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모레가 개학인데 딱히 숙제라고는 일기쓰는것 뿐이네요
다른 아이들에게 정말 숙제가 그것 뿐이더냐 물으니 반마다 약간 차이가 있긴 하더만요
근데 주변의 아이들 대부분 일기가 밀려서 요즘 하루에 3개씩 쓰고 있다고..^^;
저도 예전에 그랬었죠 언제나 방학 끝무렵에...
근데 우리 딸아이 일기가 하나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매일 쓰지는 않았지만 그럭저럭 가져다 낼수 있을정도..
그런데 이게 왜 다 내잘못으로 느껴지는지..
아이가 일기 하루이틀 밀릴수도 있는데 그걸 다 쓰게 만든 제 자신이 스스로 너무 숨막히네요
아마도 아이가 쓰라면 잘 쓰니까 이렇게 된거겠죠?
하지만 단 하루도 일기쓰라는 잔소리 없이 아이 스스로 쓴 날은 없었네요
아이 스스로 일기를 쓰는것 까지는 안바래도
안쓰고 싶은날은 안쓰겠다 말할 줄은 알아야 하는거 아닌지..제가 그걸 애저녁에 막아버리고 딸을 허수아비로 키운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일기 안밀린 아이들도 있겠죠?우리 아이처럼 강압적이든 아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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