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저라 왠만하면 아들의 교육을 학원에 맡기고 싶었습니다.
평소 아들에게 친절하나 공부만 들어가면 화내게 되어 엄마 마음도 아프고
아들도 상처가 될꺼라 더욱 학원에 의지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학원가면 놀다와서 결국 국어, 수학 다 엄마가 가르쳤습니다.
처음에는 막막 했지만 제가 직접 가르치다 보니 노하우도 생기고
아들의 부족한 부분도 알게되어 오히려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문제는 영어!
영어 고것이 문제였습니다.
방과후도 넣어 보았으나, 결국 싫어 하더군요.
고민속에 아들이 올 4월에 다리가 골절되어 모든 학원이(미술, 태권도) 올 스톱되었습니다.
오히려 저의 마음에 평온이 찾아 왔습니다.
한 발 뒤로 물러나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까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올 여름방학때부터 엄마표 영어를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한줄짜리 정따하는 수준이나,
컵에 물잔이 찰랑찰랑 차야 넘쳐 흐르듯이
아들이 영어 책을 읽고 또 읽어 머리에 차면
언젠가는 입으로 나오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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