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글을 읽으면서 여러 맘들의 한숨 소리를 들었습니다.
경쟁 심하고 자원이 부족한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 동지 맘님들!!!
지금까지 하고 계신 성과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조금만 여유를 갖고 멀리 보시면 어떨가요?
부족한 저 개인의 생각을 지면에 적는 것이 저한테는 엄청난 용기를 내야 하는 일인데...
혹 저로 인해 마음 상하게 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고 해서...
학원이든 엄마표든 돈을 들이든 들이지 않든 중요한 것은 엄마의 영어에 대한 생각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캐나다 이민 생활 8년을 접어든 한 가정을 3일 동안 방문하는 기회를 갖고 영어 교육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큰 아이는 초 5 때, 작은 아이는 3세 때에 가서 지금은 큰 아들이 우리로 치면 고 3이 되었지요.
우리 생각에 그 정도면 영어는 걱정거리도 되지 않을 것 같지요?
하지만 영어는 그 곳에서도 골칫거리였어요.
일상 생활 문제 없이 말되고 듣는 것 되는 데 무슨 문제냐 싶으시죠?
문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더라구요.
언어는 문화를 담고 있는 사회적인 약속이기 때문에 단순히 듣고 말하는 것으로는 현지인 처럼 공부하는
것에 어려움을 호소하더라구요. 영어라는 도구때문이 아니라 문학적 의미를 알지 못해, 과학적인 지식 소양이 부족해서, 역사적인 사실을 너무 몰라, 사회적인 상식이 부족해서 등등 여러 이유로 영어로 인해 걱정하고
그로 인해 발목을 붙잡힌다고 걱정하시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아직 esl 교육에 대한 일반적인 메뉴얼이 정립되지 않은 것 같아 학생들도 부모들도 교육자도
모두 혼란스러운 상태인 것 같습니다. 언어를 배우는데 4 skill를 언급하는데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이 모든 것이 골고루 균형있게 발달해야 한다고 말하죠. 하지만 우리 상황에서 이 모든 것을 다하기란 쉬운 일이 절대
아니지요. 한국에서 수능 시험 일등급을 받은 조카가 캐나다에 2달 어학연수를 갔었는데 읽기는 잘되었지만 듣기는 조금 되었고 말하기도 쓰기도 되지 않았습니다. 사전을 이용해서 에세이를 써 가면 선생님들은 그 아이의 말하기 능력과 너무나 큰 차이를 보였기 때문에 부정행위로 글을 써왔다고 비난했다고 합니다.
그 곳에서 단어 공부는 우리처럼 단어를 외우는 작업은 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죽은 단어이기 때문이지요. 우리처럼이란 것은 단어와 그뜻을 반복적으로 외우는 작업을 말하는 것을 의미하지요. 여기서도 문맥 속에 단어를 채우는 활동들은 있습니다.
눈에는 잘 보이지 않아서 답답하고
힘든 길이지만 우리 같은 외국인이 이런 문제를 그래도 잘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은 독서라고
제 말이 아니라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specialist가 말한 것을 읽을 적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여기 쑥쑥맘들은 책읽기를 열심히 하고 계시니 훌륭한 길을 선택하신 것 같습니다.
글구 책을 읽을 때도 그냥 영어라는 도구에 집중하지 마시고 진정한 독서의 즐거움에 빠질 수 있도록
아이들을 조금만 기다려 주는 엄마는 어떨가하고 감히 말을 던져 봅니다.
엄마의 영어에 대한 생각을 정립하고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시면 훨씬 마음 편안하게 영어교육을 밀고 가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서없는 글을 써 놓고 올리려니 죄송한 마음이 마구마구 밀려드는데
한 분이라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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