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신 맘들께 감사드리며
책소개 2번째 글을 올립니다. ^^
아이들은 왜 실패하는가 존 홀트 | 공양희 옮김
아침이슬 2007.07.10
학생들을 정답파와 사색파로 나눠서
그들이 어떻게 자신의 지성을 사용하는지 구분한 대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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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있는 아이들(사색파)은 맹렬하게 삶에 몰두한다....
지성있는 아이들의 행동을 보면
그들은 우주가 어떤 보편적인 법칙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것 같다.
그 아이들은 자신들의 생각과 답을 상식에 비추어서 검토한다.
반면에 다른 아이들은 답이 이치에 맞을 거라는 기대를 하지 않고,
이치에 맞는게 뭔지도 모르며,
검토의 요점을 모르기 때문에 검토할 방법도 모른다.
하지만 이 아이들을 가르는 차이점은 그 뿌리가 훨씬 더 깊다.
우리가 '지성적'이라 부르는 아이들은
우주란 전혀 법칙성이 없는 것처럼 보일 때라도 믿을 수 있고,
우주를 이해하지 못할 때라도 그것이 자기에게 더러운 수를 쓰지는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는 것 같다.
생각이 모자라는 아이들은 미친 듯이 답에 달려든다.
우수한 사색파들은 시간을 두고 문제를 곰곰이 살펴본다.
....
우수한 사색파들이 시간을 들일 수 있는 것은
불확실성을 참을 수 있고, 알지 못하는 상태를 견딜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이 모자라는 아이들은 알지 못하는 상태를 참을 수가 없다.
그 상태는 아이들을 공황에 빠뜨린다.
이 아이들은 해법이 없다는 것 자체를 견디지 못한다.
자신들의 해법이 틀렸다는 것을 알고 있을 때조차도 거기에 매달릴 만큼.
이런 확실성에 대한 광적인 집착과 해답을 모르는 질문,
해법이 없는 문제를 견뎌내지 못하는 성급함이
지성과 관련된 많은 문제의 핵심인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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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재미난 글이죠?
이 분은 지성의 핵심을 '불확실성을 견뎌내는 힘'이라고 정의하네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실패하는 이유는 대개 두려움때문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질문하면 뭔가에 쫒기듯이 대답해버린다고 합니다.
정작 그 질문이 의미하는 바를 차근차근 따져보지도 않고
자기가 정답을 말하지 못할때 선생님께 혼날것을 두려워하던가
대답을 지연시켜서 선생님이 못참고 먼저 정답을 말하도록 유도한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의 고난도의 트릭이라는 거지요!
과연 이 사색파와 정답파의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요?
그리고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아이를 키워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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