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조선일보에 이틀정도 연재된 캥거루가족에 관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참,,,마음 착찹하더군요.
부모님들께서 집도 도와 주시고, 손주들 돌봐주시면서, 아이들 사교육비에 보태라고 돈까지 주신다니....느므느므 부럽더라구요. 한편 부모님의 입장으로선 참 안됬다 싶기도 하고요.
이런사람이 제법 있으니 기사화 되었겠지요? 읽다보면 다소 과장된 듯한 감이 없진 않지만,,,,
전 외벌이에 결혼시 전세자금조차 부모님께 한푼 받지 않고, 대출받아 시작했고,
시아버님 생활비 대고 뻑뻑한 친정 가끔 용돈 쥐어드리니 아이 사교육 맘껏 할 엄두도 못내고 있거든요.
그래서 전 이명박정부가 사교육을 조장한 것에 강력하게 분개하고 있답니다.
대책을 세우면서 정책을 펴 나가야 하는 것임에도 영어몰입교육이다 모다 해서 영어학원만 배채우게 하고
정작 학교는 무얼 변화하고 있는것인지...한심한 노릇입니다.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시킬 아들녀석..주위 친구들은 영어유치원이다 영어 학원이다 하면서 바쁘더라구요.
이런 모든것들 왜 공교육이 감당 못하는지 정말 싫습니다.
학교선생님들은 아이들 가르치는 것보다 행정적인 일이 많아 바쁘다고 하고 말입니다.
선진국처럼 담당 아이들 학업능력 평가해서 기준이하되면 선생평가에 적용시키고, 선생님들 경쟁력 높여서 과감히 정리하고, 신규인원 채용하고(일부 기업이라면 효율 떨어지면 당연히 휘리릭 처리 했겠죠?), 학습 시스템 점검하고 개선하고 말입니다.
노령화 현상때문에 국가 경제가 점점 힘들어 질것이기에 아이 많이 낳아야 한다고 떠들면서
맨날 하는 정책은, 출산시 지자체에서 얼마, 병원비 할인, 몇째아이부터 보육료 지원...
그러면 뭐합니까? 살기 힘들어서 맞벌이 해야하는데 초등학교 들어간 아이들 학교 끝나면 갈데 없어서 학원 뺑뺑이 돌려야 하는데. 그럼 비용도 만만치 않고, 그런 방과후 학원들이 그닥 좋은 교육환경도 아니구...
이런거 정부가 방과후 교사 채용해서 저녁 8~9시까지 아이들 학습시키고, 운동시키고, 과외활동 시키구 해주면 안되나요? 그럼 사교육시장에 종사하시는 분 밥줄 놓으실까 염려되어 그러나요?
제가 요즘 아이 교육문제로 생각이 많아서 더 글이 노골적인 표현으로 씌어졌지만, 그리고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들께 죄송스럽지만, 우리의 교육현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국부모님들의 문제점으로만 치부하기엔 공교육의 현실이 넘 어둡네요.
우울한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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