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별 기대도 안했는데 제 요즘 마음 상태를 보아 덤보엄마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정신을 차릴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목요일마다 책 공부하는 모임이 있어 (사실 열심히 하지 않아 참여하는데 의의를 둡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신청을 했는데 발표날 보니 제 이름이 있더군요.
우선 감사드립니다.^^
제가 정리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직접 들은 내용이니 여러분들과 함게 나누고자 합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누군가에게 미룰까도 했지만 홍박사님의 권유도 있고 해서 아이들이 잠깐 없는 사이 간단히 올립니다.
먼저 <덤보엄마>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껏 들은 그 어떤 강의보다 제게 도움되고 반성하게 되고 눈물까지 흘리게 한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듣는 학습적인 이야기보다 가장 중요한 엄마와 아이와의 행복한 관계 과정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성공할 가능성보다 실패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라'다른 엄마와 비교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질것.
아이의 에너지를 여러군데 쏟게 하지 말고 자신의 발전적인 부분에만 쏟게 하라.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아이를 잘 관찰하고 관심있게 지켜봐야 한다. 아이의 발전에 있어서 지나친 잔소리와 훈계는 하지말것.
명문가 가정을 만들려면 1)내리 사랑을 할 것 - 명령과 복종은 하지말고 부탁하는 어조로
자유 선택권 자발적인 행동이 중요.
2)겸손한 부모가 되는 집 -위선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사람
3)자식을 믿어주는 집 (최선을 다한다)
아이는 어떤 아이로 자라야 할까요?
1)행복한 아이 입니다. 부모가 먼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합니다. 우울할때마다 행복했던 한 순간을 떠올리는 연습을 합니다.
2)이성적인 아이 (냉정한 아이) 그럼 엄마는요?? 이성적이고 너그럽고 검소하고 한결같은 여자 아닌 엄마로
그럼 아빠는요?? 자식한테 져 줄줄 알아야 합니다. 남자 아닌 아빠로.
3)남을 사랑할줄 아는 아이입니다. 부모가 남을 먼저 사랑할줄 알아야 합니다.
*에릭프롬의 <사랑의 기술>에서 독립 책임감 존경 지식을 강조했다고 하시네요. 대학교때 저는 읽으려고 하다가 몇페이지 못 넘긴 책입니다.
지배하거나 소유하지 않고 남을 도와주려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아이는 있는 그대로 인정해줘야 합니다.
4)독립심이 강한 아이 -자유인
5)역경을 이기는 아이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는 것이 진정한 긍정의 힘이다.
요즘 아이들은 너무 유혹이 많으니 유혹이 가장 큰 역경이될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컴퓨터 휴대폰 닌텐도 등등이 되겠죠.
부모는 그냥 공부하라고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왜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줘야 합니다.
1)남에게 기생하면서 살아가서는 안된다. 독립의 중요성
2)칭찬:현명한 칭찬 머리 좋다는 칭찬은 가능한 피하고 열심히 한것과 최선을 다한것을 칭찬하자.
잔소리 하지말고 사소한 것에 목숨걸지 말것.
3)잠자는 시간은 꼭 엄수^^ 잠자기 전 일정 시간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자.초등 저학년이면 함께하면 좋겠죠.
<덤보엄마> 님댁은 중학교때까지 10시 취침을 엄수했다고 합니다.
4)자기 전에 한 일이 인생을 결정 짓는다. -책읽기
5)막연히 공부하라는 말 금물 구체적으로 서로간의 의사소통을 해야한다.
6)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디 서든지 공부에 몰입할수 있게 해라.
7)공부 잘한다고 착하다거나 이쁘다는 말 절대 해서는 안된다. 그럼 못하면 나쁜아이란 말인가?
8)감정 조절을 잘하는 사람이 되야 한다. 공부는 마음이 편해야 한다. 우울하거나 불안해서는 안된다.
엄마의 성격을 바꾸자. 불안해하지 말고 행복하게^^
9)공부의 가장 큰 적은 욕심이다. 목표와 꿈에 대해 상기하자.이룰수 있는 목표를 정하고 성취감을 느낄수 있게 하자. 천천히 정복해나갈것. 엄마가 1등을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말해서는 안된다. 아이 입에서 그 말이 나올수 있도록 기다릴것.
10)역경을 이기는 아이로 키우자
11)공부는 재미없다는것을 어릴때부터 상기시키자. 재미없고 힘든것을 해낼 때 더 뿌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고 하는구나' 자신감과 도전 정신을 심어주자.
사랑은 만약에(if) 가 아니라 even though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니다.
11시부터 시작해서 1시간좀 넘게 말씀을 들었고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1시간 30분 넘은 대화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어떤 연년생 엄마가 질문할때 저도 모르게 막 눈물이 났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말씀을 똑같이 하시더라구요. 제가 우리딸 받아쓰기 못한다고 얼마나 무의식중에 화를 내었는지 모릅니다. 아직 1학년밖에 안되었는데요. 계획 열심히 짭니다. 말이 아이와 의논하고 몇시간을 대화하면서 보냈지 우리 딸아이는 엄마의 유도에 걸려들고 지키기 힘든 계획을 학교도 다니기 전부터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큰 아이는 너무 눈치가 빠르고 엄마의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얼마나 말실수를 아이들에게 많이 했는지 우리 아이둘을 다 '마마걸'로 만들고 있었는지 .....무조건 순종하는 애는 밖에서도 그런 아이로 될 가능성이 많답니다.
우리 자녀들이 밖에서 리더가 되길 바라면서 저는 아이한테 명령하고 화내고 그럽니다. 아이 연년생 키울때 힘들어서 제가 편하려고 큰 아이를 말 잘 듣는 아이로 돌도 안되었을때부터 키웠습니다. 그건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제가 편하려고 제 자신을 위해서 였음을 이제야 <덤보엄마>님 말씀 듣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가지라도 잘하기 힘든 세상에서 두루두루 다 잘하기를 아니면 중간 이상 하기 바라는 엄마의 욕심을 버려야겠습니다.
기다려주는 엄마가 되어야 겠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동기를 가질수 있도록이요.
정말 많은 준비를 해오신 <덤보엄마>님과 배고픈 시간에 샌드위치를 제공해주신 운영자분 감사드립니다. 오늘 제게는 정말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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