지금 자신이 누구의 삶을 대신 살아주고 있는지를. 어려선 어쩔 수 없이 부모 말을 따라 선택하고 노력한다 해도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는 결국 부모를 원망하게 된다. “지금까지 엄마가 원하는 삶, 내가 살아줬잖아!” 하면서 말이다. 미국에서 동료 교수들의 자녀 교육법을 지켜보니 한 가지 특징을 찾을 수 있었다. 바로, 아이를 지극히 사랑하지만 아이를 부모가 원하는 대로 조종해서 자신들의 행복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남들이 내 아이를 어떻게 바라볼까?’ 하고 초조해하지 않는다. 아이의 흠이 부모 자신의 흠이 되지 않도록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고, 결국 자신들을 위해 아이를 조종하려 들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가. 아이와는 별개로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바쁜 일정 속에서도 개인 운동 시간이나 부부만의 데이트 시간을 따로 만들어낸다. 그리고 아이들보다는 부부 자신들을 더 우선시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극단적인 예가 될 수 있겠지만, 어른이 된 자녀가 돈이 급해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했을 때 그 부모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어도 본인들의 노후 계획을 위해 딱 잘라 거절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어른이 된 아이에게까지 부모의 모든 것을 희생해 가면서 도와주는 것은 결코 아이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아이가 엄마 말을 좀 잘 들을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 분들에게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아이에게 선택의 권한을 주시고, 그 선택에 대한 결과의 책임까지 아이가 지게 하시라고. 아이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의사결정을 다 부모님이 해주시려는 분이 많다. 세상을 더 잘 아는 부모가 아이의 장래에 발생할 수도 있는 문제를 미리 다 막아주고 싶어 그런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부모가 선택을 다 해버리면 아이는 아무리 좋은 선택을 부모님이 해주셔도 좋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다. 그러니 아이에게 “이거 해”가 아닌, “이 중에 무엇을 선택할래?”라고 아이의 의견을 물어보고 존중해주셨으면 한다. 아이 스스로 선택한 길이기에 아이와 다툴 일도 없고, 결과가 좀 좋지 않아도 그것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느끼기 때문에 아이의 책임감을 키우는 좋은 기회로 발전시킬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부모와 대화를 피하는 아이들에 대해서는 부모님들이 스스로 살펴보면 그 원인을 바로 알 수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부모님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려는 것이 아니고, 아이를 보면 자꾸 “이거 좀 더 해야 하는 거 아니니?” “이 점은 제발 좀 고쳐라” “이 부분은 네가 더 노력해야지” 등의 이야기만 자꾸 하니 아이가 부모와의 대화를 피하게 되는 것이다.

부모님의 눈에 비친 나의 모습은 항상 못마땅한 모습이구나 하고 느끼기 때문에, 그리고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모님과 같이 있는 것이 아이는 심리적으로 불편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있을 때 아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지, 아니면 아이에게 하고 싶은 내 말만 하면서 대화를 채우는지 잘 살펴보시길 바란다. 내 이야기가 많아질수록 슬프게도 아이는 점점 더 부모로부터 멀어진다.

혜 민 스님(미 햄프셔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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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013-03-3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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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 5 남

 

회사에서 하는 일이 많아져서 퇴근이  조금 늦어졌는데 이거 이거 적응하느라...또 불량회원입니다

엄마가 바쁠수록 아이는 자유시간이 많아지니...행복하려나...ㅎㅎ

저희집 주말은 근처 청소년 수련관에서 하는 탁구 2시간 하고 도서관 다녀오거나 가까운 나들이 한번이면 모든 시간이 지나가 버리네요

평일에 하지못하는 사회 과학 좀 해주면 좋으련만,,,tv도 몇프로 봐주셔야 하니...시간이 휘리릭~~~

주말엔 피씨방도 갑니다 ^^:(1-2시간)

솔직히 저도 좀 쉬어야 하구요 ㅎ

마음만 급한 5학년 엄마

다른 집은 학원,과외,선행,영재원,,,우리는 방과후수업만,,,불안하지만...그냥 쭈욱 가봅니다 ^^

 

내일은 몇시간 자전거 타겠다고 하니...저는 자유시간입니다 그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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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재영재맘
  • |
  • 2013-03-29 21:30
답댓글

해리 5 남

 

아나이스님 대문 열어주신것 감사해요.

