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올린 '비교'는 '대죄'라는 글이
비교의 홍수속에 살고 있는 우리 엄마들에게 얼마나 공감을 줄 수 있을까..
내심 두려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공감하는 사람이 적었다면.. 쑥쑥에 더이상 글을 올릴 '힘'을 얻지 못했을 겁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시고 읽어주시니.. 왠지 희망이 보입니다. 함께 조금씩. 작은 힘이지만 바꿀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 말입니다.
그래서 감사하는 마음에 제가 예전에 썼던 글을 담아 옵니다.
엄마표로 영어를 하는 많은 분들이 '스피킹'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합니다.
스피킹은 원어민 선생님을 앉혀놓고 그들과 어색하고 어설픈 대화를 한다고 느는게 결코 아니라는 걸 알면서 그렇게 앉혀놓고 심리적 위안을 얻습니다. 사실 어느정도 input(듣기, 읽기)이 되어 있고, intake(뿌리)가 튼튼한 아이라면 혹은 열심히 input 하고 있는 아이라면 '녹음'을 통해 질높은 speaking 훈련을 제대로 할 수 있고, 영어독후록을 통해 writing 실력을 조금씩 닦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녹음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해요.
아래 사례는 엄마의 영어가 유창해지는 과정을 적은 건데, 이 과정은 아이들에게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묵독 레벨보다 훨씬 낮은 (2,3단계 낮은) 아주아주 쉬운 책을 골라 매일 소리내어 읽고 녹음하게 해보세요. 입이 굳었던 아이들도 한달만 하면 조금씩 풀리는 걸 경험하실껍니다. 영어학원 안다니더라도, 과외 안하더라도 영어가 만만해지는 자신감을 아이도 느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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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 6. 13. 토
부제 : '원어민 과외'보다 영어책 소리내어 읽고 '녹음'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스피킹 훈련이다
제 과거를 돌이켜보면 헬로베이비하이맘(HBHM)을 달달달 외울 때 까이유 대본을 달달달 외울 때인민일보 사설을 통째로 달달달 외울 때 아주주간 사설을 통째로 달달달 외울 때 자주 써먹었던 것이 바로 '녹음' 하는 것이었어요. 학창시절에는 지하철이 최고의 어학실이었어요. 등하교 하는 지하철 안에서, 버스 안에서 주로 중국 신문사설 통째로 외우기를 했는데. 그때 노약자석 옆자리 구석에 콕. 쳐박혀서 손을 전화기 모양으로 모아 (입과 귀를 연결) 내 목소리를 들으면서 그렇게 작은소리로 읇조리면서 외웠어요. 비맞은 중처럼 그렇게 미친듯이 외운 시절이 있었어요. ㅎㅎ 틈틈이 집에서 제 목소리로 녹음한 중국어 tape을 이동하는 차 안이나 지하철안에서 항상 듣고 다니곤 했었구여. 그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내가 소리내어 녹음하면서 speaking 연습 징하게 하고. 내 목소리를 들으면서 listening 연습 제대로 하고. 죽은 오디오 소리 듣는거보다 서툴지만 내 목소리로 녹음된 중국어, 영어를 듣는게 더 재미있었어요. 같은 맥락에서.. 우리 엄마들이 밤마다 읽어주는 영어책, 혹은 아이들한테 읽어주기 전에 미리 읽는 연습하시는 분들(존경합니다!)은 그냥 읽는 것보다 '녹음'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녹음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더 긴장해서 읽게되요. 영어 단어 하나라도 정확하게 발음하려고 신경쓰게 되요. 그러다보면 스스로 발음이 교정되는 놀라운 일도 일어나요. 그렇게 녹음한 파일을 카페나 블로그에 올려놓는다면, 즉 단 한명의 청취자라도 내가 녹음한 파일을 듣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면 다음 녹음에 더 신경써서 열심히 읽어보게 되요. 그렇게 하다보면 선순환이 일어나는거지요. 발음 좋아지고 내 안에 숨어있는 유창성 끌어내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밤마다 아이에게 영어책을 읽어주신 분들이라면 이미 다 경험하셨을 꺼예요. 녹음의 힘!저랑 한번 느껴보지 않으실래요? 효과 짱입니다. .......................................................................................긴글 꼼꼼하게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드리는 선물입니다. 이런식으로 녹음하고, 편집하고, 녹화한 파일 하나하나가 추억이 되네요. <Harold and the Purple Crayon> 말이 필요없는 걸작. 아침에 부시시.. 일어나자마자 읽어주면서 녹음해서 목소리가 쫙 깔렸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Gorilla> 앤서니 브라운 작품
<自动门> 홍콩에서 산 생활동화(중국어번체)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아서 보여드립니다.
