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기 게시판에서 본 동영상을 아침에 별생각 없이 아들에게 보여줬어요..
같은 초1이라는 아이가 영어로 줄줄~ 이야기하는 걸 보더니 우리아들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더군요..
급당황해서 왜 울어? 왜 울어? 하니까.....
나는 왜 영어를 못해? 하는 거예요.. 컥
그러다 뒤에 나오는 누나 동영상을 보더니...
이사람은 몇학년이야?(눈물을 훔치며) ...
3학년 쯤 될 걸? 누나야 누나~~ 아까 그애 누나야~ 누나가 잘 하니까 동생도 아기 때부터 보고 자라서
잘하는 거지~~
뭐 썩 위로가 된 것 같지는 않고..
그래도 니네 반에선 니가 제일 잘할 거다~ (증명 불가능)
니네 학년에서 제일 잘할 수도 있다~ (이것 역시 증명 불가능)
라고 수습해서 학교를 보냈습니다...
비교하라고 보여준 건 아니지만......
괜시리 미안하네요.. 잘하고 있는 애를...
그래도 한번씩 들쑤셔? 줘야 하나 싶기도 하고..(현실을 직시하라고? 이건 아닌 것 같네요..ㅎㅎ)
암튼 아침에 때아닌 눈물바람 했네요..
새벽에 비가 많이 와서 베란다 안으로 비가 막 들이쳤더군요..
지금도 밖이 컴컴~~
이런 날은 커피가 유난히 맛있지요..
좋은 하루 되세요 쑥쑥맘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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