혜민 스님 글이 좋은게 많더라고요.

사실 눈팅도 허락하지 않게 바빴네요. 저번주도 빼먹고...죄송

이제야 들어 왔어요.

전 저나름 주말에 힐링이 된 주였어요. 아이들 사진 하나 올려요.

 

 

<10년 전후 모습 사진이예요.^^>

해리와 알렉스가 있어요. 윗사진: 내복 패션으로 피터펜 영화를 감상중인 아이들..

         (뒤돌아 이야기하는 해리와 목 긁는 알렉스)

 

저번주는 해리의 공개수업에 갔다가 다시 직장에 갔다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햇어요...

선생님이 좋은 분이세요.  해리를 작년에 과학을 가르쳤던 분이라 잘 알고 계신터라 해리이야기를

하느라 시간 가는줄 몰랐네요. 칭찬을 많이 하셔서 저도 기쁘고 행복했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형 알렉스 학부모 총회가 있었고 총회가 다 끝난후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했지요.

^^ 그렇게 바쁘게 한주를 보냈고. 토요일에 해리는 음악 줄넘기를 하고 .. 파주로 모임에 갔어요.

위 사진이 말해 주듯 아이들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쭉 만나는 기분 좋은 만남이죠.

알렉스 와 해리 너무 즐거운 1박 2일을 보내고 스마트폰의 게임 세계에 있다 왔어요.ㅎㅎ

모두모여 봄철 쭈꾸미, 새우와 소고기 샤브를 해먹었답니다.

엄마들은 수다와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좋았답니다.

 

해리는 주 중엔 혼자서 열심히 공부도하고 놀고 피아노 치고, 논술하고 했네요.

이번주는 해리가 수학 여행을 경주로 26일에 가서 오늘 돌아 왔어요.

너무 재미 있게 놀다와 목이 쉬고 힘들어 하길래 자라고 했더니 피아노 다녀온다고 갔다와 열심히 놀다가 형과 같이 수영장에 갔어요.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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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토22
  • |
  • 2013-03-30 14:18
즐겁고 맛있는 주말을 보내셨네요~군침꼴깍이예요.
피아노를 좋아하는가봐요~형이랑 수영도 하고,좋아보여요.
수학여행을 5학년에 가나봐요~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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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니94
  • |
  • 2013-03-29 09:35
답댓글

초5 소피아

 

요즘엔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어요~~

매일 게시판에 두 아이 숙제 올리고 아이들 학교에서 돌아오면 챙기느라 바쁘고

밥해먹기도 바쁘네요..ㅎㅎ

 

소피아는 주말에는 거의 논다고 봐야해요...^^;

토요일에는 오전에 영어책 읽고 숙제 있으면 하고 아주 가끔 시간 되면 수학 문제집 조금 풀고

오후에는 거의 친구들과 만나서 놀았어요~

저녁에 시간 있으면 제가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을 읽는데요.

요즘에는 과학공화국 물리법정, 화학법정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책읽을 시간이 별로 없네요..

주말에 주중에 못했던 영어나 수학을 좀 더 했으면 좋겠는데

노는 것도 중요하니까 지금은 그냥 놔두고 있습니다.

주일에는 교회에서 오후 늦게 오고 원래 공부는 안하는 날이라서

자기 맘대로 저녁에 dvd 보거나 독서 하거나 쉬거나 입니다~~ 

 

3월도 이제 며칠 안남았고 다음 주면 벌써 4월이네요...

빨리 진짜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날씨 따뜻해지면 주말에 아이들과 가슴 탁 트이는 공원이나 근교로 한번 나가고 싶어요.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 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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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나이스
  • |
  • 2013-03-29 10:12
주말에 그정도 하면 거의 노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독서도 찬찬히 하고...주말에는 나들이 하시고 좋은 기운 담뿍 담아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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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토22
  • |
  • 2013-03-30 14:26
친구들과 만나서 노는 시간이 즐겁죠~책도 잘보고 있네요.
매일 게시판에 숙제올리기..애들이 잘해주면 힘들지 않을텐데요,저희집은 애들도, 저도 게으르다보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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