1) 제가 녹음할 때 사용하는 mp3 : 삼성전자 YEPP YP-U3Q 2G (녹음용 mp3)

몇년전에 산건데, 지금은 5만원대로 떨어졌네요.
녹음기능, 라디오기능 있고. 용량 2G. 전 주로 녹음할 때 사용하는데 저렴하고 쓸만한 녀석인 것 같아요.
요즘엔 좋은 신제품 많이 나왔을꺼예요. 하도 많은 분들이 물어봐서 굳이 또 밝히는 겁니다만 이건 구식제품에 속하지요. (특히 display 화면이 작고 어두워서 불편합니다. 그점 감안하시고.. 녹음되는 최신 기종으로 검색해보세요)
2) 아이팟 클래식 80G (저장용, podcast 방송다운로드 청취용 mp3)
아이를 언어의 바다에 빠드리고 싶으신 초등생 엄마라면 꼭 소장해야 할 아이팟 (Ipod) Podcast (팟캐스트) 기능, 꼭 공부하세요. 초등고학년되고 중고등학생 되면 없어서는 안될 효자상품입니다. 영어학원 다닐 필요 없어요. 이거 하나 잘 활용하면.

아이팟 클래식은 최고 용량제품을 사는게 좋아요.
120G 출시된지 좀 되었지요? 사신다면 120G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들어갈게 많아요. 누적되다보면 120G도 금방입니다.
3) 녹음방법 저는 좀 원시적인 방법을 쓰는데 그게 가장 부담이 적어서입니다. 녹음하는 mp3 (1번사진), 녹음한 파일이나 podcast 방송 다운받아 듣는 아이팟(2번사진) 두개를 사용합니다. 사실 녹음하는 mp3 굳이 안사셔도 되요. 그냥 컴퓨터에 마이크를 연결해서 곰녹음기로 녹음할 수도 있어요. podcast 방송을 다운받아 듣는 아이팟 사용자라면 www.podics.com 에서 직접 녹음할수도 있어요. 그런데 저같은 경우는 일부러 컴퓨터에 앉아서 따로 시간을 내어 녹음한다는게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더라구여. 거의 불가능. 그래서 2호한테 영어책을 읽어줄 때 편하게 mp3 버튼 하나 눌러 녹음하고 녹음된 mp3파일을 아이팟에 옮겨 넣는 식으로 해왔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www.podics.com 이란 사이트에 알게 되었어요.이 사이트에 올려놓으면 활용이 무궁무진한데, 가장 편리한 기능은 이곳에 업로드해놓으면 내 아이팟에 자동으로 다운로드가 된다는거예요. (와우! 팟캐스트 만세!) 블로그나 카페나 그 어떤 사이트에도 주소복사로 간단하게 붙일 수 있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여기에 붙인 건 html 형태로 붙인겁니다.) 각자 녹음방법을 나눠봐요. 어떤 방법이 좋은지. .................................................................................... 새로운 정보하나 알았어요!! 별총총님 덕분에. http://www.gseshop.co.kr/prd/prd.gs?prdid=3497619&gsid=Srcheshop-result 이 제품을 보니, 저처럼 녹음되는 mp3 따로 ipod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네요. ipod에 이 마이크를 끼면 바로 녹음이 되네요!!! 놀라워요! 그런데 저도 사용 안해본거라 녹음상태를 몰라 추천은 못하지만 이런 제품이 있다는 건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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