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남편이 계속 운동을 나가는 바람에 , 남편은 피곤해서 오후에 늘어지게 자고 ....
저녁 나절이 되어서야 바람을 쐬러 잠깐씩 나갔습니다.
늦은 밤 산책은 여름이 최고지요..
토요일에는 반포대교에 있는 무지개 분수에 갔습니다. 지난번 꽃보다 남자 방송때 보고는
꼭 가보고 싶었는데, 주변에 공사로 막혀있어서 계속 못가다가 이번에 대부분 개장이 된 것 같아서...
잠원쪽으로 들어갔더니.. 반포대교까지 한참 걸어서 갔다는......(사진은 다른 블러그에서 퍼옴...)
그리고 일요일....
내일 폐차해야하는 차에 기름이 한칸이 남아서 ..
기름 아깝다고 드라이브를 가자고... 고추장 삼겹살 사먹고..(내가 한 게 더 맛있더라는.. ㅋㅋ 믿거나 말거나..)
미사리쪽으로 신나게 가는데.. 반포쯤 다가보니 반대 쪽 차선이 장난아니게 밀리는 시츄에이션.....
10시 다되어가는데... 그래서 다시 어제 갔던 반포지구를 가보자고..
이번에는 잠원이 아닌 반포로 지대로 들어가보겠다고.. 찾다가 결국 못찾고...
그럼 지금 무지개분수 할 시간(10시에서 10시50분) 사이이니.. 잠수교로 지나가보자고.. 멋질 거라고...
근데.. 고속터미널에서는 반포대교 2층만 탈수 있더라는.. 더군다나.. 오른쪽 차선에서는 강물만 보이지..
도대체 암 것도 보이덜 않는 허무한 상황...... 우띠...
우리 집 방향은 지금 건너는 다리 다시 건너야하는디...
그 때 아들녀석이 바로 앞 멀리 보이는 남산타워를 가리키며.. 엄마 .. 오늘 남산타워(서울 N타워)가자....
엉~~ 조오타.. 하고 바로 이태원을 지나.. 우리차가 못올가 갈까봐 걱정될 정도의 높은 골목길을 지나서..
남산도서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보니 11시가 거의다 됐습니다..
그 때까지 케이블카가 왔다갔다 하는 것이 보이기에 혹시나 하고 갔더니.. 12시까지 운행한답니다..
바로 오는 케이블카 기다리지도 않고 탑승해서... 6명정도가 타고 초스피드로 올라갔더니..
내려오는 사람들은 대기 줄이 어마어마... 한시간은 기다려야 다 내려올 듯....

남산타워에 올라가자는 아이를 굳이 말리고..
자물쇠가 가득 꽂혀있는 테라스데크에 오르니... 가을처럼 깨끗한 하늘에...
밝은 달.. 그리고 멋진 서울 야경이 펼쳐졌습니다.. 우띠 카메라도 안가져가고......
아들 녀석은 알렉스와 신애의 자물통을 찾겠다고 여기저기 뒤지고 다니고...
결국 문닫는 12시가 되어서 쫒겨났고.. 한층을 내려오니...
그곳에 차마시는 곳 옆이 알렉스와 신애가 열쇠를 던진 곳인듯....

아무 생각 없이 갔다가 운좋게 케이블카도 늦은 시간에 타고
멋진 야경도 보고.... 터벅터벅 계단을 내려오는데... 무릎과 허벅지가 얼얼..........
서울 밤도깨비...
구경한번 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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