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는 42개월 여자입니다. 36개월이 넘어서자 손에 힘이 오르는지 학습지하는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전 수학을 너무 수 중심으로 가르칠 생각은 없는데 학습지를 하다보니 여러가지 문제에 빠지게 됩니다. (주간지 2개를 받고 모자라서 또 사다해요) 집에 웅진수학동화가 있긴한데 굳이 5단위로 묶는 것을 강조하지 않았거든요. 20개까지는 그냥 하나,둘 하면서 안빠드리고 잘 헤아려요. 내가 5개를 한묶음으로 보고 나머지를 헤아리는 방법을 제시하니까 그게 좀 불편한가봐요. 아직 5개가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 같기도 하구요. 또 숫자는 잘 헤아리는데 그림없이 8과9중 어느 것이 크냐고 물으면 헷갈려 하거든요. 이것이 아직 양적으로 수를 못 느껴서 그런건지, 그런 느낌을 주기 위해 5단위로 묶어 세야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님 지금처럼 수 세기를 하고 10이하의 숫자 가르기 모으기를 굳이 5를 기준으로 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양적인 파악이 가능한지요? 3더하기 4의 경우 5를 기준으로 하면 3에서 1을 가져와 5를 만들고 그래서 5와 2니까 7이다라는 식으로 가르치라고 하는데(웅진 수학동화) 그게 더 복잡한 것은 아닌지, 어른들은 바로 3과 4는 7이 됨을 그냥 알쟎아요. 학습지도 회사마다 가르치는 방식이 다르니 엄마 입장에서는 혼선이 생깁니다. 아이는 좀 어려워 하면서도 굳이 끝까지 풀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도움을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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