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내용이라서 퍼왔습니다~ 꼭 읽어보셔요^^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공부를 잘하고 싶다. 부모들 역시 자신들의 아이들은 모두 공부를 잘하기를 바란다. 자식이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부모에게는 훈장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학업 성적과 유전적 요인과의 관계는 영원한 교육학자 그리고 부모들의 관심사이다. 공부를 잘하는 것이 모두 유전적 요인이라면 자녀가 공부를 못하는 것은 노력 여하에 상관없이 부모의 책임이고, 후천적인 환경의 요인에 따른 것이라면 환경을 바꾸어 준다면 얼마든지 잘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에 관하여 최근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킹스 칼리지 정신과학과의 로버트 플로민 교수와 코리나 그레븐 교수 팀은 3700쌍이 넘는 7~10세 쌍둥이를 대상으로 학교 성적을 비교했다. 조사 대상에는 일란성 쌍둥이와 이란성 쌍둥이가 모두 포함됐다. 이 연구 방법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을 파악하는 기초적인 방법이다. 일란성 쌍둥이는 같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을 갖은 반면, 이란성 쌍둥이는 환경적 요인은 같지만 유전적 요인은 다르기 때문이다.
그들의 결론을 인용한 일부 보도에 따르면 공부를 잘하는 가장 큰 요인은 흔들리지 않은 자신감이며, 이 자신감은 환경이 아니라 유전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따라서 IQ, 즉 지능보다는 자신감이 학업 성적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들의 결론은 자신감은 양육 과정에서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타고나는 것이라는 것이다. 자신감은 환경적 요인이라는 상식을 뒤집는 연구 결과라는 것이 기사의 내용이다.
그들의 결론은 '같은 유전자를 갖은 일란성 쌍둥이의 학업 성취도는 비슷했지만, 같은 환경적 요인을 갖는 이란성 쌍둥이의 학업성취도는 서로 달랐다'는 관찰의 결과일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학술지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에 발표됐으며,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온라인 판 등이 2일 보도했다고 한다.
그래서 텔레그라프의 원문을 찾아 읽어보았다. 원문에서는 위의 기사와는 달리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IQ만큼 자신감이 중요한데, 두가지 요인이 모두 유전적인 요인이라는 것이다. (
http://www.telegraph.co.uk/scienceandtechnology/science/sciencenews/5712472/Unshakeable-self-confidence-is-in-the-genes-claim-scientists.html) IQ가 낮아도 자신감이 있다면 공부를 잘 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IQ가 높고 자신감이 있는 학생은 당연히 공부를 잘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 내용은 많은 학부모들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하다. 자식이 공부를 잘 못하는 부모들은 그들에게 아무리 좋은 환경을 제공해 준다고 할지라도 부모들이 낮은 IQ와 낮은 자신감을 유전시켜 주었기 때문에 공부를 잘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연구의 저자들 역시 단정적으로 유전적 요인만을 공부 잘하는 요인으로 규정하는데서는 한 발 빼고 있는 것이 일반인들의 이해를 더욱 헷갈리게 하고 있다.
또 다른 연구인 2004년 줄리아 김과 코헨의 논문에서는 좋은 IQ를 유전시키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며, 인식작용의 유연성 (cognitive resilience)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들 역시 비슷한 방법으로 1만쌍 이상의 쌍둥이를 관찰한 끝에 내린 결론이다. 여러가지를 많이 보여주는 것으로부터 아이들이 사회적 환경으로부터 예상되는 지능지수보다 높은 지능지수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그 방법은 부모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돌봄 (warm and loving care)' 으로부터 출발한다. ( http://speech-language-pathology-audiology.advanceweb.com/Article/Cognitive-Resilience.aspx)
개인적으로 와인은 후자의 연구가 더욱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설사 그것이 틀렸다고 해도 후자의 경우, 최소한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에서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돌봄'은 남는다. 사실 많은 부모들이 자신을 만족시키는 공부라는 경쟁의식에 사로 잡혀 아주 중요한 것을 잊고 있는 것 같다. 그것은 공부의 최종적 목표는 자녀의 '행복과 만족'인데, 그것은 공부 잘하는 것이나 좋은 대학과는 별 상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중산층에서 월급쟁이로 밥 먹고 사는 것을 넘어서는 경제적 성공 역시 공부와는 크게 상관이 없다.
위의 두 연구의 공통점이라면 '자녀가 학업성취도는 부모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어차피 영어/수학 공부를 원하는 만큼 하지 못한다면, 부모들은 공연히 안되는 것을 들볶지 말고 '행복해지는 소질 찾기'와 '가진 것에 만족하기'의 본을 보여주는 것은 어떨까?
[출처] 공부 잘하는 아이의 조건|작성자 와인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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